10월 현재 매물 수는 지난해 대비 약 18% 증가하며 시장에 여유가 생기고 있다. 특히 타운하우스와 콘도에서 신규 리스팅이 꾸준히 늘어나 구매자 선택 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메트로 밴쿠버 주택 시장이 가을 들어 뚜렷한 조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 MLS® 기준 10월 주택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감소하며 둔화세가 지속되고, 매물 량 증가 추세가 이어지면서 시장은 구매자에게 점차 우위가 돌아간 분위기다. 매물 량 증가…가격 상승 압력 약화 거래 감소·매물...
10월 프레이저 밸리 시장은 여전히 ‘구매자 중심 시장(바이어 마켓)으로, 매물 대비 판매 비율은 11%로 나타났다. 이는 9월의 9% 보다 다소 상승한 수치로, 거래 증가와 소폭의 매물 감소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다. 프레이저 밸리 주택 시장이 10월 들어 두 달 연속 거래 증가세를 보이며 점진적 회복 조짐을 나타냈다. 다만 거래 규모는 여전히 장기 평균 이하에 머무르고 있고, 매물 수준도 높은 편이어서 뚜렷한 반등보다는 ‘완만한 회복’ 국면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신규 매물...
밴쿠버시는 작년 세금 체납 부동산 경매에서 1천6백만 달러 상당의 리스홀드 콘도를 낙찰했으나, 소유주가 8년 전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자 경매 취소를 추진 중이다. 사진=ARLEN REDEKOP 밴쿠버시가 세금 체납을 이유로 경매에 부쳤던 160만 달러 상당의 콘도의 주인이 8년 전 사망자였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시가 경매 무효 절차에 착수했다. 문제가 된 부동산은 밴쿠버 웨스트 1575 10th Ave (1208호)로, 밴쿠버교육청이 소유한 부지를 장기...
코퀴틀람 시의원 크레이그 하지(Craig Hodge)는 “시 매립장의 약 25%가 철거 주택 폐기물”이라며 “이전(移轉)을 통해 주택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ARLEN REDEKOP 광역 밴쿠버에서 재개발로 철거되는 주택을 통째로 옮겨 보존하려는 ‘하우스 무빙(house moving)’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복잡한 인허가 절차와 높은 비용 탓에 실제 이전되는 주택은 급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퀴틀람 시의원 크레이그 하지(Craig Hodge)는 “시...
써리 킹조지대로 인근 신축 콘도 단지. 미분양 공실이 늘면서 개발사와 중개업체들이 판매 촉진에 나서고 있다. 사진=JASON PAYNE 써리 등 신축 콘도 공실 급증 개발사들, 분양보다 임대로 전환 광역 밴쿠버의 완공된 미분양 콘도와 타운홈 수가 3분기에도 계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데이터업체 존다 어반(Zonda Urban)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미분양 공실은 3,745세대로, 2분기(3,215세대), 1분기(2,304세대)에 이어 꾸준히 늘고 있다. 2019년...
연방정부의 7억6,300만 달러 대출로 건설될 버나비 임대주택 단지의 조감도. 사진=CANADA MORTGAGE AND HOUSING CORPORATION 버나비에 1,300가구 임대주택 건설 서부 최고층 타워 포함, 임대시장 숨통 연방정부가 7억6,300만 달러 규모의 대출을 통해 버나비에 약 1,300가구의 임대주택을 건설한다. 개발업체 그로브너(Grosvenor)는 이번 자금이 연방정부의 ‘아파트 건설 대출 프로그램(Affordable Construction Lo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