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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동결 0.25%…“ 2년간 금리 인상 계획없어

2021-03-12 20:16:00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민간인과 기업들이 사용하는 금융상품 즉 저축계정, 모기지와 같은 대출 계정의 금리에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캐나다 중앙은행은 대출을 용이하게 만들어 경제를 부양하고자 할 때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과열된 경제를 식히기 위해서는 인상한다.
사진=Bank of Canada 홈페이지

캐나다 중앙은행은 10일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0.25%로 재 동결했다.

이 날 금리 동결은 국내경제가 코비드-19발 침체가 기대했던 것 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지수들이 나오고 있지만 경제부양을 위해 필요한 모든 카드를 아직 사용하겠다는 캐나다 중앙은행의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채권매입 등 양적완화 정책도 유지

각 지수 코비드 발 위기 빠르게 회복

중앙은행의 기준금리는 민간인과 기업들이 사용하는 금융상품 즉 저축계정, 모기지와 같은 대출 계정의 금리에 영향을 미친다. 일반적으로 캐나다 중앙은행은 대출을 용이하게 만들어 경제를 부양하고자 할 때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과열된 경제를 식히기 위해서는 인상한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2020년 3월 코로나 경제봉쇄 직후 기준금리를 1.5%로 인하했고 수 주 뒤에 다시 0.25%로 급 인하한 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몇달 전 캐나다 중앙은행은 2년간 기준금리를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강조했는데 10일 발표문에서도 이를 재확인해 주었다.

“국내경제 타격이 완전히 흡수되고 2% 물가목표가 상당부분 성취될 때까지 정책금리를 효과적인 저금리로 유지할 것이다. 1월 전망에서 이 시기는 2023년으로 보고있다”고 이 날 발표문은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작년 3월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경제부양을 목적으로 국채매입 정책을 도입했다. 양적완화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채권을 매입해 시중에 현금을 푸는 방법이다. 채권 매입 정책은 채권수익률을 낮춤으로써 대출을 더 저렴하게 만드는 역할도 한다.

사전 설문조사에서 이 달에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 경제학자들은 한명도 없었다. 그러나 일부 경제학자들은 채권매입 속도를 현재 주 당 40억 달러에서 늦출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채권 매입 속도도 현재 상태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경제회복이 완전히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는 양적완화 정책을 늦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CIBC은행 로이스 멘데스 연구원은 “정부가 국채매입 속도를 유지하는 것은 경제가 코비드 발 경제침체에서 벗어난다는 확신이 있을 때까지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