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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ANADAEXPRESS.COM | NOVEMBER 14 2025                                                                            LOCAL NEWS         11



        입주 일주일 앞두고 ‘68%↑’…밴쿠버 코압, 신규 입주자 충격







       “월세가 하루아침에 1천 달러 폭등”

         정부 강령 조치 영향 받지 않아






         애쉴리 마 주택 코압에 신청했던 한 주              524가구의 일반 세대로 분류됐다. 이 공
        민은 지난 10월 월 1,445.90달러 조건으          사는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공동조
        로 입주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입주를               합주택의 탈바꿈 작업이었으며, 비영리
        불과 며칠 앞두고 코압 측으로부터 월                단체와 개인 건설공사의 합작으로 이루
        2,430달러로 인상됐다는 통보를 받았               어졌다.
        다. 인상률은 무려 68%에 달한다.                 이 공동조합주택 아파트에 신규 임대
         신규 조합원들은 “입주를 일주일 앞두               입주 계약을 마친 한 주민은 그러나 입
        고 갑자기 요금을 올리는 것은 사실상                주 1주일 전, 월 임대료가 1천달러 인상된
                                                                                밴쿠버 애슐리 마 주택 코압의 신규 조합원들이 입주를 앞두고 통보 받은 갑작스러운 월세 인상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
        선택의 여지가 없는 기습 통보” 라며 크              다는 소식을 접했다. 1천445.90달러였던            다. 한 신청자는 1,445달러로 승인 받은 임대료가 입주 직전 2,430달러로 올라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게 반발하고 있다. 적정한 가격의 주거               당초의 월세가 2천430달러가 됐다.                날아가 버렸다고 말한다. 월세가 갑자                슨 변호사는 공동조합주택들은 BC주
        를 제공하는 것이 코압의 존재 이유임에                신원을 밝히기를 원치 않는 이 주민은               기 크게는 70% 정도까지 인상돼 버렸기              주택임대자 강령에 따른 조치의 영향을
        도, 이번 조치는 그 취지에 어긋난다는               불과 며칠 사이에 월세 폭등의 소식을                때문이다.                               받지 않고 조합주택을 소유한 여러 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메일로 전달받고 경악을 금치 못 하                 애쉴리마 공동조합주택의 관리소 측                 개인들에 의해 운영된다고 한다. 즉 조
         밴쿠버시 남쪽 지역에 위치한 애쉴리마               고 있다. 이사 준비를 하던 관련 다른               은 CMHC(캐나다모기지주택협회)의 계               합주택의 월 임대료는 상한가 조정 규
        Ashley Mar 공동조합주택이 지난 해             주민들도 이미 옮길 세간들을 다 정리                약 규율에 의거해 세대별로 평균 8-22%             제를 정부로부터 받지 않는다고 그는
        10월 새롭게 단장을 끝내고 멋진 모습               하고 심지어 이삿짐 센터까지 예약을 마               정도 월세가 증액이 됐으며, 일부 세대               설명한다. 따라서 조합주택의 월 임대료
        을 선보였다. 지어진 지 54년이 된 낡은             치 놓은 상태에서 폭탄을 맞은 기분이                는 특성상 더 높은 월세가 책정 됐다고               는 조합원들의 결정을 통해 건물의 보
        건물들이 허물어지고 세 개의 고층 아파               라고 말한다. 이들 주민들은 계약 당시               이메일을 통해 전했다.                        수 및 유지 등 여러 제반 지출 상황에
        트로 탈바꿈 됐다.                          월세 규모를 접하고 마치 복권에 당첨                 주택입주자 센터(Tenant Resource           따라 그 규모가 정해진다고 그는 덧붙
         이 아파트들은 125가구의 임대 세대와              된 기분이었으나 이제 그 꿈은 며칠만에               and Advisory Centre)의 로버트 패터        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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