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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4 2025 | BOOK |
이정순 동화작가 추천도서 22 《도와줘! 예비천사 한수이》
신화 속 이야기를 현실에 맞게 엮은 아이들의 성장동화
글 이정순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천사 꽃밭둥이들이 도착했어요. 그 예비 을 꼭 오므려야 했고요.
일을 잘 해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 천사들은 천사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 한수이는 광천수를 받는데 꾀를 부려
니에요. 문으로 ‘서천 꽃밭’에서 수련을 받아요. 시든 꽃잎을 접어 물을 받아요.
몸과 마음, 지혜의 수련을 각각 익혀서
『도와줘! 예비천사 한수이』는 박선영 온전히 하나가 되도록 해야 천사가 될 잔꾀를 부려도 한수이는 과연
작가의 장편 신간 동화예요. 수 있어요. 천사가 될 수 있을까요?
박선영 작가는 아이들을 가르치며 공 수련생 중에는 한수이라는 아이가 있 그런 한수이를 꽃감관 한락궁이 못마
직문학상을 받은 따뜻한 마음을 가진 어요. 한수이는 영리하지만, 천사가 되기 땅해 하고 하늘차사는 한수이를 따뜻
선생님으로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위한 고된 훈련 중 잘하려고 노력하기 하게 대해줘요.
아이들의 마음을 읽고, 그 마음을 책으 보다 머리를 굴려 잔꾀를 부려요. 하늘차사가 땅세상에서 쓰고 온 갓이
로 엮었어요. 하늘나라 광천수는 암석에서 한 방울 도깨비 용달이가 변신한 것이었어요. 땅
『도와줘! 예비천사 한수이』는 아이들의 씩 떨어지기에 충분한 물을 받기까지 시 세상에서 온 도깨비 소년 용달이와 한수
혼령이 땅세상에서 하늘나라로 가는 중 간이 오래 걸렸어요. 이가 어울려 놀다 수련을 게을리해서 서
간 지점 ‘서천꽃밭’과 ‘땅세상 현실 세계’ 꽃밭의 꽃에 물을 주려면 꽃밭둥이들 천 꽃밭에서 쫓겨 날 위기에 처해요.
지은이: 박선영
그림: 채인화 를 접목시킨 신화적 이야기예요. 이 쉴 새 없이 오가며 물을 받아와야 했 용달이를 땅세상으로 데려다 주는 조
출판사: 고래책방 어느 날 ‘서천꽃밭’에 스물한 명의 예비 어요. 물이 바닥에 떨어질까 봐 작은 손 건으로 쫓겨나는 것을 면하고, 땅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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