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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당, 외국인 주택구입 2년간 불허 공약






        역 인근 주택에 대한 임대업 장려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주택 구입 관련 은            년간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단독주택이나
        인구밀집지역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 등                                                    행 대출금 부담도 완화시켜 많은 국민들               콘도 등의 매매가는 이 기간 동안 두 배 이
                                                                                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              상이 올랐다.
                                                                                고 오툴 당수는 19일 서면을 통해 밝혔다.             UBC 상경대학 톤 데비도프 부교수는 연
                                                                                 그는 “인구증가로 인해 이전보다 많은               방 보수당의 주택 정책 개선안 중에서 임대
         연방 보수당의 에린 오툴 당수는 위기에              건도 포함돼 있다. 또 버스 정류장이나 지             국민들이 주택구입이나 렌트를 원하고 있               주택 증대 정책에 대해서만 긍정 평가를 내
        처한 국내 주택정책 개선을 위해 향후 2년             하철 역 인근 지역의 주택에 대한 주택 임대            으며, 부동산 분야 투자를 원하는 외국인              렸다. SFU 도심 프로그램국의 주택 연구
        간 외국인들이 국내에서 주택을 구입해서               업을 장려해 해당 주택들에 대한 연방정부              의 수 역시 증가 추세”라고 말했다. 연방             원인 앤디 얀은 “외국인에 대한 국내 주택
        살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연              지원금 및 수익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보수당은 이러한 주택 정책을 통해 향후 3             소유 금지 조치만으로는 현재의 국내 주
        방 보수당의 관련 정책 안에는 각 시 들이              연방 보수당은 또한 주택임대 건설분야               년간 국내에 수백만 채의 주택들이 들어서              택시장 위기 상황을 해결하지 못할 것”이
        연방정부 지원금을 통해 인구 밀집 지역에              에 외국인 투자 활동을 증대해 보다 많은              게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라고 진단했다.
        공공 교통시스템을 개선하도록 하는 안                국민들이 수월하게 임대주택에서 거주할                 현재 광역 밴쿠버의 주택가격은 최근 10                         [email protected]




        ‘백신복권’ 당첨 미 여성 “지역 정신건강 사업 기부”                                          또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10일 또는 30
                                                                                일 사이에 백신을 맞은 성인을 대상으론 각               세계 ‘안전한 도시’
                                                                                각 100만달러와 200만달러 당첨금이 걸린 복
                                                                                권사업을 진행했다. 12~17세 청소년을 대상             1위 코펜하겐, 2위 토론토
        미국에서 백신복권으로 또 한 명의 백만장자            해두기로 했다고 밝혔다.                        으론 장학금 5만5천달러를 주는 복권사업을
        가 탄생했다. 23일 미 미시간주 보건당국은           그는 "당첨금은 우리의 모든 꿈을 이루게 도             실시했다.
        코로나바이러스 복권 최종회 1등 당첨자로             와줄 것이다. 우리는 정말 운이 좋다"면서 상            백신 복권 당첨엔 성인 240만명과 학생 10만6           영국의 경제 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
        오클랜드카운티 블룸필드타운십에 사는 크              금의 일부를 기부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천명이 도전했다. 당첨금으로만 500만달러를              텔리전스 유닛(EIU)이 23일 발간한 '안전한
        리스틴 듀발이 뽑혀 200만달러의 상금을 받           듀발은 "필요한 사람에게 당첨금을 돌려주고              들인 이번 복권사업이 성공적이었는지를 두                도시 지수 2021'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는다고 밝혔다.                           싶다"라면서 "팬데믹으로 정신건강을 돌봐               고는 의견이 다소 엇갈린다.                       100점 만점에 73.8점을 받아 25위에 올랐다.
        행운을 거머쥔 듀발은 지난 4월 남편과 함께           주는 서비스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 졌다고               이날까지 미시간주 16세 이상 주민 가운데               이 순위에서 서울은 2015년 24위로 데뷔해
        백신 1회분을 접종한 후 수주 뒤 다시 2회분          생각하기 때문에 지역사회 정신보건 서비스               65.2%(528만여명)가 한 차례 이상 백신을 접          2017년 14위, 2019년 8위 등 수직 상승하다
        을 맞았다. 그의 18살과 15살 아들도 모두 백        를 개선하는 데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종했다. 주 목표치인 접종률 70%를 달성하려             가 올해 크게 하락 반전했다.
        신을 맞았다. 그는 몬트리올에 살다가 2014년         미시간주는 지난달부터 백신 복권사업을 벌               면 40만명이 더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EIU는 60개 도시를 대상으로 디지털, 보건,
        남편, 세 자녀 등과 함께 미시간주로 이사했           여왔다. 우선 지난달 1~30일 첫 회차 백신을           델타 변이에 하루 1천500명 안팎씩 신규 확진            기반시설, 개인, 환경 등 5개 안전 부문을
        다. 듀발은 남편과 상의해 당첨금을 자녀들            접종받은 성인을 대상으로 30일간 매일 당첨             자가 나오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접종 속도가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대학 학비와 집 리모델링에 쓰기 위해 저축            자를 선정해 5만달러씩 지급했다.                   더 빨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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