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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사업주 행사 참가인원 제한 해제에 ‘쾌재’ 원주민 아동 참사 사과할까
…교황, 캐나다 방문 약속
팬데믹으로 영업,재정
직격탄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이 머지않은 미래 캐나다를
방문해 가톨릭교회 운영 기숙학교에서 저질
러진 일에 대한 공식 입장 표명을 할 것으로
예년에 비해 5천건 행사 전망된다.
줄어 들어 교황청은 캐나다 주교회의가 현지 원주민과
의 화해를 모색하는 차원에서 교황에게 캐나
다를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고, 교황이 이를 받
지난 한 해 결손액만 아들였다고 27일 밝혔다.
교황청은 교황이 흔쾌히 캐나다 방문 의사를
$1억5천8백만 표시했다면서 구체적인 방문 일정은 차후 정
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캐나다에서는 지난 5월부터 과거 운영된
원주민 기숙학교 부지 3곳에서 1천200구 이상
의 원주민 아동 유해가 발견돼 충격을 줬다.
이들 기숙학교는 19세기 후반 캐나다 정부가
BC주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접종 원주민들을 백인 사회에 동화시키고자 설립
을 완료한 주민들을 상대로 주 내 모든 한 것으로, 정부를 대신해 가톨릭교회 등이 위
결혼식 행사에 참가 인원 수 제한 조치를 탁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길게는 1990년대
철회하자 관련 사업주들 및 결혼식을 앞 와 관련된 꽃가게 및 사진촬영업소들이 를 진행하기도 했다. 향후 결혼식장들은 까지 존속했다.
둔 선남선녀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호황을 앞두고 있다. 팬데믹 이 후로 BC 주말이 아닌 매일 결혼식이 진행될 것으 전국에 산재한 139개교에 총 15만여 명의 원주
있다. 주에서는 예년에 비해 5천건 정도의 결 로 보인다고 올리닉은 내다봤다. 민 아동이 강제 수용된 것으로 추산된다.
25일 주정부의 관련 규제 조항이 풀리 혼식 행사가 줄어들어 지난 한 해 동안 결혼식을 코 앞에 둔 버나비 거주 브래 이번 일에 대해 캐나다 주교단은 지난 9월 기
면서 관련 사업주들은 팬데믹 창궐 이 관련 분야의 사업 결손액은 1억 5천 8백 드 고르스키 씨는 주정부의 이번 조치를 숙학교에서 엄청난 학대가 저질러졌음을 인
후 불황에 허덕여 왔으나 이제 사업 번 만달러에 달했다. 환영하면서 그 동안 지연된 결혼식을 드 정하고 공식 사죄했으나, 교황은 "고통스럽다"
는 개인 심경을 밝힌 것 외에 지금까지 직접적
창을 기대하며 환호하고 있다. 밴쿠버 혼례 전문 사업부문은 팬데믹과 관련돼 디어 양가의 많은 가족과 친지, 친구들을 으로 사과 표명을 하지는 않았다.
시에서 혼례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크 재정상 직격탄을 맞은 분야 중 하나다. 한 자리에 불러 모아 치를 수 있게 됐다 일각에서는 교황이 오는 12월 바티칸에서 캐
리스틴 올리닉은 결혼을 앞둔 커플들이 따라서 지난 1년간 아예 사업장을 폐쇄한 며 기뻐했다. 멕시코에 살고 있는 그의 처 나다 기숙학교 출신 생존 원주민을 대면하기
크고 호화로운 혼례식을 계획하며 매우 업소도 부지기수다. 많은 수의 결혼을 앞 가 식구들은 결혼식 참석을 위해 발걸음 로 한 만큼 그 기회에 어떤 식으로든 사과 표명
들떠 있다고 전했다. 둔 커플들이 팬데믹으로 결혼 일정을 연 이 분주하다고 그는 전했다. 이 있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주정부의 이번 규제 조항 철회로 혼례 기했으며, 일부 커플들은 소규모로 행사 GLENDA LUY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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