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3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P. 53
MARCH/11/2022 INTERVIEW WWW.VANLIFE.CA 23
A. 랭리 지역은 미들과정이 있어서, 엘리 욱 신경을 쓰더라고요. 윌로비 엘리멘터
멘터리는 G5까지 입니다. 영어반으로만 리의 스트롱 스타트 프로그램은 구역별
한 학년에 대략 3반씩 있으니 학생 수가 로 유아들이 놀 수 있도록 퍼즐구역, 키친
적지 않죠. 한 반 인원이 대략 24명인데, 구역 등등 나뉘어져 있어요.
모든 반이 다 찼어요. 작년 겨울에 한국 선생님이 책을 읽어주거나 실내놀이 야
에 다녀오려고 학교에 문의하니까, 5주 이 외놀이를 함께 하고요, 학교 체육관에서
상 결석하면 이 학교를 다닐 수 없다고 아이들이 뛰어 놀기도 합니다. 스트롱 스
하더라고요. 아마 5주가 랭리 교육청이 타트는 유아들이 학교와 자연스레 친해
정한, 연속으로 결석할 수 있는 기간인가 질 수 있는 기회가 돼요. 코비드 때문에
봐요. 대기자가 많아서, 5주 이상 결석하 둘째가 스트롱 스타트에 많이 참여하지
면 다른 학교로 가야 한대요. 타 학교와 다른 점은 리세스 시간인데 못해 아쉽습니다.
요, 대게 비가 엄청 내려도 밖에서 놀게 하
Q. 자녀의 학교생활이 궁금합니다. 잖아요. 우리 아이 학교 교장선생님은, 비 Q. 마지막으로 학부모님들께 한마디 부탁
A. 우리 아이는 한국에서 태어나 밴쿠버 가 많이 오면 방송을 하세요. 밖에 나가 드립니다.
에는 두 살 때 왔어요. 집에서 엄마 아빠 지 말라고. 그때는 교실에서 스크린 타임 A. 캐나다 학교 분위기가 한국과 다르
가 한국말을 쓰기 때문에 아직은 한국말 을 하더라고요. 이 얘기 들으면 다른 학 잖아요. 선생님들이 친절하고 작은 것에
이 훨씬 편하죠. 킨더 때는 아직 영어가 서 교 학부모들이 놀래요. 도 칭찬을 많이 해주는 것 같아요. 아이
툴러서 힘든 시기였을 텐데, 재미있게 잘 담임 선생님이 친구들과 싸우지 않고 잘
다녔어요. 킨더 담임교사는 누가 봐도 킨 Q. 스트롱 스타트(Strong Start) 지낸다면서 우리 아이에게 그런 너를 좋
더 선생님이구나, 이런 느낌을 주는 분이 A. 랭리 지역은 만 5세 이하 유아들을 아한다고 했대요. 학교 분위기가 괜찮아
었어요. 매일 픽업하러 갈때마다 아이의 대상으로 하는 놀이 프로그램인 스트롱 요. 요새는 학교별 부모 소득 공개가 없
킨더 생활을 세심하게 설명해주는, 친절 스타트를 운영하고 있는 데요, 윌로비 엘 지만 십 여 년 전에는 있었나 봐요. 그 당
하고 다정한 선생님이었죠. 농장에서 오 리멘터리에도 스트롱 스타트가 있습니다. 시에 윌로비 엘리멘터리 학부모 연간수입
리를 교실로 데려와 키운 적도 있어요. 알 공휴일과 프로-D를 제외한 평일 오후 1 평균이 약 91,800불이었대요. 경제적으로
부화를 직접 관찰하고, 지원자를 받아서 시부터 3시 30분까지 주 5일 무료수업이 여유가 있는 가정의 아이들이고, 성격도
주말에 오리가 우리 집에 온 적도 있어요. 진행되는데요, 일주일에 한번은 야외 수업 전반적으로 순해요. 면학분위기를 해치는
아이가 정말 좋아했죠. 원래는 농장으로 이예요. 학부모가 반드시 참가해야 하고, 아이들이 있다는 얘기를 못 들었어요. 선
직접 가서 펌킨패치를 했는데, 펜데믹 이 교실의 최대 인원은 선생님을 포함하여 생님들도 젠틀하고요. 펜데믹 시절이어서
후에는 농장에서 호박을 배달 받아 운동 20명입니다. 매일 선착순으로 참여하는 제약은 많지만, 우리 아이는 즐겁게 윌로
장에서 진행하기도 했어요. 데, 펜데믹 기간 동안에는 인원 제한에 더 비 엘리멘터리를 다니고 있습니다.
김세라 기자 [email protected]/사진 김도미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