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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6/2022 LOCAL NEWS WWW.VANLIFE.CA 17
랭리 고교 유학생, 캐나다 연극 각본상 받아
랭리 브룩스우드 고등학교에 재학중
‘Simple Self Love’각본 직접 만들어
당 연극 고교드라마 페스티발서 상연
에밀리 벤츄리노는 지난 해 여름, 이탈리
아에서 온 유학생이다. 그녀는 랭리 소재
브룩스우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이
학교에는 현재 150명 이상의 외국 출신
유학생들이 모여 있다. 그녀는 지난 8개
월이 매우 긴 여행 같았으며, 여러 가지
학업상의 스트레스도 많았지만, 매우 독
특한 경험으로 가득 찬 흥미진진한 시
간이었고, 고교 졸업 후 캐나다 대학교
에 곧 진학하게 된다는 것이 꿈만 같다
고 말한다. 다 극장 고교 드라마 페스티발에서 상연 는 더 나아가 직접 드라마 각본까지 써 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녀의 드라마 수
온타리오주 오크빌에 위치한 쉐리던 칼 됐으며, 그녀의 각본이 올 해 캐나다 청소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녀는 처음 업을 담당하고 있는 고든 해밀톤 교사는
리지가 그녀의 입학을 허락했다. 졸업생 년 각본상을 차지했다. 각본을 쓰려고 하자, 그야말로 어디서부 그녀가 수업에 열심히 참가하는 태도를
들에게 연극 및 드라마 관련 학사 학위 지난 해 여름, 북부 이탈리아에서부터 랭 터 시작해야 할 지 막막했다. 우선 알고 보면서, 멘토가 되어 그녀의 열정을 이끌
를 수여하는 이 칼리지는 해마다 입학 정 리 브룩스우드 고등학교로 유학 온 그녀 있는 것에서부터 써 내려가라는 지도교 어주고 싶다고 한다. 이번 여름방학에 그
원의 약 10배가 넘는 학생들이 입학 신청 는 마침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 기간 중 사의 조언에 용기를 얻어 그녀는 펜을 들 녀는 다시 가족들이 있는 이탈리아로 돌
서를 접수하는 관련 분야에서 매우 인기 이라 학교 현지 적응에 많은 어려움을 겪 기 시작했다. 아갔다가 이번 가을 쉐리던 칼리지 입학
가 높은 학교로 잘 알려져 있다. 기도 했다. 그녀는 여러 친구들을 만나기 그녀의 각본인 ‘Simple Self Love’는 그 전에 잠시 랭리에 다시 들러 그 동안 함께
에밀리 벤츄리노는 최근 ‘Simple Self 위해 드라마 수업을 신청하게 됐는데, 어 녀의 자전적인 요소가 대부분 가미된 것 지내왔던 친구들과 아쉬운 석별의 정을
Love’라는 연극 각본을 직접 만들었으며, 려서 부터 댄싱을 배우면서 무대에 서는 으로, 삶에 지친 한 여성이 피로와 지친 생 나눌 계획이다.
그녀의 각본을 토대로 한 한 연극이 캐나 일이 그리 낯설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녀 활을 더 이상 참아가며 살지 않을 것이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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