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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VANCOUVER LIFE WEEKLY/ CANADA EXPRESS LOCAL NEWS JUNE/10/2022
UBC팀, 드론 통해 외곽지역에 의약품 배송 드론으로 러시아군 좌표
찍은 15세 소년
"무서웠지만 막고 싶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이행
반경 5km내 에서 운행 우크라이나 15세 소년이 장난감 드론으
“외곽지역 원주민 주민에게 로 러시아군의 위치를 파악해 조국 군
효율적인 의료서비스 제공” 대에 도움을 줬다. 이 소년은 지난 2월
말 드론을 이용, 러시아군 위치를 파악
해 우크라이나군에 좌표와 사진을 전달
했다고 한다. 포크라사는 지난해 여름 처
UBC대학 의과대학팀과 한 드론 업체 음으로 드론을 구매해 조종을 시작했다.
의 협력에 의해 BC주 외곽 지역에 드론을 그러던 중 전쟁이 일어났고 우크라이나
사용해 의약품이 거뜬하게 배송되고 있 민방위군은 호송대의 위치정보시스템
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드론은 앞길이 (GPS) 좌표가 필요하다며 포크라사에
막힘이 없이 그야말로 하늘을 천하무적 게 도움을 청했다. 포크라사는 한밤중
으로 날아다니며 과업을 완성 중이다. 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향해 진군하
드론은 현재 이와 같은 배송 일을 500회 던 러시아 호송대 행렬 위로 드론을 띄
를 넘겼다. 워 사진과 위치 정보를 얻었다.
UBC 의과대학 팀의 노력으로 이 드론
배달 서비스가 BC주 외곽지역에까지 의 포크라사 아버지가 우크라이나 영토 방
약품들을 실어나르자 연방교통부는 이 비스는 지난 해 10월부터 이행돼 오고 있 까지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파 어 부대에 세부 정보를 전달했고, 우크
드론이 국내 교통 항공서비스 순환에 아 다. 현재는 반경 5km 정도 내에서만 드 울로비치 박사는 이렇게 되면 그야말로 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을 키이우 서쪽에
무런 장해를 발생시키지 않기 때문에 허 론이 운행되고 있지만, 향 후 그 활동 반 주 내 많은 외곽지역에 위치한 원주민 부 서 약 40㎞ 떨어진 베레지브카 인근에
용하고 있다고 했다. 경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설 락 주민들에게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가 서 저지했다.
UBC 의대팀의 지도를 맡고 있는 존 파 명했다. 이 드론이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제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포크라사는 "트럭 한 대가 오랫동안 불
울로 비치 박사는 연방교통부의 허가를 서비스를 담당할 때는 반경 20km까지도 “의약품의 드론 서비스가 이번에 가능한 을 켜고 있었기 때문에 찾을 수 있었다"
받게 돼 앞으로 이 드론의 활약상이 더 이동이 가능하다. 것으로 확인되면서, 향 후 도로나 수로를 며 "지토미르 도로에서 움직이는 가장
크게 기대된다고 말한다. 그는 “주 내 외 한 편, 드론 운영을 맡고 있는 드론 딜 통한 이동이 불가능한 지역에 의약품의 큰 물체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가정의와 리버리 캐나다 스티브 매기리아스 대표는 드론 배송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는 쾌 "너무 무서운 경험이었지만 고향이 공
같은 역할을 맡으면서 관련 의료서비스 “드론의 활동이 활성화 되면 향 후 드론 거를 낳았다”고 평가했다. 격당하는 것을 막고 싶었다"고 말했다.
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 며 “이 드론 서 에 헬리콥터를 장착해 그 반경을 200km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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