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P. 10

10     LOCAL NEWS                                                                               CANADA EXPRESS NEWSPAPER / SEPTEMBER. 9. 2022







                                                                                                                                              16년

                                                                                            Review engagement, Audit engagement



                   월~금요일 : 9:00am~5:30pm



      BC주 출산율 국내 최저..원인은 힘든 ‘내 집 마련’





                                                                                인한  젊은층의 결혼 후
                                                                                주택 마련에 어려움이 생
        10년만에 1.47명에서 1.17명으로 하락                                                기면서 이들은 결혼을 늦

        경제적 문제로 결혼 늦추거나 출산계획 미뤄                                                 추거나 자녀 출산 계획을
                                                                                미루고 있는 실정으로 보
                                                                                고 있다.
                                                                                 또, 이미 결혼해 자녀 한
         BC주의 신생아 출생율이 국내 최저 수              수준에 머물고 있다.                         명을 두고 있는 젊은 부
        준으로 조사됐다.  출산율 하락 현상은                지난 2020년 조사에서 BC주의  여성 한           부들 또한 보다 넓은 공
        2000년대 초부터 일어나기 시작했으며,              명 당 출생아 수가 1.17명이었으며, 다음            간을 제공하는 주택 구입
        2015년부터 그 하락세가 더욱 눈에 띄다             으로 노바 스코시아주가 1.24명으로 낮              이 힘들어 더 이상의 자녀
        가 현재 캐나다내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              았다. 2009년 캐나다 가임 여성 한 명 당           낳기를 포기하고 있다. 특
         관련 연구자들의 공통된 의견은 아이를               출생아 수는 1.68명이었으나, 2020년도            히 국내 대도시에 속하는 토론토, 몬트리              기를 놓쳐 자녀 수가 늘어나지 않는다는
        키우기 위한 주택공간 부족을 주 원인으               에는 1.4명으로 낮아졌다. BC주는 같은             올 및 밴쿠버가 이에 해당된다. 또한 일정             조사결과가 나타났다. 즉 늦은 결혼의
        로 지적하고 있고, 그 밖에도 젊은 세대의             기간 동안 타 주 중에서 가장 큰 폭인               한 직업을 갖지 않고 있어 균형적인 경제              경우, 아이를 낳고 키우는 시간이 부족하
        가치관 변화 및 인구분산 등이 거론되고               22%가 낮아져 1.47명에서 1.17명으로 하          적 수입이 낮은층의 출산율도 저조한 것               게 되기 때문이다.
        있다. 1990년대만 해도 BC주의 출산율은            락했다.                                으로 조사됐다.                             한편 젊은층이 가격이 낮은 주택을 찾
        뉴펀들랜드라브라토주, 노바스코시아                   연구자들은 BC주의 갑작스럽게 낮아                 한 조사에서는 교육수준이 높은 층들                아 타 주로 이동하고 있고 노년층의 인
        주, 뉴 브런스윅주 그리고 퀘백주 등에 비             진 출생율 저하 원인을 구체적으로 규명               이 주로 도심에 살게 되는데, 이들은 자신             구 비율 증가도 출생율 저하의 한 원인으
        해 높았다. 그러나 2015년부터 타 주보다            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의 경력 쌓기에 주력하느라 결혼 연령을               로 지적됐다.
        낮아진 BC주의 출산율은 이제 국내 최저              일부에서는 주택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늦추게 되고, 늦은 나이에 결혼할 경우 시                           [email protected]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
   5   6   7   8   9   10   11   12   13   1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