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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SPECIAL REPORT                                                                            CANADA EXPRESS NEWSPAPER / JANUARY. 6. 2023











                   중국인 캐나다 이민 관심 폭발, 검색 28배 급증














             ‘이민’ 이라는 단어                                                                                         유학중이거나 일하는 사람이 아니

              일일 5천만번 이상 검색                                                                                      면 영주권자가 되기 쉽지 않기 때문
                                                                                                                 에 실제로 영주권을 신청하는 사람
            “중국정권에 대한 좌절감”                                                                                       들은 많지 않다고 했다. 경제부문
                                                                                                                 영주권 신청은 캐나다 유학생 또는
              이주인구 실제 크지 않을 듯                                                                                    외국 근로자 신분이 아니면 취득이

                                                                                                                 매우 힘들다는 것이다.
                                                                                                                   올해의 전국 유학생 60만 명 중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인터넷 검                                                                                 중국 유학생은 8분의 1을 차지한
             색 엔진에 따르면 중국의 심각한                                                                                   다.  또 지난 여름에 교육사인 IDP
             COVID-19 팬데믹 봉쇄 기간 동안                                                                               가 아시아 전역의 유학 희망자 1만
             ‘캐나다로 이주하기 위한 조건’을                                                                                  1천명을 대상으로 실행한 조사에서
             찾는 검색이 28배나 급증했다.                                                                                   캐나다를 가장 많이 선택한 국가는
              밴쿠버 한 이민 변호사가 정보 접                                                                                 인도와 중국이었다.
             근 요청을 통해 입수한 캐나다이민                                                                                    응답자 27%가 캐나다를 첫 선택
             부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검색엔진                                                                                  지라고 답했고, 25%는 호주, 20%
             바이두에서는 4월에 ‘이민’이란 단어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2월 중국 상하이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검사장에서 한 남성으로부    는 영국, 18%는 미국, 3%는 뉴질랜
                                               터 면봉 샘플을 채취하고 있다.
             검색을 중단시키기 전까지 '캐나다                                                                                  드를 각각 선택했다.
             이민'과 '이민'에 대한 검색이 폭증했             져 안타깝다고 했다.                      감시를 통해 시민들에 대한 장악력                 분석가들에 따르면 캐나다가 유
             다. 중국의 제로 코비드 정책에 반                “캐나다를 민주적이며 상호 존중               을 높이고 있다고 했다.                    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이유는
             대하는 시위를한 일부 시민들 사이                하는 다문화 국가라고 생각해서 이                세계 어느곳에서 찾을 수 없는 중              다른 대다수 서방국가들과 달리 국
             에서는 캐나다나 다른 서방국가로                 든지 아니면 자신들이 갖은 이전 가              국의 엄격한 팬데믹 봉쇄로 인해 중              제학생들에게 시민권자가 될 수 있
             이민을 가고자 하는 열망이 커지고                능한 기술과 자본이면 적응할 수                국 전 공항의 국제 항공 승객 수가              는 길을 열어 주고, 주 당 20시간
             있는 다른 징후들도 나타나고 있                 있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인지는 몰               2019년 7,400만 명에서 지난해에는           이상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장
             다.                                라도 홍콩인들 사이에서 캐나다는                150만 명으로 감소하는 등 국내외              점 때문이라고 한다. 올해 연방정부
              중국의 소셜미디어 및 메시지 앱인               새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인기 국가              여행이 급감했다.                        는 노동력 부족을 개선한다는 취지
             ‘위챗’은 4월 3일에 ‘이민’과 관련된            로 계속 남아있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이민부               에서 국제학생의 근로시간 제한을
             중국 동영상의 시청이 14배나 급증                이번 이민국 내부문서를 입수한 이              에 따르면 올해 분기별 중국 영주권              아예 없애는 한시법까지 도입했다.
             했다고 언급했다. 캐나다이민부 메                민 변호사 리처드 커랜드는 중국                자 승인은 2015년 이후 가장 높았              이 정책은 일부 노동경제학자들
             모에 따르면 이 날 하루 ‘이민’이라              국적자들이 갑자기 캐나다로 이민                다. 하지만 이들 중 대다수는 이미              사이에서 시장에 저숙련 노동자를
             는 단어는 5천만 번 이상 검색되었               오고 싶어하는 배경에는 중국정권                캐나다에 있는 사람들이다.                   과잉 공급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
             다.                                에 대한 좌절감이 있다고 했다.                 지난해 7월부터 9월 사이 중국 이             라는 우려를 낳고있다. 2019년 통
              중국 수도 베이징에 위치한 캐나                 “이들에게는 3가지 선택이 있다.              민자는 9천925명으로 프리 팬데믹              계청 자료에 따르면 실제 캐나다
             다 이민 사무실에서도 지난해 4월                중국을 떠나거나, 계속해서 공산정               최고를 기록했던 2019년 3분기의 8            유학비자 소지자 중 3분의 1이 교
             14일에 개최된 캐나다 영주권 취득               권에 충성하거나, 지도자에 대해 불              천690명 보다 15% 증가했다.               육기관에 등록하지 않은것으로 나
             에 관한 웨비나 포럼에 400명 이상              만을 표시하는 것이다.” 그는 검색                                               타났다.
             이 참여해 역대 최고 참여율을 기록               이 증가한 것은 단순히 ‘불만’이 증              지난해 7월부터 9월 사이                    한편 스페인 인권단체인 세이프가
             했다.                               가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데 그칠                중국 이민자는 9천 925명                 드 디펜더의 최근 보고서는 중국정
              홍콩 소재 캐나다 이민사무실의                 것이라고 했다.                          2021센서스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             권이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중국계
             한 직원은 “중국정권의 팬데믹 봉쇄,               “미국의 민주당 지지자들도 공화               에 거주하는 중국계 인구는 170만              인구 수 십만명에게 본국으로 귀국
             강경진압에 대한 불만과 불안감으                 당 대통령에 대해 불평하며, 캐나다              명이다. 메트로밴쿠버에 거주하는                하도록 압력을 넣고 있다고 주장
             로 떠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민을 문의를 하지만 결국 오지 않              51만2천 명 중에서 22만6천명이 중            했다. 캐나다를 포함한 다수 국가
             면서 “캐나다는 가장 인기 높은 국               는다.”                             국에서, 13만7천명이 캐나다에서, 8            에서는 중국정부가 여러가지 이유
             가 중 하나이다”라고 했다. 익명을                실제로 3년 전만해도 매주 55대의             만1천명이 홍콩에서, 4만1천 명이 대            로 도망자로 규정하는 중국인들이
             사용한 이 직원은 이례적으로 솔직                중국 점보 제트기가 밴쿠버 공항에               만에서 태어났다.                        다양한 이유로 중국으로 귀환하는
             한 메모를 통해 오랫동안 사용하지                착륙했지만 10월에는 매주 8편의                커랜드 변호사에 따르면 2022년              것을 두려워 한다는 사실이 문서화
             않던 캐나다 여권을 꺼내 영원히 홍               항공편만 운행 되었다. 커랜드 변               캐나다에 대한 이민문의가 놀랄 정               되었다.
             콩을 떠나 이민하는 친구들이 많아                호사는 중국정부가 고도의 통제와                도로 급증했지만 현재 캐나다에서                                  EXPRES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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