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3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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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3/2023 COMMUNITY WWW.VANLIFE.CA 23
한인 윤진미 작가 Long Time So Long 전시회 열린다
한인 윤진미 작가의 롱타임 쏘 롱 전 마음속 잔상으로 남아있던 꿈결 같은
시회가 오는 2월 18일 부터 4월 30일까 기억에서 착안한 한국 전통 민속 무용
지 애버그린 아트 갤러리에서 열린다. 에서 쓰인 탈과 이모티콘을 연상시키는
밴쿠버를 거점으로 활동중인 한국 도상학적 이미지를 통해 저항 정신을
계 작가 윤진미 작가는 1990년대 초 그려내고 있다. 이러한 맥락속에서 구현
부터 사진, 비디오, 퍼포먼스 등을 소 된 작품들은 신령스럽고, 해학적이면서
재로 그녀의 개인적 이주의 경험을 역 도 때론 베일에 싸인 듯, 그러면서도 적
사적, 정치적, 생태학적 상황들과 연계 나라하게 우리가 처한 현실이 지닌 어려
시키는 작업을 해왔다. 코로나 팬데믹 움과 잠재성을 표현하고자 한다.
이 초래한 강제적 고립과 느리고 둔감 전시회 주최 측은 “전시 오프닝 축하
해진 시간성의 자각, 이와 더불어 최근 행사 2월 18일 토요일 오후 1시 부터 5
다시 일고 있는 아시아인들을 향한 인 시까지 좌석이 제한되어 있는 관계로
종차별에 대한 작가의 고찰은 그녀의 사전 예약을 부탁드립니다. 한국어 전
최신작에서 휴식, 치유, 그리고 서로의 시투어 오후 1시 - 1시 30분 윤진미의
다름을 보듬어 주기라는 형식으로 이 최신작으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 투어는
어진다. 정의정 (Euijung McGillis) 캐나다 국립
사진, 비디오, 사운드가 한데 어우러진 갤러리 사진 콜렉션 큐레이터가 한국어
이번 전시는 팬데믹에 대처하는 공동 방 또한 한국계 청년들의 음성이 빚어내는 전시된 사진 작품들과 비디오는 관객들 로 진행합니다”라고 한인사회의 관심
안을 이산(디아스포라)의 관점에서 함께 소리의 향연이 24채널 오디오 설치 작업 에게 색다른 느낌으로 표현했다. 을 당부했다.
모색하는 의미 있는 만남이 될 것이다. 을 통해 전시공간을 가득 메우고, 함께 윤진미 작가는 오랜 세월동안 그녀의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포레스텔라 밴쿠버를 사로잡다
한국 대표적인 크로스오버 아이돌 은 팬층으로 전 세대를 통합한 분위 내렸다. 또한 고유림, 강형호, 조민규, 섬 가이라며 처음 북미 공연을 시도할
‘포레스텔라 (Forestella)’의 밴쿠버 기였다. 배두훈 각자의 목소리를 살린 독창으 때 걱정이 많았다며 관객들에게 감사
공연이 1월 26일 오후 7시 퀸 엘리자 북미 순회 공연을 펼치고 있는 포레스 로 개성을 표현했다. 를 전했다. 포레스텔라는 미국의 엘에
베스 극장에서 열렸다. 텔라는 챔피온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 무대 중간중간 위트 있는 멘트로 관 이, 뉴욕, 달라스, 애틀란타에 이르는 5
이 날 3천 명이 가득 채운 공연장 르의 노래를 선사하고 마지막 곡으로 객과 친밀하게 소통하며 가족 같은 분 개 도시 대장전에 나서고 있다.
에는 10대에서 60대 이상까지 폭 넓 싱글 앨범 수록곡인 유토피아로 막을 위기를 연출했다. 리더인 조민규는 핸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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