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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VANCOUVER LIFE WEEKLY/ CANADA EXPRESS LOCAL NEWS FEBRUARY/24/2023
삼림 황폐화, 위성 통해 확인…복구에 200년 걸려
8만6천 sq/km 넓이, 나무들 소실
전문가“지난 40여 년간 삼림의
황폐화 속도가 너무 빨랐다”
산불과 일관성 없는 삼림정책이 원인
BC주 삼림의 황폐화 정도가 위성사진 림의 약 30%는 산불이 원인인 것으로
을 통해 쉽게 식별이 되고 있다. 지난 20 조사됐다. 소실된 일부 수목들은 시간이
여 년간 BC주의 삼림은 큰 규모로 감소 흐르면서 자연 복구되기도 하지만, 대부
되고 있는데, 그 속도는 타 주에 비해 매 분의 소실된 수목들은 세월이 흘러도 전
우 빠르다. 그 원인으로 산불과 일관성 수준으로 회복되지 않는다고 수목 생태
없는 삼림정책이 지적되고 있다. 전문가인 레이첼 홀트는 말한다. 그녀는 매우 빨랐다”고 다시 한 번 지적한다. 그녀 그러나 과연 이 정도의 지원만으로 기
BC주는 2001-2021년 사이 8만6천 스 “따라서 해당 지역의 인근 목재 산업 폐 는 그야말로 BC주 삼림분야의 총체적인 실 존의 삼림 황폐화를 복구 시킬 수 있을
퀘어 킬로미터 넓이 정도에서 나무들이 쇄로 인해 관련 삼림업 종사자들의 실직 패라고 단정한다. BC삼림업계는 환경 정책 지가 의문으로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
자취를 감췄는데, 이는 밴쿠버아일랜드 도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도 고려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관련 분야 은 위성 사진을 통해서 본 BC주의 일부
면적의 약 2 1/2 정도가 된다. 소실된 삼 “지난 40여 년간 삼림의 황폐화 속도가 산업 활동에서도 별로 이루어 놓은 것이 없 황폐화된 삼림이 원상으로 복구되는 데
다고 평가했다. 에는 앞으로 100-200년이 걸릴 것이라고
1984 2020 데이비드 이비 주수상도 관련 부서의 근시 말한다. 2001년 이 후로 평균 매 5년마
안적인 정책이 주 내 삼림 규모를 현 상황에 다 대규모 산불이 발생돼 주 내 많은 지
까지 이르게 했다고 말한다. 역의 삼림들이 크게 훼손됐으며, 눈으로
주정부는 향후 3개년 계획으로 1억8천5백 도 그 차이를 식별할 수 있을 정도다.
만 달러를 들여 삼림업 중흥에 매진할 것이 지난 2017년도의 산불은 BC주 역사상 최
라고 발표했으며, 이비 수상은 이에 추가해 고 규모였고, 당시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서 9천만 달러가 이미 삼림이 황폐화된 해당 두 배 정도 크기의 삼림이 화마로 사라졌
지역에 우선 지원될 것이라고 했다. 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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