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1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P. 41

APRIL/28/2023                                                  LOCAL NEWS                                        WWW.CANADAEXPRESS.COM 11


        이번 주말 첫 더위 예보… 이상기후로 봄 늦게 찾아와







          3년에 한 번 꼴로 추운 봄 날씨 보여
          과수농가 피해 우려…산불위험도 증가

          기상청, 기온 양극화 현상 향후 가속화



                                                                                극화 현상이 향 후 가속화될 것으로 캐               한 바 있다. 과수 농가들은 봄 저온 현
                                                                                나다 기상청의  아멜 캐스틀란 지질학                상 지속 등의 이상 기후 극복을 위해 논
                                                                                자는 내다보고 있다.                         과 밭의 수로 사업에 매진 중이며, 저온
                                                                                 기후 변화의 한 예로, BC주는 지난 해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지면에 커버를 씌
                                                                                에 이어서 춥고 습한 봄날씨가 이어졌으               우는 등의 각별한 작업 환경을 조성 중
                                                                                며 이로 인해 여름 시즌이 지연됐다고 그              에 있다.
                                                                                녀는 말한다. 최근 BC주는 3년에 한 번              랭리시 소재 드리디거 농장의 린다 드
                                                                                꼴로 추운 봄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는  리디거 대표는 “올 봄 저온 현상으로 프
                                                                                라 니나 현상의 일부에 속한다. 하지만  레이져 밸리 지역 대부분의 과수 농가들
                                                                                이번 주 중반부터 기온이 오르고 해가  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말한다. 올 해
                                                                                나면서 본격적인 여름 날씨에 접어들 전               딸기 수확에는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지
                                                                                망이다.                                만, 라스베리 및 블루베리 등의 수확에
                                                                                 지난 해 가을과 겨울 동안의 적은 강수              는 이미 적신호가 켜진 상태다.
                                                                                량으로 인해 강들의 저수량이 매우 저조                앞으로 2주 동안은 꿀벌들의 한 창 시
        드리디거   농장주는 올 봄 저온 현상으로 프레이져 밸리 지역 대부분의 과수 농가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한다.
                                                                                한 상태다. 따라서 현재 산불 피해 발생              즌이 될 전망이다. 그녀는 농장주들이 기
         지난 주까지 BC주의  봄 기온은 예년에              그 동안 서늘하고 축축한 봄 날씨가                이 이 곧 도래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후 상태에 맞게 적응해 가며 과수농가
        비해 낮은 편이었다. 그러나 캐나다기상               이어지면서 과실 농가들은 풍성한 과일                보통  딸기 수확기는 5월 3주차 였으나,  작업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청은 이번 주 중반부터는 오히려 예년보               수확을 위해 따뜻하고 온화한 날씨를                 올 해는 추운 봄 날씨 지속으로 딸기 수               한 편, 캠룹스 지역에서는 봄 철 건조한
        다 높은 기온의 봄 날씨가 이어질 것으               학수고대해 왔다.                           확은 6월 8일 정도가 될 전망이다.                일기가 이어지면서 4월 한 달간 평년에 비
        로 예보했다.  특히 주말에는 섭씨 25도              기후 변화로 인해 봄과 가을 시즌이 짧               지난 해에도 봄 저온 현상으로 6월이  해 많은 산불 사태가 발생되기도 했다.
        가 웃도는 여름날씨가 예보됐다.                   아지고, 여름과 겨울이라는 기온상의 양               다 돼 가도록 여름 날씨가 회복되지 못                            [email protected]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
   36   37   38   39   40   41   42   43   44   45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