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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SPECIAL REPORT                                                                                    CANADA EXPRESS / NEWS / JUNE. 30. 2023













              새 이민자, 캐나다 첫 내집 마련 전략










               인도 태생 디지털 마케터 고쿨 프라                                                                               간이 끝나면 대출신청이 가능하다.
              사드(31)는 2021년 1월 캐나다에 올 때                                                                           프라사드는 두바이에서 수년간 디지
              한 가지 결심을 했다. 내 집 마련이다.                                                                             털 마케터로 일한 경력이 있지만 토론
              그는 최근 캐나다로 이민 온 친구가                                                                                토 조지아 브라운 컬리지에서 디지털
              저축한 돈을 새 차와, 중심가의 큰 아                                                                              미디어마케팅 대학원 과정을 밟았다.
              파트 렌트비로 지출하는 ‘실수’를 보                                                                               캐나다 학위가 더 높은 임금의 일자
              았다. 그는 투자와 달리 렌트비는 수                                                                               리를 보장받는데 유리할 것이라고 판
              익이 돌아 오지 않는, 고액 지출이라면                                                                              단했다. 이 과정을 이수한 후 지금은
              서 점점 힘들어지는 집 사기에 집중한                                                                               토론토에서 마케팅에이전트로 일하
              다고 말했다.                                                                                            고 있다. 그는 한동안 지하 원베드룸
               작년에 하락했던 주택시장은 두 차                                                                                를 렌트하면서 돈을 모았고 가족과
              례 금리동결의 틈을 타고 다시 고개를                                                                               친구의 도움으로 충분한 계약금을 모
              들었다. 5월 전국 평균 거래가격은 지                                                                              을 수 있었다. 수습직을 마친 2021년
                                               토론토의 리버데일 지역의 한 주택앞에‘매각’간판이 걸려있다. /Financial Post
              난해 보다 3% 이상 상승했고 거래도                                                                              에 10월에 모기지 사전승인을 받았고
              2년만에 처음으로 증가하면서 1.4%  드를 승인받는 것은 피하라고 조언한                         대한 모을 수 있게 돕는다. RRSP에서           그 해 11월부터 집을 찾기 시작했다.
              늘어났다.                            다. 빚더미에 앉게 만들 가능성이 높아            인출한 전액을 최대 15년안에 갚으면
               작년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               지고 결국 신용등급에 악 영향을 주기             무과세 대상이다. 상환은 집을 계약한              집 찾기
              의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성장에 발               때문이다. 대출기관은 사용자가 신용              두번째 해부터 시작된다.                     그는 2022년 5월 해밀톤에 위치한
              을 맞추려면 2030년까지 350만 채가  카드 최대 사용한도의 약 30%만 매달                      연방정부는 첫 집을 새 집으로 구             700 SQFT 원베드룸 콘도를 50만 달
              추가로 필요하고 가격이 낮아지려면  지출할 때 신뢰도 있는 대출자로 평가                          매할 때 도움이 되는 첫집저축계정               러에 구매했다. 직장과 가까운 집을
              230만채가 더 필요하다.                   한다.                              FHSA도 최근 도입했다. RRSP와 비           원했지만 그해 봄에 입국한 부인과 보
               임대용 주택도 부족해 렌트값은 천               “신용기록은 남용하지만 않는다면,              과세저축계정TFSA의 특징을 혼합한              다 안정적 삶을 시작하기 위해서 시간
              정부지로 오르고 전국의 공실율은 20             가장 중요한 신용평가 척도이다”라고              상품이다. 예비 주택구매자들은 승인              을 선택했다. 로푸도는 대도시에 집을
              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RBC은             로푸도는 말했다.                        된 은행에 FHSA계좌를 열고 연간 최            사는 것은 매력적이지만 새 이민자와
              행에 따르면 이 속도로 가면 부족한               프라사드는 은행으로부터 승인된                대 8천 달러, 평생 4만 달러를 기여할           젊은 캐네디언은 집 값이 당장 오르고
              2026년, 부족한 임대주택은 12만 채에  신용대출을 사용해 혼다 시빅 중고차                      수 있는데 기여액과 인출액은 비과세             있는 인기지역 보다는 도심에서 다소
              달하게 된다.                          를 구매했고 결과적으로 신용점수가               대상이다.                            떨어졌지만 가격이 유리한 곳을 찾으
               게다가 정부는 2025년까지 매년 50           올랐다. 그는 시중은행이 제공하는 대              로푸도는 개인의 상황에 따라서                라고 조언한다.
              만 명의 새 이민자를 받고있다. 2036           출기회가 생기면 주저하지 않고 최대              RRSP보다 FHSA로 계약금을 저축하             외곽지역은 공급이 좀 더 많고 가격
              년이 되면 전체 인구의 30%가 이민자            한 활용한다.                          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상대적으로 낮아 계약금 모으기
              가 될 것으로 추산된다.                     그는 대출은 개인신용기록 평가를                “올해 집을 산다고 가정해 보자. 8천           도 유리하다. 토론토의 평균 가격대인
               새 이민자가 집을 장만하려면 어떤  높이는 주요한 요소이며 대출기관이                           달러를 FHSA에 예치하고 당장 인출            약 1백만 달러 집을 구매하려면 최소
              준비가 필요할까. BRX모기지사의 모             모기지 자격을 평가할 때 유리하게 작             해 계약금으로 사용할 수 있고 내년             20% 계약금이 필요하지만 50만 달러
              기지 전문가 잭 로푸도와 캐나다 홈              용한다고 말한다. 특히 사용할 필요              에는 세금환급을 받을 수 있다. RRSP           집은 5% 계약금만으로도 구매할 수
              부동산의 로빈 체리안 사장이 말하는  가 없는 라인오브크레딧은 대출기관                           는 최소 90일 간 인출할 수 없다.”           있다. “광역밴쿠버나 광역토론토에서
              새 집 사기에 필요한 준비단계를 요약             이 승인했다는 존재만으로 신용도를                                               50만 달러 미만의 집을 찾기는 힘들
              해 본다. 이는 캐나다에서 태어나고 자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안정적 직업 선택                       다. 외곽지역은 좀 더 감당할 수 있는
              란 젊은세대에게도 적용된다.                                                    종종 새 이민자들은 영구 풀타임직              계약금으로 주택시장에 진입할 수 있
                                                인센티브 활용                         보다 임금이 더 높은 계약직을 선택하             다는 장점이 있다.”
               신용 쌓기                            체리안은 다양한 정부의 첫 집 구매             고 싶어한다. 체리안은 그러나 주택대              체리안은 온타리오주의 키치너-워터
               모기지 대출기관은 신용점수가 좋은  인센티브 정책을 찾고 활용하는 것이                          출을 받을 계획이라면 전자가 후자보              루 지역의 경우 몇개의 대학이 있고 성
              예비 주택 구매자만 승인하기 때문에  더 빨리 집주인이 될 수 있는 방법이라                        다 자격심사에 더 유리하다고 말한다.             장 잠재력이 높아 도심으로 재진입할
              캐나다에 정착하자마자 신용을 쌓기  고 조언한다.                                       “대출 자격심사는 안정적으로 수입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는 지
              시작하는 것이 내 집을 사기를 원하는              “미래 고객에게 RRSP를 최대한 빨리           발생하는 영구 전용직을 더 높게 평가            역이라고 했다.
              이민자들을 위한 첫번째 팁이라고 체              열도록 조언한다. RRSP의 최대 장점            한다.”                              “모든 사람이 도심지역에 거주할 수
              리안과 로푸도는 입을 모은다.                 은 첫 집 계약금으로 사용할 때는 저              전용직과 계약직은 얼마나 빨리 주              는 없다. 이제 외곽지역 매물도 점점
               시중은행의 신용카드를 신청하고 식              축액에서 최대 35,000달러까지 무과세           택을 구매할 수 있을 지에도 영향을              줄기 때문에 투자가치가 있는 외곽지
              료품에서 공과비까지 될수록이면 신               로 인출할 수 있다.”                     준다. 계약직인 경우 대출기관은 최소            역을 조사하고 선택하는 것이 매우
              용카드를 사용해 지출할 것을 조언                이는 홈바이어플랜이라고 불리는데               2년간의 세금서류를 요구한다. 전용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했다. 그러나 한 번에 여러개 신용카             모기지 대출을 받기전에 계약금을 최              직인 경우 일반적으로 6개월인 수습기                              EXPRES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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