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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EMBER/8/2023 LOCAL NEWS WWW.CANADAEXPRESS.COM 11
스탠리 공원 나무 16만그루 자른다
전체의 25% 벌목 중… “공공 안전 조치”
루퍼 나방에 의해 죽은 헴록 나무 해당
전문가, “생태계에 전혀 영향 미치지 않아”
스탠리 공원은 방문객들의 안전을 고 지극히 정상적인 진행 절차” 라고 설명
려해 공원 내에 수목들 중 약 25% 정도 한다.
를 벌목할 예정이다. 오래된 나무들이 북미주 서부 해안가 지역의 공원들이
태풍이나 강한 바람을 이기지 못해 쓰 나 침엽수 삼림 내에서는 송충이나 해충
러질 위험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들에 의해 많은 수목들이 큰 피해를 입
지난 주부터 스탠리 공원 벌목 작업이 고 있다고 그는 말한다. 또한 새들이나
진행됐다. 크고 높은 기기 장비를 동원 그 밖의 다른 곤충들이 썩은 침엽수들
해 먼저 해당 수목들을 잘라내고, 그 밑 속에서 기거하거나 나무들을 잠식해 그
에서는 잘라진 나무 토막 및 잔가지들 피해가 더욱 확산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주부터 스탠리 공원 벌목 작업이 진행됐다. 스탠리 공원 관리 당국은 썩은 나무들을 속히 제거하는 것이 공원 산림 안
정화 및 다른 살아 있는 나무들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을 관리원들이 제거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이 후부터 스탠리 공원에
이번에 벌목될 수목 수는 약 16만그루 서 서식하고 있는 수목들의 피해 상황이 목될 예정이며, 이들 나무들의 굵기는 직 우 갑자기 쓰러지게 되면 공원 방문객
가 될 전망이나, 생태학자들은 스탠리 더 악화되기 시작했다. 경 20 센티미터가 채 안 된다”고 전했다. 들의 안전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이번
공원의 향후 수목 생태계에는 전혀 영향 스탠리 공원 관리 당국은 썩은 나무들 어린 수목들은 썩는 속도가 매우 빠 벌목 작업에 포함될 예정”이라고 덧붙였
이 미쳐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을 속히 제거하는 것이 공원 산림 안정 르며, 춘 하계 산불 발생 위험도를 크게 다. 한편, BC주 내 곳곳의 드넓은 산림
UBC 산림학과의 앨렌 캐롤은 “이번 화 및 다른 살아 있는 나무들을 위해서 높이고 있다고 쿡 대변인은 설명했다. 속에서는 이 같이 썩어가는 침엽수들이
스탠리 공원 벌목 작업은 매 15년마다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나머지 2만 그루들의 침엽수들 땅으로 쓰러지게 되면 오히려 다른 나
이루어지는 정기 공원 삼림 벌목 작업이 스탠리 공원의 에바 쿡 대변인은 “14만 은 직경이 20 센티미터가 넘는 좀 더 굵 무들에게 영양을 공급해주는 밑거름이
며, 공원이나 삼림 생태계 관리 차원에서 그루 정도의 썩은 침엽수들이 이번에 벌 은 나무들이지만, 벌목을 하지 않을 경 된다. [email protected]
김세라 기자 [email protected]
VANCOUVER LIFE 편집팀
좌측은 프로스펙트 표지판 앞, 우측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라이언스 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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