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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ANADA EXPRESS / LIFE LOCAL NEWS MARCH 29 2024
운전 중 뇌졸증…앰뷸런스 끝내 오지 않아
911에 신고 후 1시간동안 기다려
두 자녀를 키우며 트와슨에 살고 있는
30대 남성 택시 타고 병원 직행 레인 프렌치Layne French(36)는 밴쿠버 이상 증세가 나타났다.
간신히 왼쪽 발과 왼손을 이용해 차를
BC앰뷸런스, “응급 아닌 것으로 기록돼” 의 앰뷸런스 응급 서비스에 매우 실망한 갓길에 세울 수 있었다. 뒤를 따르던 차
상태다. 최근 그는 운전 중에 뇌졸증 증 량들이 그의 갑작스러운 정차에 경고음
세를 느끼고 차를 세운 뒤 급하게 911에 을 켜기 시작했다.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앰뷸런스는 도 그는 차에서 내려와 뒤차량들에게 도
착하지 않았고, 하는 수 없이 그는 택시 움의 신호를 보냈으며, 그 중 한 차량
를 잡아타고 병원 응급실로 향했다. 운전자가 정차 후 차에서 내려와 그를
당시 운전도중, 그는 갑자기 오른쪽 대신해 긴급전화 신고를 했다. 그는 911
눈의 시야가 흐려지면서 몸의 오른쪽에 에 자신의 신체 증상을 알리고, 도움을
마비 증세를 느꼈고, 말소리가 어눌해지 요청했다.
기 시작했다. 이에 차를 멈추고 한 시간 911 측은 그가 차량 운전을 할 수 있
정도 앰뷸런스를 기다리던 그는 더 이상 겠느냐고 물었고, 그는 아니라고 답했
참지 못하고, 택시를 불러 리치몬드 병원 다. 신고 후, 그는 앰뷸런스를 기다렸으
으로 향했다. 나 앰뷸런스는 도착하지 않았다. 그의
지난 13일, 프렌티 씨는 스티브스튼 하 아내는 밴쿠버국제공항에 막 도착한 그
이웨이Steveston Highway를 타고 운전 의 부모에게 당시의 상황을 알렸고, 그
해 가던 중, 메시 터널에 들어선 상태였 의 부모는 공항 입국심사를 마치자마자
다. 시속 80km로 운전하던 그는 기침을 택시를 타고 그가 앰뷸런스를 기다리고
여러 차례에 나눠 하기 시작했다. 있던 현장에 도착했다.
그러더니 터널을 빠져 나오는 순간 마 이에 BC앰뷸런스 응급서비스센터의 보
치 배멀미를 하듯이 몸이 위아래로 진동 웬 오소코 대변인은 “프렌치 씨의 신고
하는 듯한 느낌이 이어졌다. 그리고 오 전화가 응급 서비스가 아닌 것으로 기
른쪽 몸에 마비 증세가 오면서 눈은 마 록돼 있다”고 말했다.
프렌치 씨는 응급신고 후 약 한 시간 정도를 현장에서 앰불런스를 기다린 뒤, 택시를 타고 병원을 방문했다. 치 tv를 켰다 껐다 하는 식으로 시야에 [email protected]
VANCOUVER LIFE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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