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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26 2024 LOCAL NEWS WWW.CANADAEXPRESS.COM 11
“명백한 과실입니다”…아들 사망에 아버지 책임규명 나서
페루 여행중 전기에 감전돼 숨져
현지 경찰의 소홀한 태도에 분노
선샤인 코스트에 살고 있는 빈스 베를 그는 아들이 남기고 간 사진첩을 꺼내 에서 아들의 사체를 확인한 뒤 그는 서
란은 지난 해 아들 캠든(20)을 잃었다. 보며 눈시울을 붉힌다. 명했다.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아들이 페루로 그는 페루 현지의 한 변호사를 고용 아들 사망 후, 그는 잠을 잘 수 없었
여행을 떠난 후 그곳에서 사망했다. 아 해, 현재 페루 관계 당국을 상대로 아들 고, 6개월 동안 식사도 제대로 할 수 없
들 캠든 은 서핑과 스페인어 및 살사 댄 사망 사건과 관련된 피해 보상 청구 소 었다. 그는 아들의 시신을 집으로 데려
스 등을 배울 재미에 푹 빠져 페루 여행 송을 진행 중이며, 이제 막 첫 단계를 마 오기 위해 수 만 달러를 지불했다. 아들
을 나섰다. 친 상태다. 따라서 그는 지난 1년 동안 은 어려서부터 소아 지방변증을 앓고
그러나 지난 해 3월 8일, 캠든은 페루 아들 사망과 관련된 공식 입장이나 의 있어 중고등학교 시절을 정상적으로 학
후안차코 지역의 해안가에서 친구들과 견을 나타낼 수 없었다. 교를 다닐 수 없었으며, 20세가 되던 해
놀다가 방파제 옆의 건설 현장 인근에 사고 발생 당시, 아들은 해안가 서핑 에 온라인 수업을 통해 고교 졸업 자격
서 전기에 감전돼 숨졌다. 현장에 같이 을 마치고 친구들과 호스텔로 돌아오 증을 얻었다.
있던 그의 친구는 사고 발생 후, 사건 던 중, 앞장을 서며 방파제를 지나다가 그의 교육 과정을 지도해 왔던 톰 하
현장 인근에 위험을 알리는 경고판이 전 변을 당했다. 당시 튀니지아를 방문 중 더 교사는 캠든이 매우 명민하며 밝은
혀 세워져 있지 않았다고 했다. 이던 그는 사고 소식을 듣고 교통편이 학생이었다고 회상한다. 베를란은 아들
베를란은 아들이 부주의로 인해 사고 제대로 이어지지 않아 사고 발생 3일만 의 살다 간 흔적을 더듬으며, 그의 죽음
를 당한 점을 인정하지만 사건 발생 후 에 페루 현장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과 아들을
처리 과정에서의 현지 당국의 소홀함에 사고 현장에는 통행제한 시설만이 달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울먹였다. 베를란 씨는 사건 발생 후 처리 과정에서의 현지 당국의 소
홀함에 서운해하고 있다. 그는 아들 사망 후, 잠을 잘 수 없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랑 설치돼 있을 뿐이었다. 시신 보관소 [email protected] 었고, 6개월 동안 식사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VANCOUVER LIFE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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