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9 - CANADA EXPRESS NEWS
P. 39
JULY 26 2024 LOCAL NEWS WWW.CANADAEXPRESS.COM 9
7월초 버라드 브릿지의 석양모습. 램 작가는 단지 해가 지는 모습만이 아니라,
그 사진에 스토리를 같이 담는다고 말한다. /리차드 램
“밴쿠버의 황홀한 석양에 취하다”
누구나 석양 절경 카메라로 촬영 가능
해가 지는 모습에 스토리를 같이 담아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아 램 작가는 요즈음 거의 모든 사람들
름다운 석양을 렌즈에 담는 일은 즐거 이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에 사진기 기능
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세계 유명 석양 사 이 매우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일반인도
진들은 그 찍은 장소가 거의 동일할 정 관심만 있다면 멋진 석양을 직접 포착
도로 사진을 감상하는 이들에게 익숙해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매일 같은 석양
져 있기도 하다. 이지만 장소와 때에 따라서 그 모습과
한 유명 사진 작가가 이 황홀한 밴쿠 분위기와 색감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
버의 석양 사진 찍기 노하우를 공개했 다”고 그는 귀띔한다.
다. 사진 작가 리차드 램은 늘 같은 장
소를 같은 시간에 방문한다 할지라도
찍을 때마다 석양의 모습은 각각 다르 밴쿠버국제공항의 석양. /리차드 램
게 나온다고 말한다.
현재 프랑스 파리에 잠시 머물고 있 “램 작가는 웨스트 밴쿠버 라
는 BC주 리치몬드 출신의 사진 작가인
이트하우스 공원, 밴쿠버 퀸 엘
리차드 램은 ‘Vancouver Riot Kissing
리자베스 공원, Ironworkers
Couple’이라는 제목의 유명 사진을 찍은
사진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거리 시위 Memorial 다리, 리치몬드 항구,
도중, 경찰의 진압에 지쳐 해안가에 도달 바운더리 베이 지역의 센테니얼
한 한 커플은 마침 석양이 지는 순간의
해안가 그리고 웨스트 밴쿠버의
밴쿠버 한 해안가에서 작은 바위에 올라
선셋 비치 등을 추천했다”
서서 키스를 나눈다.
사진 전문가들은 이 사진에 인간의
상대방에 대한 친절과 위로의 모습이 2020년 8월 선셋비치에서 키스하는 커플/ 리차드 램
잘 담겨져 있다고 평한다. 램의 이 사진
은 신문이나 잡지 뿐 아니라, 지역에 따 그가 추천하는 로워 메인랜드 인근 지
라서 버스 정류장을 비롯해 파리의 유 역의 아름다운 석양 촬영지로는, 노스
명 패션쇼와 잡지 표지 등에 등장되고 밴쿠버 해안가와 여름철의 웨스트 밴
있다. 쿠버 해안가 그리고 12월에는 밴쿠버
램은 단지 해가 지는 모습만이 아니라, 다운타운 등지가 아름다우며, 구체적
그 사진에 스토리를 같이 담는다고 말 인 장소로는 웨스트 밴쿠버 라이트하
한다. 따라서 그의 석양 사진에는 지는 우스 공원, 밴쿠버 퀸 엘리자베스 공원,
해 뿐 아니라, 그에 첨가되는 다른 피사 Ironworkers Memorial 다리, 리치몬드
체가 동반된다. 지나치는 작은 배, 하늘 항구, 바운더리 베이 지역의 센테니얼 해
을 날아가는 갈매기, 멀리 날아가는 비 안가 그리고 웨스트 밴쿠버의 선셋 비치
행기 혹은 사람의 모습 등이 그의 사진 등을 추천했다.
2020년 12월 잉글리쉬 베이의 석양/리차드 램
에 석양과 함께 담겨 진다. [email protected]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