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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CANADA EXPRESS / LIFE                                       ISSUE                                                   DECEMBER 13 2024





        트럼프 "캐나다 주, 트루도 주지사"…무례한 발언 논란







                                                                                발언에 대해 '매우 좋다' 라고
                                                                                만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는 지난달 25일 SNS
                                                                                로 "범죄자와 마약이 멕시코
                                                                                와 캐나다를 통해 미국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이 문제가 해
                                                                                결될 때까지 두 국가에서 수
                                                                                입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25%
                                                                                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
                                                                                포를 놨다. 이에 트루도 총리
                                                                                가 29일 미국 플로리다의 트
                                                                                                           지난달 29일 미국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만난 트루도 총리(왼쪽)와 도널드
                                                                                럼프 자택 '마러라고'까지 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아와 만찬을 겸한 3시간 회동을 했다.               럼프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트럼프는 당시에도                 트루도 수상은 당시 현지 상공회의소
                                                                                "당신 나라는 미국을 1000억 달러씩 착             행사에 참석해 "우리는 불공정한 관세에
                                                                                취하지 않으면(캐나다 상대 무역적자 규               대해 다양한 방법으로 대응할 것이다.
                                                                                모를 뜻함) 생존할 수 없는 거냐"며 "캐             여전히 올바른 대응 방법을 찾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저녁 식사는 무척 즐거웠다"며 "조만간               나다가 미국의 51주가 되는 게 어떠냐"              면서 트럼프 1기 시절 대응 사례를 꺼냈
        10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캐나다             (트루도) 주지사와 또 만나 관세와 무               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는                다. 그는 2018년 미국이 캐나다산을 비
        를 미국의 주로 표현했다. 저스틴 트루               역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가길 바              지난 8일 NBC와의 인터뷰에서도 멕시코              롯한 수입 철강·알루미늄에 고율 관세를
        도 총리를 '주지사'로 부르며 격하했다.              라고 있다"고 적었다.                        와 캐나다를 언급하며 "우리가 그들에게               부과했을 당시에 "우리는 불공정한 관
        캐나다 정부가 '보복 관세' 가능성을 암               트루도 총리를 두 번씩이나 '주지사'라              보조금을 주려면 미국의 주가 되게 하                세에 대응하는 조처를 해 이 관세를 철
        시한 데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는 표현을 썼다. 미 NBC는 "트럼프 당선            라"고 말하기도 했다.                        폐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트럼프는 트루스소셜에 "지난번 위대                인은 트루도 총리를 조롱한 것"이라면                 계속된 미국의 조롱 섞인 위협에 트뤼               보복관세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
        한 캐나다주의 트루도 주지사와 함께한                서 "스티븐 청 트럼프 대변인은 당선인의              도 총리가 '보복 관세'를 시사한 점도 트             됐다.          VANCOUVER LIFE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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