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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ANADAEXPRESS.COM | FEBRUARY 28 2025                                                                                LOCAL NEWS     11


















        이민법 개정으로 병원 근무 외국인 500명 실직 위기





        보건분야 외국인 근로자 밴쿠버 떠나야                                                    해 안에 캐나다를 떠나게 됐다고 한다.
        의료현장 인력부족 야기, 근로자 “희생양”                                                 이들은 별다른 방법이 없어 각자의 국
                                                                                가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해
                                                                                있다.
                                                                                 이비 주수상은 연방정부 이민법 개정
         BC병원근로자협회(HEU)는 연방정부                연방정부는 지난 해, 국내에서 영구 거              으로 BC주의 의료 상황이 열악해지고
        의 이민법 개정으로 올 해 안에 BC주 병             주하면서 해당 일을 할 수 있는 이민                있는 것에 당혹감을 나타내고 있다. 필
        원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약 5백명 정도               신청자 수를 대폭 줄였다. 연방정부는                리핀 캐나다 커뮤니티 및 BC 문화사회
        가 실직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BC주              비자를 가지고 입국했거나 이미 국내                 단체의 대표인 크리스티나 코르핀-모
        HEU에는 약 6만명의 근로자가 소속                에서 관련 직종에서 일하는 외국인들이                져는 “필리핀 출신 HEU 종사자들은
        돼 있으며, 이들은 병원, 클리닉, 요양원,            해당 인력으로 충원되도록 주정부에 지                마치 자신들이 정치적 희생양이 된 느낌               BC병원근로자협회(HEU)는 이민법 개정으로 인해 현재 많
                                                                                                                    은 보건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캐나다를
        관련 사무실 및 창고 등에 배치돼 일한               시를 내렸다.                             일 것”이라고 말한다.                            떠남에 따라 인력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을 경고했다.
        다.                                   프람프톤 대변인은 그동안 많은 외국                 시 외곽 지역으로 갈수록 HEU 직원  리데이 프로그램에 호주나 핀랜드 출신
         현재 HEU에서 지속적으로 일하는 직               인 근로자들이 주정부 지명 프로그램                 수 부족으로 인한 의료서비스 감축 현                자들은 아무런 제한 없이 무작위로 캐
        원들의 수가 감소되고 있다. HEU의 케              으로 캐나다 영주권과 시민권을 합법                 상이 더 뚜렷 해지고 있다. 크리스티나  나다 입국이 가능하다고 한다.
        일리 프람프톤 대변인은 “특히 요양원                적으로 얻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제 이               대표는 이번 사태가 인종차별적 성격                  그녀는 “합법적인 이민 정책이 사라지
        이나 병원 등에서 야간에 환자들을 돌                같은 이민법이 중단됐기 때문에 프레이                으로 비쳐져 비난의 대상이 될까 우려                게 되면 불법적 경로를 통한 이민 신청
        보기 위한 지속적인 근무를 할 수 있는               져 보건국과 밴쿠버 항만 보건국 소속                감을 나타낸다. 그녀는 일례로, 캐나다               자 수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인력이 매우 부족하다”고 한다.                   395명이 연방정부 이민법 개정으로 올               에 들어오는 각 나라 출신들의 워킹 홀               나타냈다.            MICHELLE GA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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