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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 28 2025                                                COMMUNITY                                        WWW.CANADAEXPRESS.COM 23



        한인신협, 나눔의 정신 실천…푸드뱅크에 기부 활동 이어져






           ‘온(溫) 세상 나눔캠페인’ 직원들의 참여와 함께 하는 후원                                    후원했다.                               강조했다.
            취약계층의 삶에 실질적 도움                                                      이날 밴쿠버 푸드뱅크의 Olivia Qui             한인신협의 ‘온(溫) 세상 나눔캠페인’은
                                                                                Development Manager는 한인신            직원들의 참여와 협력으로 시작된 후원
                                                                                협 최윤정 과장에게 푸드뱅크의 기                  활동으로, 그들의 정성과 노력이 담긴
                                                                                부 프로세스와 운영 흐름을 보여주                  기부금은 푸드뱅크를 통해 많은 사람
                                                                                며 기부금 및 식품 수집과 배급 과정                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을 설명했다. Olivia Qui는 “Greater         석광익 전무는 “한인신협은 지역사회
                                                                                Vancouver Food Bank는 기부자들이          와의 깊은 연대감을 바탕으로 푸드뱅
                                                                                보내주신 현금과 식품을 투명하게 관                 크 후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리하고, 이를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 제               목표는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서,
                                                                                공하는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
                                                                                현재 Greater Vancouver Food Bank      하고,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입
                                                                                는 밴쿠버, 버나비, 뉴웨스트민스터, 노              니다”라고 전하며, “지역사회의 취약계
                                                                                스쇼어 지역에서 매월 약 15,000명의 개            층이 삶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인에게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돕는 것이 한인신협의 사회적 책임이자
                                                                                중 28%는 어린이, 14%는 노인입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걸
                                                                                나머지 47%의 식품은 푸드뱅크의 협력               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
         밴쿠버 한인신협(전무 석광익)은 지난                2월 12일 ‘온(溫) 세상 나눔캠페인’을            기관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사회의 소                 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모든 조
        7년 동안 지속적으로 약 4만달러 이상               통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2,365              규모 쉼터 및 커뮤니티를 위한 식사 프               합원과 함께 성장하는 한인신협이 되
        의 후원금을 푸드뱅크에 전달하며 지                 달러의 기부금에 한인신협이 후원금을                 로그램, 학교 급식 프로그램 등에 사                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실천 중이다.                 추가하여 총 5,000달러를 푸드뱅크에               용되고 있습니다.”라며 기부의 가치를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유공자회 2월 생일 잔치 열려                                                          늘푸른 장년회 국선도 강좌…



                                                                                                  건강 100세 시대, ‘국선도’로
                                                                     이 날 생일을 맞은 이우천 고
                                                                    문, 이성우 회원, 박승순 재무
                                                                    를 축하하기 위해 회원 및 명
                                                                    예회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특
                                                                    히 보훈부 차관 밴쿠버 방문
                                                                    시에 독립 유공자 후손이며
                                                                    6.25참전유공자인 이재경(1930
                                                                    년생)이 참석해 함께 했다. 이
                                                                    우천 고문은 “늘 함께 생일을
                                                                    축하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6.25참전유공자회 캐나다서부지회(회장 이우석)은               있는 전우들과 명에회원들이 있어 밴쿠버 이민 생활
        2월 22일 오전 11시 30분 코퀴틀람 소재의 식당에서            이 활기차다”고 말하며 점심 식사를 대접했다.
        2월 해피데이 생일 잔치를 열었다.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재외동포 병적증명서 발급기간 단축                                                              회원들의 심신수련과 건강증진            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늘푸른 장년회(회장 이원배)가
                                                                                                                            특히 20여년간 국선도를 수련
                                                                                                을 위해 마련한 한 ‘기체조 운동’        해온 캐나다 태생 백인사범 케빈
         앞으로 재외동포의 병적증명서 발급을 위한 민원                 한 민원처리가 가능하도록 연계시스템을 구축하였                    인 국선도 강좌가 지난 2월 19일        (Kevin)씨는 ‘국선도’를 알게 되
        처리시간이 일주일 이상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 이로써, 재외동포는 대폭 단축된 민원처리기간의                 버나비 류태권도 도장에서 성황           어서 은퇴를 한 지금껏 잔병 하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 이하 “동포청”)과 병무청              혜택을 보게됨은 물론 행정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리에 개최되었다.                  나 없이 건강한 신체와 밝은 정
        (청장 김종철)은 2월 21일부터 ‘재외동포청-병무청 시            기대된다.                                         국선도 사범인 정병조 씨는 ‘국         신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계속
        스템 연계’를 통해 병적증명서 발급체계를 개선한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병무청과 함께 재외동포의                  선도를 오래 익혀 나 자신도 87         국선도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말
        고 밝혔다. 이를 통해 재외동포의 병적증명서 발급을               민원 편익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아주 의                 세까지 아무런 건강상 문제없이           했다.
        위한 민원 처리시간이 기존 10일 이상에서 2일 내외로             미있으며, 앞으로도 재외동포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                 활력 넘치는 노후를 보내고 있다.           장년회 관계자는 4월 16일까지
        대폭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는 디지털 민원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재외동포의 든                  건강 장수 100세시대를 맞아          매주 수요일 8회에 걸쳐 진행되는
         그동안 해외에 있는 재외동포가 재외공관을 통해                 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                  몸과 마음을 잘 관리해야 병들지          국선도 수련이 무료로 진행되지
        신청한 병적증명서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지방병무                  다”고 밝혔다.                                     않고 행복한 생활을 유지할 수           만 정원이 마감되어 더 이상 수련
        청, 동포청, 재외공관 등 여러 기관이 내부 공문을 통              김종철 병무청장은 “디지털 기술 접목으로 재외동                  있다’면서 주로 ‘단전호흡 및 기         생을 받을 수 없어서 안타깝다면
        해 진행하였기 때문에 실제 처리 기간이 10일 이상 걸             포들에게 조금이라도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공’ 수련을 중심으로 시니어들도          서, ‘늘푸른 장년대학’ 정규과목
        리는 불편이 초래됐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병역이행자들의 편익 증진                 부담 없이 할 수 있고, 9700여년       으로 개설해서 지속적으로 수련
        동포청과 병무청은 지난 2023년부터 개선 방안을 협              을 통해 병역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분위기 확산에                  전부터 발원한 민족고유의 심신           강좌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언급
        의해 왔으며, 그 결과 동포청 “통합전자행정시스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련 법이니만큼 국선도를 통해           했다.
        (G4K)”과 병무청 “병무행정시스템”을 연계하여 신속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민족정신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                VANCOUVER LIFE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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