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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IL 18 2025                                                       기고                                           WWW.CANADAEXPRESS.COM 25





                                                   이민 수기 양영승의 ‘태극기가 나 영승이를 알아보는가?’


                         밴쿠버 이민 그리고 정착… 자동차 수리 기술




                                                                                                                     첫번째 이야기



                                                                                                                                     글 사진 양영승
                                                          Korean BodyMan YOUNG 이 일 하고 있는               프에서 열리는 제3차 유럽 CBMC 대회를 10여명
                                                          (SECOUND LOOK auto body shop)에 와서 견          의 회원들과 참석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해 강사
                                                          학시키는 코스가 되어 그때 ICBC 신입 Estimator             목사님들과 강사님들의 설교와 간증을 듣는 중
                                                          들에게 YOUNG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에 제 마음에 변화가 되는 계기가 되어 조기 은퇴
                                                          Richmond News 지역 신문에도 제가 일하고 있               를 좀 더 미루고 다시 일을 더하기로 계획을 바꾸
                                                          는 모습의 사진과 함께 저의 공장 기사를 실어                    게 되었습니다.
                                                          주어 날로 바빠졌던 Body shop이었습니다. 우선,                1980년 당시 저의 공장에 견학 왔던 ICBC 신입
                                                          제가 해야 할 일은 1980년 올해 안으로 한국에                  직원들이 이제 모두 중역 들이 되어  로워 메인랜
                                                          계신 둘째 형님을 (당시 45세) 고용계약으로 모셔                 드  ICBC각 지역에 배치 되어 근무하면서 이웃 동
                                                          오기 위하여 공장 실적을 올려놓아야 된다고 해                    료들에게  KOREAN BODY MAN  YOUNG, (He
                                                          서 주말은 물론 저녁 늦도록 야간 근무를 하면                    has  more than body man skills)이라고 입소문
                                                          서 열심히 일을 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도 한국에                   이 나 있었습니다. 제가 여행에서 돌아와  Surrey
              1975년 6월 21일 이민 창구가 어려웠던 시절 4               형님께서도 이민 서류를 잘 준비하셔서 45세를 넘                  에 현재 위치한 바디샵 (TJ Glass Odyssey Auto
              살 된 딸과 18개월 된 아들 우리 4식구가 밴쿠버                기지 않고 점수 안에 들고 그해 안으로 12월에 온                 Body Shop)을 인수할 당시 ICBC, 1급 VALET
             에 정착하여 고용된 회사에서 일하는 동안에 밴                    식구가 캐나다에 고용계약 이민 가족으로 들어오                    SHOP으로 승격되는 어려운 1st Class Auto
             쿠버 현지에 거주하시는 한인들이 진짜 기술자가                    게 되었습니다.                                     Body VALET Shop 면허증을 받을 수 있었던
             이민을 왔다고 하면서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차                     감사한 마음으로 보람과 희망을 안고 약 일년                    것은1980년 즉 23년전에 저희 공장에 견학 왔
             들을 수리하려고 제가 고용되어 있는 회사로 찾                    동안 함께 하시면서 어렵지만 한집에서 거주 하                    던 그때 신입 사원들의 도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오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회사에                   시다 이듬해 에는 새로운 형님의 전문직을 찾아                    이 모든 일들이 순조로와 하나님의 도움이시라
              서는 예약된 손님 외에는 영업 시간에 별도로 도                  다른 직장에 다니시며 지금은 옆 동네에 사시면                    고 반신반의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감을 가
             와드리기가 어려운 형편이었습니다. 도와 드릴 수                   서 조카들과 함께 저희와 같은 교회에 출석하시                    지고 면허증을 자랑스럽게 걸어놓고 모든 시설
             있는 방법은 일과 후나 주말에 현지인 직장 동                    며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거기에 힘                   을 완벽하게 갖추고 여러 고객분들에게 Lifetime
             료 집 가라지(Pacific Auto Body)에서 원하시는            을 얻어 저의 동생과 손위 처남을 고용계약으로                    warranty Job을 해드리며 현재까지 계속 운영
             분들의 차량을 한 대씩 차례 로 연락하여 저렴한                   불러오려고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다른                    하고 있습니다. 한편 외곽 지대 도시인 Hope,
             가격으로 수리해 드리면서 작은 보람을 느꼈습                     방법으로 동생을 불러오기 위하여 당시에는 한                     Mission, 등 먼 지역에서도 찾아오시는 분들께 감
             니다.                                          국에서 유 행하고 있는 실내 야구장 장비를 수입                   사하는 마음으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아아!! 하나님께서는 일찍이 나에게 자동차 기술                 하여   West side of Richmond Sea fair Sport    나의 능력에 알맞게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
             을 가르쳐주어 이곳에 보내주셨구나  스스로 위                    Center에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초청장을 보내며                 고자 노력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로하며 힘은 들었지만 나에게 주신 작은 소명으                    동생을 불러오려고 노력하였으나 동생이 미국에
             로 생각하고 성의를 다하여 반가운 마음으로 이                    먼저 들어가 있는 친구를 따라 미국으로 들어가
             웃들의 차량을 수리해 드리며 즐거워했던 저에 이                   게 되어, 아쉬웠지만 그 자리에 마침 저의 손위 큰
             민 초창기였습니다.                                   처남이 이민하기를 원하시므로 야구장의 사장으
               그렇게 지내오는 동안에 고용된 회사가 2세                    로 신청하였더니 다행히도 이민에 도움이 되었습
             인 아들에게 상속하면서 인사 이동이 있을 무                     니다.
             렵인 1979년 6월경에 고맙고 정들었던 회사                      그 무렵 저의 공장에 시설을 개조하면서 저의
             Musgrove Ford를 떠나 오게 되었습니다. 그동               공장 이름으로 다른 두 가정이 이민으로 캐나다
             안 회사에서 사귄 동료들과  뿔뿔이 헤어지면서                    에 들어오는데 도움이 되어 보람을 느끼며 운영하
             항상 내 옆에서 일하던 캐나다인 한 동료와 함께                   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많은 중국 이민자의 숫자
             리치몬드 지역에 조그마한 (Second Look Auto              가 늘어나면서 Richmond에 주거지를 두고 있는
             Body shop)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공장                중국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게 되어 마침 함께 저
             주인이 되어야 그 공장 이름으로 고용계약서를                     의 공장에서 일하던 2명의 중국 친구들이 우리 공
             만들어 이민국에 승인을 받아야 해외에서 원하는                    장을 단독으로 운영하고 싶어 하여 Second look
             기술자를 고용계약 이민으로 불러올 수가 있었                     Auto Body shop을 중국인에게 매각했습니다. 그
             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고용되어 있던 회사에 있                   리고 저는 2002년경에 코퀴틀람 North Road 근
             을 때 저의 소문을 듣고 제 리치몬드 공장으로                    처에 한국에서 오신 투자자가 Auto Land Dealer
             계속 찾아오시는 한인들과 현지 영어권 이웃들도                    를 하면서 한편에 Body shop을 개장하고 운영
             애용해 주셔서 I C B C (Insurance Corporation       되어가고 있는 공장에 Body Shop Manager로
             of BC) 주정부 자동차 보험회사의 지정된 Body                채용되어 함께 일했습니다. 그러나 샵을 운영하
             shop으로 인정을 받아 보람된 마음으로 일을 하                  는 운영 방침이 저와 주인 측과 맞지 않아 어려움
             고 있었습니다.                                     이 있을 때 마침 제 나이 60세임으로 이제 조기 은
               그러는 동안 ICBC 보험회사 신입 사원들을                   퇴를 고려하고 은퇴 여행도 할 겸 독일 뒤셀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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