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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ANADAEXPRESS.COM | JUNE 6 2025                                                                                           NEWS     25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 2.75%P로 또 동결





        중은, 2분기 성장 둔화 경고, 주요 은행들, 추가 인하 전망




         캐나다중앙은행(BoC)은 4일 기준금리를              그러나 전례 없던 미국의 관세 정책과 이에            표될 예정이다.                            를 보이고 있으며, 주택 재판매와 정부 지출
        2.75%로 동결했다. 관세가 경제에 미칠 영향          대응한 캐나다 정부의 보복 조치가 물가 상              이번 중앙은행 보고서는 최근 물가지표에              도 둔화되고 있다. 기업과 가계는 미 관세에
        을 보다 명확히 파악할 때까지 신중한 입장             승과 경제 성장 둔화를 동시에 유발할 수 있            서 일부 예상치 못한 강세가 관찰됐다고 밝             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회복력을 보이고 있
        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다.                      다. 맥클렘 총재는 중앙은행이 기존보다 덜             혔다. 특히 근원 인플레이션이 상승세를 보             지만, 이들은 향후에도 신중한 태도를 유지
         티프 맥클렘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금리             선제적으로 행동하고, 리스크에 더욱 주의를             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             할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덧붙였다.
        결정 발표 직후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            기울일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CPI)는 전년 대비 1.7% 상승하며 둔화됐다.         CIBC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에이브리 셴
        황” 이라며, “이번 금리 결정회의 에서는 추가           실제로 4월에는 물가와 경제 성장에 대한             이는 연방정부가 소비자 탄소세를 철회함에              펠드는 고객에게 보낸 메모에서 “고용시장이
        적인 정보를 보며 정책을 유지하자는 데 명             중앙은행의 기존 전망 대신 다양한 관세 시             따라 개스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 컸다.               추가로 약화되고 비관세 품목에서 인플레이
        확한 합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금리 동           나리오를 제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세금 항목을 제외할 경우 4월 인플레이션은            션이 완화될 경우, 7월에 0.25%p 금리 인하가
        결은 지난 회의에 이어 두 번째 연속 동결이             그는 또한 중앙은행 이사회 내에서 향후 통            2.3%로, 3월의 2.1%보다 높았으며 중앙은행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9월에도 추
        다. 경제 학자들과 금융시장 전반에 예상된             화정책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             의 예상치를 웃돌았다. 맥클렘 총재는 “소비            가 금리인하가 단행되어 기준금리가 2.25%p
        바이다.                                고 언급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물가 압력            자 물가에 보복관세가 반영되기에는 아직 이             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맥클렘 총재는 4월 이후 관세와 관련된 긍            이 억제되는 가운데 관세 분쟁이 경제를 위축            르다.”고 언급하면서도, “기저 물가압력이 다            BMO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더글러스 포
        정적인 진전이 있었으나, 여전히 무역 제한 조           시키기 시작한다면 정책 금리를 인하할 여지             시 살아나는 조짐은 무역혼란의 영향을 반영             터는 “중앙은행이 추가 금리 인하에 소극적
        치가 존재하고 새로운 수입 관세 도입 가능             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한 것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인 듯 보이지만, 경기 둔화와 핵심 인플레이션
        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4일부터 미국             “인플레이션을 철저히 통제하는 동시에 경              한편 1분기 실질 국내 총생산(GDP)은 연           약세가 겹치면 추가 조치가 불가피할 것”이
        은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에 대해 기존의 두             제 성장을 지원하는 균형점을 모색할 것.” 이           율 2.2% 성장으로 중앙은행의 예상을 웃돌            라고 전망했다.
        배에 달하는 50%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             라고 맥클렘 총재는 밝혔다. 중앙은행은 관             았는데, 이는 기업들이 관세 시행 전 수입을             TD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레슬리 프레
        다.                                  세 분쟁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주의             서두른 영향이 컸다. 맥클렘 총재는 “이러한            스턴도 “미 트럼프 행정부와 극적인 무역 협
         캐나다중앙은행은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               깊게 관찰하며 향후 정책 결정을 내려나 갈             효과는 향 후 몇 달 내 사라질 것이며, 2분기          상이 없는 한, 국내 경제는 올해 경기 침체에
        억제를 위해 지출을 제어할 필요가 있을 때는            계획이다.                               성장률은 훨씬 더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직면할 가능성이 높으며, 추가 금리 인하가
        금리를 높이고, 경기 부양이 필요할 때 금리             다음 기준금리 발표는 7월 30일로 예정되어           했다.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를 인하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운영한다.               있으며, 새로운 통화정책 보고서도 함께 발              무역에 민감한 산업은 고용시장에서 약세                                  EXPRESS 편집팀




        거래 소폭 반등… “매수심리 회복 조짐”                                                                                        5월 프레이저 밸리 주택시장





        매물 증가세 지속, 매수자 선택 폭 넓어져





         프레이저 밸리 주택시장이 5월 소폭 회복세를 보이
        며, 침체 국면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프레이저밸리 부동산협회(FVREB)는 5월 한 달간 지
        역 MLS®(다중등록서비스) 기준 총 1천183건의 거래
        가 이루어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4월 대비 13% 증가
        한 수치다.
         그러나 여전히 지난해 5월에 비해서는 22% 감소한
        수치이며, 최근 10년간 5월 평균 거래량 보다는 36%
        낮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회복세로 보기
        에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전체시장 재고는 꾸준히 늘고 있다. 5월 기준 활성
        매물 수는 1만626건으로 전월 대비 6% 증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10년 평균 대비 54%
        많은 수치다.
         신규 매물 역시 4,007건으로, 전월 대비 7% 증가했                여전히 구매자 우위…                    일 ▲타운하우스 27일로 나타났다.             이 여전히 많은 요소들이 매매 판단
        다.                                              매물 대비 거래 비율 11%                 FVREB CEO 발데브 길은 “많은 구         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
         FVREB 협회장 토레 제이콥슨은 “지역 내 높은 재                  5월 프레이저 밸리 지역의 전체 매            매자들이 관망모드를 유지하며 경제              러나 신뢰가 회복되기 시작하면 거래
        고 수준은 구매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지만,                   물 대비 거래 비율은 11%로 시장             상황의 개선을 기다리고 있다. 고용             량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이라고
        그 만큼 판매자들은 더 치열한 경쟁에 직면하고 있                    이 구매자 우위 상태에 있음을 보              안정성, 인플레이션, 생활비 부담 등            덧붙였다.            EXPRESS 편집팀
        다”고 했다. 그는 이어 “현재 시장에 맞게 가격을 책                 여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 비율이                •단독주택: 벤치마크 가격 $1,481,900, 전월대비 1.6% ↓, 전년 동기대비 3.2%↓
                                                                                                                        한편 5월 종합 벤치마크 가격은
        정한 매물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반면, 급하지 않                  12~20% 사이일 경우 균형 시장으로              •타운하우스: 벤치마크 가격 $832,800, 전월대비 0.03%↓, 전년 동기대비 2.5%↓
                                                                                                                       96만3200달러로 전월 대비 1% 하락
                                                                                          •아파트(콘도): 벤치마크 가격 $532,700, 전월대비 0.9%↓, 전년 동기대비 4.0%↓
        은 판매자들은 가격을 고수하거나 조건이 더 나아지                    간주된다. 주택 유형별 평균 판매기                ▲프레이저밸리 부동산협회(FVREB)지역: 애보츠포드, 랭리, 미션, 노스델타, 써리, 화이트락.
                                                                                                                       했다.
        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은 ▲단독주택 34일 ▲아파트 33               부동산 중개인 5,100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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