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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CANADA EXPRESS / LIFE COMMUNITY JUNE 20 2025
김한곤 박사 ‘저출산과 고령화가 바꾸는
한반도의 미래’ 초청 강연 열려
민주평통 밴쿠버협의회 주니어 자문위원 위촉식 총 32명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 병역 자원 감소 • 국민 삶의 질 저하를
통) 밴쿠버협의회(협의회장 배문수)는 6 꼽았다.
월14일 오후6 시 Poirer Sports and 두번째로는 남북한 인구구조 비교
Leisure Complex(코퀴틀람)에서 김한 및 통일 시 시나리오라는 주제로 북한
곤( 영남대 명예교수) 박사의 ‘저출산과 의 인구현황과 통일이 인구문제 해결에
고령화가 바꾸는 한반도의 미래’ 초청 주는 잠재적 영향에 대해 강연했다. 현
강연을 열었다. 이 날 민주평통 밴쿠버 재 북한은 총 인구: 약 2,600만 명(남한
협의회 자문위원 및 한인 120여명이 참 대비 고령화는 상대적으로 덜함)이며 •
석했다. 김한곤 박사는 저출산·고령화 출산율: 1.8~2.0명 수준 (UN 기준 추정)
로 인한 인구변화로 현재 인구변화 추 • 신생아 수: 약 34만명 추정 / 사망자 육, 주거 등)은 매우 크다고 했다.
세/ 초저출산과 인구고령화의 원인/ 인 수 약 26만 명 추정 • 평균기대여명: 남 세번째는 인구위기와 통일의 상호연
구구조 변화가 주는 사회적 파장에 대 자 71.7세 / 여자 76.0세 • 65세 이상 인 관 과제로 통일 시 인구정책 통합의 과
해 설명했다. 구비율 2024년 기준 12.4% • 중위연령: 제(상이한 주민등록제도, 보건의료 체
김 박사는 먼저 노동력 부족과 복지 35.9세 • 의료·영양 불균형, 청년층 탈북 계, 교육제도의 통합/북한 주민의 사
지출 급증 젊은 세대에 과도한 부양 부 등 구조적 문제 존재에 대해 설명했다. 회·문화적 적응 문제/ 남북 간 소득 격
담이 주원인이라고 했다. 사회적 영향 김 박사는 북한의 젊은 인구는 남한 차 완화 정책)와 인구구조 측면에서의
으로는 세대 간 갈등과 복지 자원 배분 의 고령화 보완 가능성이 보이며 • 남 통일대응 전략(이민자 유입보다 내국인
문제로 세대 간 갈등 심화 가능성을 들 한의 자본 및 기술력 + 북한의 인력자 중심의 인구정책이 통일 안정에 유리/ 단지 숫자의 문제가 아닌 국가 생존과
며 • 교육 인프라 축소(학교 통폐합 원 → 경제 시너지 • 국토의 균형 발전 통일 대비 청년층 중심의 재정비 필요/ 정체성의 문제이며 통일은 인구문제를
등) • 지역 소멸: 지방의 인구 감소로 지 기회(북한 지역 인프라 투자 등) • 그러 인프라 확대: 보건의료, 직업훈련, 도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이자 도전
역 공동체 붕괴 우려 • 국방력 약화: 나 초기 통일 비용(사회복지, 의료, 교 재생)을 강연했다. 입니다. 전 세계 한민족이 함께 고민하
김 박사는 네번째 인구위기 해소와 미 고 협력해야 할 21세기 생존 과제를 제
래대응 전략으로는 저출산 대응정책으 시합시다”라며 “해외 동포들이 국제적
로 주거 안정 및 공공임대 확대, 생애 최 공감대 형성, 통일의 외교적 기반 마련,
초 주택 지원 • 육아 지원: 보육비·교육 청년세대의 연결고리가 되길 바란다”고
비 무상화 확대 • 일·가정 양립: 근로시 당부했다.
간 단축, 육아휴직 확대 • 젠더 균형: 여
성 경제활동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고령화 대응정책은 • 노인 일자리 창
출 (지역 사회봉사, 돌봄, 교육 등) • 장
기요양 인프라 확대 • 세대 간 연대 강
조: 노인과 청년의 상생 모델을 들었다.
아울러 • 남북 공동 인구조사 및 정책
협의체 구성 • 접경 지역 공동개발 • ‘남
북 청년 교류 프로그램’및 공동 교육
훈련소 설립을 남북협력 관점에서의 공 주니어 평통 위촉식 개최
동 해법으로 제안했다. 총 32명 중 21명 참석
다섯째 북한의 상대적으로 젊은 인구 한편 통일 강연 후 민주평통 밴쿠버
를 통해 남한의 노동력 부족 문제 완 협의회 주니어 자문위원 위촉식이 개최
화 가능성을 기회로 남북한의 경제 격 되었다. 배문수 협의회장은 “청소년들
차와 사회 시스템 차이로 인한 통합 비 이 대한민국의 안보와 평화 통일에 대
용 증가를 도전으로 보았다. 김 박사 해 관심을 갖고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는 • 인프라 투자(북한 지역의 사회간 인재로 나가길 바란디”고 축사했다. 총
접자본(SOC) 확충을 통한 경제 활성 32명 중 21명이 참석해 배문수 협의회
화) • 교육 및 직업훈련( 북한 주민의 직 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이세린
업 역량 강화로 노동시장 통합 촉진)• 주니어 평통이 대표로 앞으로의 각오를
사회 통합 프로그램(문화 교류 및 공 밝혔다. 아울러 주니어 평통 21명은 배
동체 활동을 통한 사회적 통합 강화) 문수 협의회장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며
을 정책적 대응방안으로 제시했다. 감사함을 전했다.
김한곤 박사는 “저출산과 고령화는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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