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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룰루레몬, 150명 직원 감원, 가격 인상 예고











                                                                                                      가운데, 이 같은 조치가 수익률을 유지하는 데
                                                                                                      도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진단했다.
                                                                                                       이번 감원은 2024년에 미국 유통센터를 폐쇄한
                                                                                                      데 이어 2023년에는 연결 피트니스 제품인 미러

                                                                                                      (Mirror) 사업을 중단한 후 이루어진 추가 조치
                                                                                                      다.

                                                                                                       가격 인상 예고
                                                                                                       룰루레몬은 미국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가격인상을 계획 중이며, 일부 비용은 고객에게
                                                                                                      전가할 방침이라고 1분기 재무 결과에서 밝혔
                                                                                                      다.
                                                                                                       가격 인상은 소폭이며 일부 제품에만 적용될 예

                                                                                                      정이지만, 이는 미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전쟁과
                                                                                                      소비자 지출 압력에 맞서기 위한 사업전략의 일
                                                                                                      환이라고 최고재무 책임자(CFO) 메건 프랭크는
                                                                                                      지난달 5일 분석가 대상 회의에서 설명했다.
               룰루레몬은 조직 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150명의 직원을 감원할 예정이다.
                                                                                                       회사는 연간 순이익 전망치를 낮췄으며, 예상
                밴쿠버에 본사를 둔 의류회사 룰루레몬 애슬레                  벌 관세 전쟁이 공급망에 파장을 일으키고 수                    관세가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룰
               티카(Lululemon Athletica Inc.)가 조직 개편의       익을 압박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                   루레몬은 올해 희석 주당 순이익을 14.58달러에

               일환으로 약 150명의 직원을 감원한다.                     통령의 관세는 룰루레몬의 주요 시장인 중국과                    서 14.78달러 사이로 예상해, 이전 전망치인 14.95
                이 회사 대변인은 “이번에 영향을 받는 직원들                 의류 제조업체가 많은 중동 및 아시아 여러 국                   달러에서 15.15달러보다 하향 조정했다.
               은 매장지원센터에 소속” 이라고 밝혔다.                     가를 집중 타격했다.
                “전략을 지속적으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미래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소매 분석가 푸남 고                     주가 29% 급락, 매장 방문객 감소 우려
               에 대비해 사업운영을 정기적으로 평가한다. 최                  얄과 시드니 굿맨은 “이번 감원이 소비자 불확                    룰루레몬 주가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약
               근 검토를 거쳐 조직구조 일부를 더 민첩하게                   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                    29% 하락했다. 칼빈 맥도날드 CEO는 당시 “룰
               운영하고 성장에 더 투자하기 위해 변화시키기                   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보이며, 인공지능(AI)                 루레몬이 대부분 경쟁사보다 더 나은 위치에 있
               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에 따른 생산성 향상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지만, 특히 미국에서 매장 방문객 수가 감소하는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글로                  분석했다. 또 “소비자 지출이 더욱 신중해지는                   현상을 이미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룰루레몬, 코스트코 상대로 ‘모방품 판매’ 소송 제기





                한편 룰루레몬은 코스트코를 상대로 자사의                      룰루레몬은 이들 제품이 외형상 진품과 유사
               지적 재산권을 침해했다며 미국 법원에 소송을                   해, 소비자들이 혼동하거나 의도적으로 유사품
               제기했다. 코스트코가 룰루레몬의 인기 제품들                   을 선택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을 모방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일부 고객은 이를 진짜 룰루레몬 제품으로 오
                룰루레몬은 최근 미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제                  인하고 있으며, 다른 고객들은 진품과 거의 구별

               출한 소장에서, 코스트코가 자사의 인기 제품들                  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모방품을 구매하고 있                    이번 소송을 통해 배심원 재판을 요청한 룰루
               을 모방한 의류를 무단으로 제조· 판매하고 있                  다”고 사측은 밝혔다.                                레몬은 법원에 ▲문제 제품의 제조·수입·유통·판
               다고 주장했다.                                     또 룰루레몬은 이러한 행위가 자사가 보유한                   매 금지 ▲온라인 및 인쇄 광고물 삭제 ▲판매로
                소장에 따르면 문제된 제품들은 룰루레몬                     특허와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쌓아온 브랜드                    인해 발생한 수익 손실 보전을 명령해 줄 것을
               의 스쿠버 후디, 디파인 재킷, ABC 팬츠 등으                가치를 침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요구하고 있다.
               로, 일부는 코스트코의 자체 브랜드인 ‘커클랜                    룰루레몬은 이전에도 코스트코에 이들 제품 판                   한편 코스트코는 현재까지 이 소송에 대해 공
               드’ 명의로, 또 다른 일부는 Danskin, Jockey,          매 중단을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낸 바 있으                    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법원에도 답변서를
               Spyder 등 타 제조업체를 통해 제작한 것으로                나, 별다른 개선이 없어 법적조치를 취하게 됐다                  제출하지 않은 상태다.
               드러났다.                                      고 설명했다.                                                                 EXPRES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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