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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9 2025                                            LOCAL NEWS                                          WWW.CANADAEXPRESS.COM 23



        BC주, 반인종 차별 보조금 지원




        최대 5천달러…10월 14일까지 신청 가능








         BC주 주민은 지역 단체가 인종 차별               후 5시(태평양 표준시)까지 접수한다.
        에 맞서 싸우고 다문화 이해를 증진하                 원주민, 흑인 및 인종 차별을 받는 기
        는 프로젝트를 후원하는 주 정부 보조                타 공동체가 주도하거나 대상으로 하
        금을 신청할 수 있다.  니키 샤르마 법              는 단체의 신청서에 우선권이 주어진다.
        무부 장관은 "모든 사람은 지역 사회에               신청 대상 프로젝트는 반드시 2026년
        서 자신이 안전하고, 존중받고, 소중하               4월 1일에는 시작하여 2027년 3월31일
        게 여겨진다고 느낄 자격이 있다"며 "정              까지 완료하여야 자격이 된다. 선정 단
        부는 지역 사회 주도 프로젝트에 투자                체는 2026년 3월까지 통보될 예정이다.
        함으로써 사람들을 한데 모으고, 다양                 2024-2025년에 5,000달러의 보조금
        성을 격려하며, 인종 차별에 맞서 지속               을 받은 나나이모 아프간 커뮤니티 소
        적인 진전을 이루는데 필요한 도구를                 사이어티의 아흐마드 사프완 회장은 "
        단체에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가 받은 보조금은 폭력으로 어린
          BC주 다문화주의 반인종 차별 보조               이와 가족을 잃고 전쟁을 피하여 BC                도 불구하고 이곳 캐나다에서 얻을 수  로그램은 60개 프로젝트에 총 30만 달
        금 프로그램은 교육, 의식 고취, 상호               주에 새로 온 아프가니스탄 이민자에                 있는 공감, 연대, 더 밝은 미래가 있다              러를 나누어 지급했다.
        작용을 통하여 제도적인 인종 차별을                 게 새로운 희망을 주었다"며 "이를 통               는 것을 우리 공동체에 보여주었다"라                 2025-26년 BC 다문화주의 및 반인종
        줄이고 다문화주의를 증진하고자 적격                 하여 우리는 그들이 나나이모에서 치                 고 말했다.                              차별 보조금 신청 웹사이트에서 신청할
        단체에 최대 5,000달러를 제공한다. 자             유받고 삶을 재건하며 소속감을 느끼                  2015년 개설 이후 이 보조금 프로그램             수 있다.
        금을 지원받은 프로젝트의 예로는 문                 는 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만들                 은 BC주의 650여 프로젝트에 거의 300             https://www2.gov.bc.ca/gov/content/
        화 행사, 교육 워크숍, 영화제, 반증오              수 있었다. 또한, 우리는 BC주가 다문              만 달러를 제공하여 단체들이 원주민                 governments/multiculturalism-
        사건 도움의 전화 및 형평성과 포용성                화주의를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다양                 과 인종 차별을 받는 사람들을 지원하                antiracism/multiculturalism/
        을 증진하는 기타 활동이 있다.                   성을 존중하는지에 관하여 신규 이민                 고 더욱 개방적이고 공평한 주를 건설                multiculturalismgrants
         보조금 신청은 2025년 10월 14일 오            자를 교육할 수 있었다. 이는 고난에                할 수 있도록 도왔다. 2025년에 이 프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제 17회 한카문학제 열려… 세대공감 문학의 향연의 장






         캐나다 한국문협(회장 하태린)이 주관               리엄 어니스트 헨리) 등의 시작품을, 그
        한 제17회 한카문학제가 9월 13일 토              리고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김경난, 김
        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버나비 본               현옥, 김의원, 조규남, 나영표 씨가 새
        조 레크리에이션 콤플렉스에서 개최되                 로운 길(윤동주), 행복(유치환), 아이에
        었다.                                 게(배창환), 풀(김수영), 초혼(김소월) 등
         동 문학제에서는 ‘청춘과 인생’이라는               의 시작품을 낭송하며, 문학이 주는 위
        주제로 기성세대와 청소년들이 함께 한                안과 정서를 참석자들과 함께 공유하
        국 및 해외 명시들을 낭송해 세대를 초               였다.  또한 축하공연으로 양종현(밴
        월하여 명시의 향연을 즐기는 의미 있                쿠버 안디옥교회) 목사가 ‘당신은 나를
        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이를 보면 늘푸               일으켜줍니다(You raise me up), 놀라
        른 청년회 소속 박다미, 박다희, 권영우,             운 은총(Amazing Grace), 비목’ 등의
                                                                                 한국문협 회원 및 청소년
        이신아, 송하은 씨가 각각 청춘(사무엘               노래를 불러 영혼의 경건함을 일깨웠
        울만), 만약(루디아드 키플링), 오 캡틴             다. 특히 모두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한               봄, 아리랑 놀이’등을 불러 관객들의 많              면서 문학적 감성과 이해를 가지게 되
        마이 캡틴(월트 휘트먼), 개인적으로(나              인 어린이 합창단(K-Children Choir)이        은 갈채를 받았다. 합창단원 중 캐나                었고, 순수한 한국어행사를 통해 자긍
        태주), 인빅투스-정복되지 않는 영혼(윌              한복을 입고 ‘구슬비, 도레미송, 고향의              다에서 태어났다는 정이안 군은 로버트  심과 정체성 확립에 큰 도움이 되었다”
                                                                                프로스트의 시 ‘가지않는 길’을 또렷한  고 했다. 또한 밴쿠버에서 손주세대부
                                                                                한국어로 낭송하여 청소년 한글교육의  터 조부모세대를 아우른 가족행사는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켰다. 마지막 행                보기 드문데, 한국문학을 통해서 함께
                                                                                사순서로 모든 세대가 반달, 오빠생각,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벌써 내
                                                                                가을 등의 동요를 함께 부르면서 고향                년 행사가 기다려진다고 했다. 행사후
                                                                                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같이 어울리는  리셉션에서는 함께 주최측이 마련한 간
                                                                                시간을 가졌다.                            식을 나누면서 모처럼 캐나다 한국문
                                                                                 어린이 합창단을 이끄는 안젤리나 박                협 회원들과 교민들이 대화를 나누며
                                                                                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유명 한              상호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시인과 해외 시인들의 작품들을 들으                             VANCOUVER LIFE 편집팀
         어린이 합창단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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