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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CANADAEXPRESS.COM                                               COLUMN                                              April 16.2021 25


                                                                                                              【김건희의 밴쿠버 부동산의 오늘】














                두 보드 이야기;





                REBGV vs Fraser Valley Board













           로우워 메인랜드(Lower Mainland)는 부동산 협                반 면 Fraser Valley지역과 보웬아일랜드(Bowen             가격 상승률이 작년 2월에 비해 13.7% 임에 반해
          회가 행정상 두 보드로 나뉘어 관리되고 있다. 이                    Island), 선샤인코스트(Sun Shine Coast)등 섬과           Fraser Valley 지역은 19.5%, GVA의 올해 2월 타
          는 광역밴쿠버협회(Greater Vancouver Board)             위슬러, 스콰미시등 외곽지역의 증가폭은 2021년,                   운하우스 가격 상승률이 작년 2월에 비해 7.2% 임에
          와 프레이져벨리협회(Fraser Valley  Board)로 구            2017년 정점을 빠르게 지나 가파르게 신기록을 수                   반해  Fraser Valley 는 10.1%, GVA의 올해 2월 아
          분되며 매달 각각의 보드에서 통계가 나오고 있다.                    립해 나가고 있다.                                     파트 가격상승률이 작년 2월에 비해 2.5% 임에 반해
          Greater Vancouver 보드는 밴쿠버(West, East,           지금 이 바깥쪽 시장은 올해 1월이후 2월에도 판매                  Fraser Valley는 5.3% 등을 보여, 주택과 타운하우
          West&North)와  버나비(North, South&East),          율의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고 있고, 천천히 늘어나                    스, 아파트 등 세영역 모두에서  Fraser Valley 가
          뉴 웨스트민스터, 트라이 시티(Coquitlam, Port               고 있는 새 리스팅수에 비해 여전히 넘치는 구매욕구                   GVA보다 가격 상승율이 더 높았다.
          Moody, Port Coquitlam), 핏메도우, 메이플리지, 스         로 2월 통계도 뜨겁기만 하다. 아직 통계가 나오지                    GVA전지역에서의 단독주택 벤치마크 평균가격은
          콰미시, 트와센, 레드너, 위슬러 등을 아우르는 큰                   않은 3월은 시간이 갈수록 점점 그 열기가 더해 지                  $1,621,200으로 전월대비 2.8% 상승했으며, 타운홈
          보드이다.  반면에 Fraser Valley Board는 Fraser         고 있다. 그리고 이 열기는 점점 중심쪽으로도 번져                   의 평균가격은 $839,800으로 전월대비 2.9% 상승했
          강 이남의 써리( North, Central&South), 노스델타,         가고 있다.                                         으며, 아파트의 평균가격은 $697,500으로 전월대비
          클로벌 데일, 랭리, 화이트락, 아보츠포드, 미션까지                   Greater Vancouver보드에서 전체 리스팅수 대비              2.5% 상승했다.
          이르는 지역을 아우른다.                                  판매된 단독주택의 비율이  올해 2월은 41.8%, 타운                 2월 통계로 FV보드 전 지역에서의 단독주택 벤치
           기록적으로 보면 코로나 위기가 벤쿠버에서 시작                     하우스는 61.8% 그리고 아파트는 41.8% 에 육박했                마크 평균가격은 $1,163,400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된 날이 2020년 1월28일이라고 하니, 만 1년이 훌쩍               다.  Fraser Valley 보드에서는 주택의 전 종류에서            19.9% 상승, 전월대비 5.1% 상승했으며, 타운홈의
          지났다. 코로나가 바꾸어 놓은 부동산시장의 지금                     작년 2월대비 주택판매 비율이 108%가 증가하는 기                  평균가격은 $600,300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10.1%
          의 모습을 잠시 보려고 한다.                               염을 토했다.                                        상승, 전월대비 3.4% 상승했고, 아파트의 평균가격
           2003년, 4년쯤 부터 중국 본토 바이어들의 주택                                                                 은 $450,900으로 작년 동기간 대비 5.3% 상승, 전
                                                          건기에서의 조건없는                                    월대비 2.5% 상승했다.
                                                          주택 구매의 리스크                                     단독주택의 판매가격상승율은 경이로울 지경이며
                                                                                                        GVA 와 FV의 가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음을 볼
                                                          새로운 리스팅에 대한 목마름은 작년 말부터 시                     수 있다.
                                                         작해서 봄시장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Fraser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가 갑자기 찾아와
                                                         Valley보드의 단독주택과 타운홈 판매에 걸린 평균                   불확실한 미래
           인간들의 상식과 지식의 수준을 뒤집어                          기간이  올해 2월에는 21일이며, 반면 아파트는 35일                 베이비부머 다음으로 주택 구매력을 지닌 젊은층인

           버렸듯이, 코로나가 어떻게 끝날지, 부동                        만에 판매되었다.                                      밀레니얼 세대들이 집값의 폭풍 상승세로 인해 밴쿠
                                                          이 의미는 말은 단독주택과 타운홈이 다중오퍼의                     버에서 집을 살 수 있는 능력이 점점 줄어들고, 렌트
           산 시장이 코로나 이전의 세상의 모습으                         경쟁상황에 있으며, 많은 딜들이 인스펙션이나 모기                    비 상승에도 강한 압박을 받고 있어 점점 도시외곽
           로 돌아갈수 있을지 또한 신의 영역이다.                        지 등 조건없이 오퍼가 써져야 성공할수 있음을 뜻                    으로 나가서 살 집을 찾고있다.
                                                         하고 있어 구매자에게는 큰 리스크에 몰리는 상황                      이 경향은 코로나로 인한 재택근무의 일반화에 따
                                                         을 만들고 있다.                                      라 강한 상승 압력을 받았다. 부동산과 코로나 재
                                                          Lower Mainland의 수 많은 주택들이 지하층의                정지원으로 인해 풀린 유동성으로 부가 두터워진
                                                         주거형태를 갖고 있는데, 이는12달중 9달이 비가 오                  부모 세대, 베이비부머들도 사람들의 밀집지역을 피
          구매러쉬가 시작되었을 즈음, 그 불은 벤쿠버웨스                     는 밴쿠버의 기후조건에서 구조적으로 많은 취약점                     해 인구밀도가 적은 외곽도시로 나가고 있기 때문에
          트, 다운타운쪽에서 시작해, 벤쿠버이스트와 버나비                    을 이미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수요가 점점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와 노스벤쿠버 등의 중심지역으로 번지고, 2016년을                   특히 구매자들이 주의해야 할 점은 주택구매가 활                     백신의 보급이 빨라지고 있지만 2차, 3차 변이도
          기점으로 외곽지역으로 번지기 시작해 2017년까지                    발한 3월부터의 봄, 여름은 밴쿠버에서는 건기라는                    급증하고 있어 앞날을 예측하기란 신의 영역에 가깝
          Greater Vancouver 전역은 물론 Fraser Valley         점이다. 홍수 등 물 문제는 인스펙션을 해도 건기에                   다. 미래 부동산 시장이 어떤 모습일지는 지금 이런
          도 뜨거운 기운을 뿜어내었었다.                              는 잡아내기 힘든 경우가 많다. 10월 우기가 시작되                  뜨거운 시장에 집을 사고 파는 것이 옳은지의 질문
           그리고 이후 갑작스런 시장의 냉각이 Fraser                    어서야 본격적으로 문제가 시작된다. 이런 시기에 대                   과 통할것이다.
          Valley등 바깥쪽부터 시작해 다운타운 , 벤쿠버 등                 량의 집들 특히 지하층을 갖춘 단독주택이나 타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가 갑자기 찾아와
          중심쪽으로 번져 코로나가 시작된 작년초까지 이어                     홈들이 대량으로 조건도 없이 판매되고 있는 것을                    인간들의 상식과 지식의  수준을 뒤집어 버렸듯이,
          졌는데, 지난 20년간 이런 시장의 모습을 코로나가                   보면 과거 경험으로 보아 위험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코로나가 어떻게 끝날지, 부동산 시장이 코로나
          바꿔 놓은것 같다.                                     구매자들은 이 부분을 충분히 알고 조건 없는 오퍼                   이전의 세상의 모습으로 돌아갈수 있을지 또한 신
           2000년대초 먼저 열기가 시작된 중심지역은, 2016                를 쓰기 전에 인스펙션을 해서 집을 알고 사는 것이                   의 영역이다.
          년과 2017년을 정점으로 이후 계속 부진해서 이렇게                  백번 옳은 일이라 생각된다.
          뜨겁다고하는 2021년1월에야 2017년의 정점을 회복                  좁혀지고 있는 GVA 와 FV의 가격차                           본 컬럼은 투데이즈머니 3월 26일자 김건희 컬럼을 전재함.
          하게 되어 아직 그 시절과 비슷한 수준이다.                        Greater Vancouver 지역의 올해 2월 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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