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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주택시장 우려스럽다” 미 단독주택 임대시장에
해외 기관투자자 몰려
대출인 재정능력 밖의 대출 강행
가격상승 지속될 수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은행, 양도세 부과, 19) 이후 미국 단독주택 임대 시장에 해
입찰가격 공개 등 조치 촉구 외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몰려
들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캐나다 연
기금, 유럽 보험사, 아시아와 중동의 국
부 펀드 등 해외 기관투자자들이 애틀
티프 맥클렘 캐나다중앙은행 총재가 주 란타, 라스베이거스, 피닉스 등 대도시
민들이 주택구매를 위해 지나친 대출을 받 인근 교외 지역에서 임대용 단독주택
고 있다면서 전국 주택시장이 우려된다고
했다. 향후 6개월간의 가격상승 기대 폭 을 짓거나 사들이기 위해 미국 업체와
지난 2일 파이낸셜 포스트와의 인터뷰에 제휴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났다. 예컨
서 티프 맥클렘 총재는 “주택가치 대비 대 이 두 시중은행은 구매자들이 부동산 가 의 주된 요인으로 주택 공급부족을 꼽았 대 캐나다공무원연금(PSP Investments)
출금의 수준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는 일 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투기심리를 바 다. 은 지난 1월 부동산 투자회사 프리티움
부 대출인들은 재정능력 밖의 대출을 받고 탕으로 대출을 늘려 집을 구매하고 있다 저스틴 트루도 정부는 최근 비거주 외국 파트너스와 손잡고 7억달러 규모의 주
있다는 신호”라고 했다. 또 “주택가격이 계 고 분석했다. 또 가격상승세가 갑작스럽 인 자가 소유주에 대한 과세정책 도입을 택 임대 사업을 하기로 합의했으며 현
속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바탕으로 게 멈출 수 있다는 점을 경고 했다. 계획중 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재까지 주택 2천채를 사들였다.
하는 구매를 시작하고 있는 상황이 우려 BMO은행은 과열시장 억제를 위한 몇 가 그러나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연방재무장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뉴마크에 따르
된다”고 지적했다. 지 정책을 제안했다. 우선 3월부터 뉴질랜 관은 지난주 주택시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면 몇년 전만 해도 단독주택 임대시장
그는 “가격상승은 지속될 수 없으며 가 드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투기대상자 과 있으며 아직은 추가 조치를 취할 특정한 에 외국인 투자자들은 별로 없었으나
격이 무한대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세정책을 인용했다. 의도가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재는 이 시장에 참여하는 기관투자
조성되면서 이를 바탕으로 구매 결정을 하 또 지금까지 주거용 주택에 대한 양도세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도 지난주 자 중 3분의 1이 외국인이다. 이 회사 간
는 것은 실수 이다”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를 면제해 온 정책을 종식시킬 것을 주장 가격 급락에 취약한 도시로 토론토를 비 부인 알렉스 포셰이는 "코로나19 이전
맥클렘 총재의 이 같은 경고는 BMO은행 했다. 롯한 3개 도시를 목록에 추가했다. 이 중
과 RBC은행이 전국 주택시장이 지나친 과 주목을 끄는 제안 중 하나는 가격경쟁을 틸손버그 지역은 가격이 35% 상승했다. 또 엔 단독주택 임대 시장에 외국인 투자
열로 치닫고 있고 정부의 조속한 조치가 막고 불필요한 가격팽창을 막기위한 방법 CMHC는 최근 주택가격 상승 현상은 전 가 유입되는 것은 매우 제한적이었다"
필요하다고 경고한 데 이어 나와서 관심 으로 바이어가 제시된 오퍼가격을 공개하 국적인 것으로써 일부 대도시에 국한되는 고 말했다.
을 끌고 있다. 는 방법이다. 한편 이 두 은행은 가격상승 단계를 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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