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3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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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메랄드 호수에서 꿈 같은 하루
 이번 여름 covid-19 걱정,                                           엘보 레이크(Elbow Lake)




 예약 걱정 없는 오지 캠핑 어때요?


                                                          Q. 엘보 레이크는 어떤 장소인가요?
                                                          A. 해리슨 핫 스프링,  샌드 파이퍼 골프 리조트, 연
                                                         어 부화장 같은 관광지가 있어서 지역 주민들에게 인
                                                         기있는 오지 여행지예요. 찾아가기도 쉽고 승용차도
                                                         얼마든지 들어갈 수 있어서 캠핑 초보자도 오케이 입
                                                         니다.
                                                          엘보 레이크는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가 보일 만큼
                                                         거울처럼 투명한 에메랄드 빛 호수예요. 수영, 패들 보                 Q. 엘보 레이크 방문 시 주의사항이 있나요?
                                                         트, 카누, 카약, 낚시(BC주 홈페이지 혹은 민물 낚시                A. 오지 캠핑이라고 했지만 워낙 인기 있는 곳이어서
                                                         면허 공급업체에서 라이선스 구매 후 가능)를 누릴 수                 조난이나 응급 상황은 우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
                                                         있는 명소입니다.                                     려 성수기 주말에는 지역 주민들로 붐빌 수 있어서 평
                                                                                                      일 방문을 권해요. 바닥이 울퉁불퉁 해서 돗자리는
                                                          Q. 캠핑과 BBQ는 할 수 있나요?                         사용하기 어려워요. 캠핑용 의자는 필수입니다. 편의시
                                                          A. 데일리 캠핑만 가능하고 숙박은 안됩니다. 근처                 설은 물론 주차장도 없다 보니 차가 흙먼지를 뒤집어
                                                         에 형무소가 있거든요. 인근 지역 케네디언들이 많이                  쓰는 것은 감안해야 합니다. 벌목장 근처라 대형 트
                                                         찾는 곳이라 주말에 BBQ를 하려면 서둘러야 해요.                  럭이 씽씽 달리기 때문에 자녀와 함께 일 때는 교통안
                                                         BBQ 공간이 6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넓이예요.                   전에 유의해주세요.









                                      접근이 편리한 오지 캠핑장
                                       루실 레이크(Lucille, Lake)





         Q. 루실 레이크를 소개해주세요.                               Q. 루실 레이크 방문 시 주의사항이 있나요?
         A. 스쿼미시에 위치한 루실 레이크는 아는 사람은 아는                   A. 혹시 핸드폰 신호가 잡히지 않아 네비게이션이 멈추
        숨은 캠핑 명소입니다. 주립공원도, 지역공원도 아닌데 물                 면 당황하지 마셔요. 찾아가기 쉬워요. 다리 지나자 마자
        이 깊고 깨끗하여 인근 지역 케네디언들이 좋아하는 데일                  두 갈래 길에서 무조건 오른쪽으로만 가면 됩니다. 캠핑
        리 캠핑 명소예요. 입구에 주차를 하고 10분 정도 걸어가                초보라고 겁먹지 마셔요.
        면 호수를 만날 수 있으니 접근성이 좋죠. 호수가 넓어서                  이런 장소에서 몇 번 데일리 캠핑 하다 보면 노하우가
        수영은 물론 보트, 카약, 카누를 실컷 탈 수 있고, BBQ               쌓여요. 오지 캠핑의 묘미를 알게 되면 사람들로 복작거
        하기 적당한 모래사장, 포토스팟인 늪지대, 산책하기 좋                  리게 되는 관광지는 안 가게 돼요.
        은 숲 등 한가하게 여름휴가를 즐기고 싶은 분들께 안성                   이번 여름은 가까운 친구, 가족들과 오지 캠핑 도전을
        맞춤인 가족 여행지입니다.                                  추천합니다.

















                                                                                                               블로거 켈리씨는…

                                                                                                               건축, 목수, 사진작가, 금융전문
                                                                                                               가로 활동중인 팔방미인 블로
                                                                                                               거 켈리씨는 2018년부터 4년째
                                                                                                               캐나다 인플루언서 단톡방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부터 1일 1
                                                                                                               포스팅을 실천하며 현재까지 포
                                                                                                               스팅 중이다.  또한 인플루언서 단톡방에서 마케팅 소식
                                                                                                               과 이웃 소식을 전하고, 재능기부와 나눔 파티 등 오프라
                                                                                                               인 소통도 꾸준히 하고 있다.



                                                                                                               글: 김세라 객원 기자
                                                                                                               사진제공: 켈리씨 블로그 ‘안녕 밴쿠버 (https://blog.
                                                                                                               naver.com/mayjeong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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