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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월드컵 밴쿠버 공동 유치 나선다





        존호건 수상 FIFA와 협의 중 공식 언급                                                 고 안정돼 있지 못했으나, 현재는 그 때와는

        “포스트 팬더믹 이 후 관광산업 증진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 당시는 2026년 월드
                                                                                컵 개최를 놓고, 토론토, 몬트리올, 에드몬톤
        밴쿠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                                                      등의 다른 국내 경합도시들과 경쟁을 벌여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현재 BC주는 코로나바이러스 팬데
                                                                                믹의 어려움에서 서서히 빠져 나오고 있으며,
                                                                                관광산업이 다시 일어남에 따라 2026년도 밴
                                                                                쿠버는 그야말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을 하게 될 것이라고 존 호건 수상은 언급했
                                                                                다.
                                                                                 존 호건 수상은 2026년 월드컵 유치는 단
                                                                                지 축구경기를 관전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에 밴쿠버의 찬란한 모습을
                                                                                소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FIFA 측과의 의견 수렴을 통
                                                                                해 유치 비용이 적절한 수준에서 타결된다면
          3년 전, BC주정부는 2026년 월드컵 축구 밴       스태디움을 비롯해서 제2의 축구장이 개최 기            2026년도 월드컵 개최 준비를 진행할 것”이
         쿠버 공동 유치 건을 놓고, 막대한 개최 비용          준 규격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여러 다양한 관            라고 말했다.
         을 지적하며 관심이 없다고 표명한 바 있다.           련 조건들을 구비해야 할 것이라고 요청하               엠블마티가 브랜드 빌더 톰 매이엔크네취
         그러나 존 호건 주수상은 월드컵 대회 개최            고 있다. 또 월드컵 경기가 진행되는 약 2개           대표는 존 호건 수상의 이번 발표는 그리 놀
         와 관련된 비용을 줄일 수만 있다면 2026 월         월 동안 안전규정을 비롯해 대회 관련 인건비            랍지 않으며, 이미 예상해 왔던 일이라고 말
         드컵이 밴쿠버에서 공동 개최되는 것에 적극            와 여러 부대비용 등이 만만치 않게 들어가게            했다. 그는 “월드컵 개최를 위한 준비 및 부대
         참여할 것이라는 의사를 나타냈다.                 되어 2018년 당시 존 호건 수상은 개최비용이          비용 지출이 높을 것이라고 세간에서 일부 비
          13일, 존 호건 수상은 기자회견에서 3년 전         상상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이를 수용할 의             난을 하고 있지만, 개최 후 지역 경제 수익은
         의 밴쿠버와 현재의 밴쿠버는 확연한 차이가            사가 없다고 밝혔었다. 더구나 당시 존 호건            현재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있음을 시사했다. 2026년 월드컵 개최를 놓           수상은 관련 개최비용 등을 대회 개최지역이              2026년 월드컵은 캐나다와 미국 그리고 멕
         고 이미 퀘백주의 몬트리올시는 신청을 취하            아닌 FIFA 측이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관례            시코 3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사상 최초의
         했으며, 알버타주의 에드몬톤시의 개최 후보            에 큰 반대 의사를 나타냈었다.                   대회가 될 전망이다. 이 대회의 준준결승전,
         지 신청 여부도 현재로서 불투명한 상태다.             그러나 존 호건 수상은 소수 야당이었던              준결승전 그리고 결승전은 미국에서 진행될
        FIFA(국제축구연맹)측은 밴쿠버가 2026년도          신민당이 2017년 총선을 통해 2018년 정권을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 개최를 원한다면 현재의 BC플레이스            이양 받게 되면서 정황상 여러 면에서 불안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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