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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여자축구 결승골의 주인공
코퀴틀람 출신 줄리아 그로소…금메달 걸고 금의환향
승부차기 6번 키커로 등장해 스웨덴 격침시켜
세계적 유명선수 크리스틴 싱클레어는 버나비 출신
일본 도쿄에서 진행됐던 2020 도쿄 올림
픽에서 캐나다 여자 축구대표팀이 캐나다
여자 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
달을 획득했다.
캐나다 대표팀은 6일 열린 결승전에서 스
웨덴과의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 돌입, 극적
인 승리를 얻어냈다. 이 최종 승리골을 얻
어낸 선수는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줄리아
그로소(20)다. 이 날 집에서 TV를 통해 경
기를 관전하던 그로소의 언니 칼리 그로 크리스틴 싱클레어
소(23)는 줄리아가 승부차기를 담당할 것 SFU 출신의 축구 선수로, BC주 축구팀과
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승부차 미주프로리그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일정
기에 앞서 동생의 얼굴이 TV 화면에 크게 을 담당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줄리아와
나오자 환호성을 지르며 동생의 성공을 염 칼리는 각각 4살과 7살에 축구를 배우기
원했다. 하지만 동생 그로소의 표정은 공 시작했다. 캐나다 여자 축구팀에는 버나비
을 앞에 두고 오히려 차분하고 덤덤한 표 출신의 유명 세계적 선수 크리스틴 싱클레
정이었다. 캐나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2012 금메달이 확정된 후 줄리아 그로소가 크리스틴 싱클레어를 끌어 안고 있다 어도 소속돼 있다.
년 영국 런던 올림픽과 2016년의 브라질 캐나다팀을 가슴을 조이며 응원했다. 그 기쁨을 나눴다. 그녀의 가족들은 줄리아 BC축구협회의 행정 책임관인 재이슨 엘리
리우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따낸 바 있 로소의 승부차기 결승골로 캐나다팀의 승 의 올림픽 참석 기간 동안 잠 한 숨을 제대 고트는 캐나다 여자 축구대표팀의 승리를
다. 리가 결정되자 모두들 부둥켜안고 울음을 로 이루지 못했다. 그녀의 가족들은 모두 축하하며 특히 BC주 출신의 그로소와 싱
이 날, 그로소의 코퀴틀람 집에는 15명이 터뜨렸다. 줄리아 그로소는 경기가 끝난 축구와 관련돼 있다. 줄리아의 부친은 BC 클레어의 노고를 치하했다.
넘는 이웃 및 친지들이 TV앞에 모여 앉아 뒤, 페이스타임 동영상을 통해 가족들과 주 축구협회의 부회장이며, 그녀의 언니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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