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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앞두고 학교 방역수칙 강화 요구 높아져 앤드류 롱허스트는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팬
데믹 양상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게임 체인
저’라고 주장했다.
BC보건부 지난 9일자 통계에 따르면 현재
실내 마스크 착용의 의무화 센트럴 오카나간에서 발생하는 감염자의
수용인원 제한, 강의실 내 99%와 로워 메인랜드 91%가 델타변이 바이
거리두기 등 지킬 수 있는 러스이다. 엔젤라 윌슨 SFU 홍보단당은 노
조의 요청을 검토중이며 곧 답변을 할 것이
여건 조성 촉구 라고 밝혔다.
7월말 UBC대학교 알마매스터소사이어티도
대학에 기숙사 거주자에 대한 백신완전접종
과 강의실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촉구하
는 발의안을 통과시켰다.
리치몬드에 거주하는 학부형 케이 바네
즈 씨는 아들의 9월학기 대면수업 등록을 산타 오 UBC대학 학생회장은 보건당국과
취소하고 분산수업에 등록시키기로 결정 캠퍼스내 이동식 클리닉을 통해 백신접종을
한 후 안도를 했다. 코비드 확진자가 다시 제공하고 모든 공간에 대한 상세한 안전수
고개를 들자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자폐 칙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모든 학생에게
증인 아들은 손을 씻거나 방역수칙을 지키 백신접종을 완전히 마치고 실내에서는 마스
기 어렵다. 12세 미만인 두 자녀도 코로나 크를 착용할 것을 권했다. 그는 “주 보건국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연령이 아니다. 그녀 이 추가 방역수칙을 내릴 권한이 있으며 이미
는 모든 자녀가 홈스쿨링하기로 결정했고 UBC대학 오카나간 분교에는 이와같은 조치
취약한 자녀를 둔 다른 부모도 그녀와 같 가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은 결정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BC최고보건의 보내 헨리 박사는 대학 내 대
“대면수업을 취소해야 하는것은 부모로 리치몬드에 거주하는 학부형 케이 바네즈는 올해도 아들 라자러스의 홈스쿨링을 결정했다. 다시 고개를 드는 코비드-19 가 불 면수업이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함을 인지하
안하다고 했다. 고 있다면서 특히 작년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써 안타깝다. 정부는 모든 학생의 필요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해 줄 것을 원한다. 며 확산을 막을 여러층의 보호막을 무시하 도전일 것이라고 했다. 헨리박사는 대학 캠퍼
BC교사연맹(BCTF) 테리 무어링 회장도 일부 대학생과 교직원들도 정부의 개학과 고 있다”라고 사이먼프레이져(SFU)대학교 교 스에는 일단 기본수칙을 지킬 것을 의무화했
교사들도 12세 미만 학생들의 안전을 우 관련한 방역수칙에 의문을 제기한다. 직원 노조 책임자인 캐티 그레브스톡은 말했 고 BC주 전역의 대학과 방역수칙에 대해 논의
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팬데믹이 끝 이달 초 일부 BC주 대학기관의 보조교원, 다. 하면서 조정할 것이라고 했다. 커뮤니티 감염
나지 않은 상태에서 어린학생들을 위한 건 교수단, 학생들은 앤 캉 교육부장관에게 공 SFU 대학의 교직원 노조와 기타 노조는 실 이 증가하는 지역에는 대학에 대한 방역수칙
강과 안전수칙이 현실적으로 반영되어야 개서한을 보내고 캠퍼스 방역수칙을 강화해 내 마스크 착용의 의무화, 수용인원 제한, 강 이 별도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백신
한다고 말했다. 줄 것을 요청했다. 의실 내 거리두기를 지킬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접종 상태를 이유로 학업을 거부당하는 일은
BCTF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그대로 “코비드중 개학 방역수칙은 현재 통계와 과 촉구하고 있다.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지되고 환기시설이 부적절한 교실을 개 학적 증거가 제시하는 것과 일치하지 않으 SFU대학 보건정치학 박사과정 대학원생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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