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3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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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한 공연으로 극찬 받은 한인문화축제 성료





               최고의 연말 공연으로 기억될 듯                          Antonin Dvorak Cello Concerto in B minor, Op.   인 부채춤과 소고춤 그리고 장구춤은 형형색색
                                                          104 곡을 협연해 관객들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                 의 한복과 어울려 섬세한 손놀림과 역동적인 춤사
                                                          넣었다. 오늘날 첼로협주곡의 최고 명작으로 꼽히                  위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마마키쉬(대표 강지원)
                밴쿠버한인문화협회(회장 신동휘)는 제19회 한인                는 드보르작 작품 선곡은 타국에서 고향을 그리                   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입지를 가지고 있는 BTS
               문화축제를 9일과 10일 오후 7시 양일에 걸쳐 센테              워하는 한인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주며 긴 여운을                  와 블랙핑크의 컴필레이션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
               니얼 극장(노스밴쿠버)에서 개최했다.  한인문화축                남겼다. 2부에는 ‘아리랑’을 오캐스트라로 편곡해                 의 환호를 받았다. 밴쿠버경희대 태권도시범단(단
               제는 매년 여름 버나비 스완가드 스터디움에서 한                 고국의 그리움을 표현했으며 후반부에는 우리들                    장 김동근)은 태권도의 정통성과 민족성을 고취시
               국문화 및 한류음식을 소개하는 밴쿠버의 대표적                  에게 잘 알려진 곡들로 로시니의 도둑 까치 서곡                  키고자 아리랑에서부터 최근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
               인 축제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하                과 엘가의 위풍 당당한 행진곡을 선사해 기립 박                  진 K-POP을 접목하여 태권도 품새와 발차기 그리
               여 행사가 취소되고 올 해는 교민 및 캐나다인들이                수를 받았다. 김주연(써리) 씨는 “수준 높은 연주                고 다양한 격파기술을 보여줌으로 다시한번 태권
               기대해 왔던 한인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마                 회를 이렇게 밴쿠버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여서 올                 도 열풍을 확인했다. 특히 마지막 순서에 캐나다중
               련하고자 실내 공연을 준비했다. 9일 첫째날 밴쿠                연말이 즐거웠다”라며 연주회 감상 소감을 전했                   앙무용단, 마마키쉬, 밴쿠버경희태권도시범단이 함
               버 필그림 오케스트라(지휘자 석필원)의 연주회는                 다. 김세라(노스 밴쿠버) 씨는 “웅장함과 섬세함이                께 꾸민 공연은 한국문화가 하나로 만나는 감동
               웅장한 화합의 연주, 매너, 선곡으로 코로나 팬데                공존하는 연주회에 가슴이 먹먹하다. 이런 연주회                  의 순간을 표현했다. 이상태(랭리) 씨는 “아이들이
               믹 속 공연에 목마른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로                 를 무료로 감상하게 해 준 한인문화협회 측에 감                  공연을 보며 흥분하고 행복한 모습에 한국문화를
               감동을 안겨주었다. 먼저 1부에서는 ‘새야 새야 파               사하다”라고 말했다.                                 접할 수 있는 이런 공연이 자주 열리면 한다”라고
               랑새야’로 문을 연 후 밴쿠버 심포니 오케스트라에                 10일 둘째날은 한국문화갈라 공연이 펼쳐졌다.                  당부했다.
               서 첼로 연주자로 활약하는 김욱영(Luke Kim)과              캐나다중앙무용단(단장 김영주)의 한국의 대표적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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