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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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밴쿠버시 비닐봉지 사용 금지..쇼핑백 준비해야






                                                                                “현재의 플라스틱 사용량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경우, 인류는 더 이상 환경과 조화               G7회의 참석한 졸리
                                                                                를 이루며 살 수 없게 될 것”이라고 언급
                                                                                했다. 밴쿠버시의 이번 비닐봉지 사용 제               외무장관 코로나 확진
                                                                                한을 통한 환경보호운동은 이미 전세계
                                                                                적으로 시작된 운동이다. 밴쿠버시의 이번               멜라니 졸리 외무장관이 코로나19 양성
                                                                                플라스틱 사용 제한 운동에는 써리시와
                                                                                리치몬드시를 포함해서 주 내 9개 도시가               판정을 받았다. 졸리 장광은 이 날 트위
                                                                                동참하고 있다. 또한 캐나다 전국적으로                터에 "공중보건 지침에 따라 격리됐다"
                                                                                는 국내 70개 이상의 도시들이 이 운동에              며 "PCR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비대
                                                                                참여 중이며, 여기에는 노바스코시아주와                면 업무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주 시 들도 포                이어 "백신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보호에
                                                                                함돼 있다.                               감사하다. 모든 사람들이 예방 접종을 받
                                                                                 빅토리아시에서 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고 추가 접종을 받도록 권고한다"며 "가
                                                                                젠스 알레르디센은 BC주에서는 처음으                 족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로 빅토리아시가 비닐봉지 사용 제한 운                있는 최선의 일이다"고 강조했다.
        1월 1일부터 구입 시 개 당 15센트                                                   동을 벌이기 시작한 2018년부터 고객들을              졸리 장관이 다른 각료나 외국 고위 인
                                                                                대상으로 비닐봉투 사용을 규제하고 있                 사들과 최근에 접촉했는지는 아직 불분
        재활용 가능한 가방 1달러에 구매해야
                                                                                다고 말한다. 빅토리아시는 올 해 4월부터              명하다.
        써리시, 리치몬드시 등 9개 시 동참 중                                                  매장의 비닐봉투 사용이 법적으로 금지됐                14일 외무부 측은 외무 장관과 다른 두
                                                                                다. 알레르디센 씨는 “많은 고객들이 이 운             장관이 영국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면서, “매장 출입
         밴쿠버시는 내년부터 상품 매장에서의 일              을 사용할 경우에는 추가로 25센트를 지              고객들의 약 반 수 정도가 개인용 쇼핑백               외교·개발장관 회의에 참석했다고 발
        회용 비닐 봉지 사용을 전면 금지하기로               불해야 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주민들의             을 미리 준비해 온다”고 덧붙였다.                  표했다.
        했다. 따라서 밴쿠버시 주민들은 1월 1일             쇼핑 습관에 변화가 따를 전망이다.                  한 관련조사에 의하면 연간 전 세계적으               인구 3800만명의 캐나다는 대유행이 시
        부터 쇼핑에 앞서 쇼핑백을 미리 챙기던지,              플라스틱 사용 제한 및 재활용협회의                로 5백-1천 3백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들             작된 이후 약 190만명이 코로나19에 감
        아니면 미처 쇼핑백을 준비하지 못한 주민              로라 하드맨 대표는 처음에는 소비자들                이 쌓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정               염됐으며, 3만명 이상이 사망했다. 인구
        은 비닐봉지 개 당 15센트 혹은 재활용이             에게 불편이 따르겠지만 소비패턴의 변화               부에 의한 국내 플라스틱 사용 제한 조치               의 8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
        가능한 가방을 1달러에 구매해야 한다.               를 통해 비닐봉투 사용량을 줄일 수 있               는 내년 경 발효될 예정이다.                     종받았다.
         커피점에서 커피를 구입할 때도 일회용 컵             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DIRK MEISS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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