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4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P. 54
24 VANCOUVER LIFE WEEKLY HEALTH JANUARY/21/2022
면역강화 약재 중 독보적인 쌍화탕 "미접종 아빠, 아이 만나지 마"
법원 판결…
전세계는 요즘 COVID-19 (코로나바이 “접종여부에 따라 조정”
러스)로 인해 엄청난 두려움과 공포에 휩
싸여 있다. 여기저기에서 검증을 거칠 시간 법원이 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은 아빠로
도 없이 코로나에는 이것이 좋네, 저것이 좋 부터 별거 중인 아이에 대한 접견권을 일
네 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오가며 온 시적으로 보류시켰다. 코로나 문제로 부
갖 처방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그런 처방 모 자식 간 만남을 막는 이례적 판결이다.
의 결론에는 하나같이 “면역강화”라는 절 12일 퀘벡주 법원이 지난해 12월23일 이
대 명제가 포함된다. 같은 판결을 내렸다. 다만 이는 영구적인
이런 상황에 수많은 면역강화 약재 중에 것은 아니고 일시적인 것이다.
서 단연코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쌍화탕을 한 남성은 현재 엄마와(전 부인) 살고 있
소개하고자 한다. 감기에 걸렸거나 감기를
예방하려 할 때 양방· 한방을 통틀어서 가 는 12살 아이를 연말에 하루 더 볼 수 있
장 인기있는 약을 꼽자면 누구의 의심도 게 해달라며 접견권 확대를 법원에 요청
없이 “쌍화탕”이라 할 것이다. 그 이름에 걸 했다. 이를 반대한 아이 엄마는 법정에서
맞게 쌍화의 뜻은 “기(氣)와 혈(血)을 쌍으 전 남편이 백신 미접종자이며, 페이스북
로 조화롭게 해 준다”는 의미다. 글에 관련 음모론 글을 올린 것을 봤다고
기와 혈은 우리 몸의 순환계의 기본단위 밝혔다.
이면서 모든 것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판결문에 따르면 판사는 "(남성의) 계속
기와 혈이 막힘없이 우리 몸의 곳곳, 손끝 때 쌍화탕은 가장 먼저 선택되어지는 처방 있도록 혈액 순환 촉진제 역할을 한다. 된 방문이 12세 아이에 도움되지 않는다"
발끝의 마지막 세포까지 잘 흘러 야지만 중에 하나이다. 특히 요즘 같이 외부의 강 감기 예방과 면역 향상을 위해 상화탕 면서 남성의 아이 접견권을 2월초까지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이 잘 되고 그렇게 력한 바이러스로부터 내 몸이 튼튼한 갑옷 원방에 열을 내리고 가래를 삭히는 전호· 정지시켰다. 이에 대해 판사는 "아이는
받아들여진 영양분은 피와 살과 뼈를 이루 을 입히는 처방으로는 쌍화탕보다 나은 길경 등과 열로부터 폐를 보호하는 오미 부모와 만나는 게 최선이지만, 오미크론
는 세포로 만들어져서 모든 기관이 제 할 처방을 찾기가 쉽지 않은 듯하다. 자·오매 등을 추가하기도 하며, 바이러스 변이의 빠른 확산 및 아이가 접종 대상이
일을 척척 해내는 지극히 건강한 상태가 쌍화탕의 구성을 보면 백작약, 숙지황, 의 공격을 받아 오한 발열, 몸살기를 보 아닌 아주 어린 다른 형제(엄마와 다른
유지된다. 기본 건강이 유지되고 있는다면 당귀, 황기, 천궁, 계피, 생각, 감초, 대추로 일 때는 여기에 강활·독활 등이 들어있는 남성 사이의 아이)와 산다는 사실은 그것
외부의 병으로부터 내 몸을 지켜내는 면역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서 황기· 감초· 대추는 패독산이라는 방제를 합한 쌍패탕을 처 이 최선이 아님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기능도 당연히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상태 기를 보충하는 약이고, 당귀· 백작약· 숙 방한다. 유래없이 힘든 시간이다. 쌍화탕 한 법률 전문가는 "백신 접종을 이유로
라는 말이다. 지황은 혈을 보충하는 약이며, 계피와 생 의 시간이기도 하다. 자녀 접견권을 박탈한 첫 판결"이라고
한의에서는 어떠한 이유로 인체의 면역기 강은 몸을 따뜻이 하고, 천궁은 잘 만들어 한의사 김윤희 평가했다.
능, 순환계의 이상 또는 체력 저하를 느낄 진 기와 혈이 멈추어 있지 않고 잘 흐를 수 밴쿠버 한방 이야기 컬럼 전재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