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P. 19

FEBRUARY. 11. 2022 / WWW.CANADAEXPRESS.COM                                                                            LOCAL NEWS       19


        주택 가치 급상승…“재산세 유예 신청 증가”                                                                                       캐나다 집값


                                                                                                                       밴쿠버 앞질러


        주택가격은 오르는데, 소유주는                                                                                               로버트 하우지 RBC경제학자는 1월 각

        돈 없는 아이러니한 상황 연출                                                                                               지역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자료를 바탕
                                                                                                                       으로할 때 토론토의 종합 MLS HPI 기준
        전문가, 힘든 상황의 노년층 재산세
                                                                                                                       가격은 126만 달러, 밴쿠버는 125만 5천
        과세 유예 신청 조언…0.45% 이자 적용                                                                                        달러로 토론토가 밴쿠버를 근소한 차이
                                                                                                                       로 앞질렀다고 밝혔다.
                                                                                                                       하우지 경제학자는“놀란만한 반전이

         최근 5년 동안 BC주의 주택(부동산) 가            소유주는 돈이 없는 우스꽝스러운 상황                                                       지만 토론토 시장이 지금 얼마나 뜨거
        치가 급상승 하면서 주택 소유주들의 과               이 속출되고 있다고 했다.                                                             운지 고려할 때 전적으로 놀랄만한 일
        세 유예 증가율이 큰 폭으로 동반 증가                한편, 관계 전문가인 이소벨 매켄지는                                                      은 아니다”라고 했다.
        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안 BC             재산세 과세 유예를 신청하는 주민 수가                                                      밴쿠버의 집값도 급등했지만 1월에만
        주의 주택 시장은 과열 분위기를 이어 왔              증가하고는 있지만, 신규 신청자수는 지                                                      4.3%(약 5만2천달러)가 상승한 토론토
        다. 라이언 법률 회사 소속 부동산 가치              난 2년동안 총 9천 건으로 오히려 그 전                                                    의 상승폭을 따라 잡지는 못했다.
        감정 평가사인 폴 설리반은 많은 수의                에 비해서 더 줄어들고 있다고 했다. 2019                                                  12월 토론토 평균 거래가격은 밴쿠버
        주 내 주택 소유주들이 치솟는 주택 감정              년의 신규 신청 수는 1만670건이었고,                                                     보다 4% 낮았고 이는 1991년 이후 가장
        평가액으로 재산세 부담의 스트레스를                 2017년도는 1만3천719건으로 조사됐다.            예 신청을 할 경우, 0.45%라는 매우 낮은              적은 격차다.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구나 BC주정              이 같은 현상은 은행 대출금리가 인하되               이자가 적용된다. 그녀는 “재산세 과세                  손디 경제학자는 2018년 이후 밴쿠버의
        부는 빈집세를 추가로 해당 가옥에 징수               면서 신규 주택 구매자들의 재산세 지불               유예 신청 프로그램이 더 확대돼 타운하                  거래가격 상승폭은 13%인데 비해 토론
        하고 있다.                              능력을 돕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주택              우스나 콘도 등의 관리비 및 공공 요금                  토는 40% 급등한 것은 주택시장 규제와
         지난해 BC주의 재산세 과세 유예를 신              소유주가 55세 이상의 노년층에 속하거               등에도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급량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청한 가옥 총 수는 7만3천 건으로, 그 전            나 혹은 배우자가 사망했거나 그리고 동                설리반 평가사는 주정부의 빈집세는 오                  설명했다.
        년도의 6만9천757 건에 비해 높아진 것으            반 가족 중에 장애인이 있거나 어린 자녀              히려 외국인이 아닌 주민들에게 더 가혹                  밴쿠버는 2016년에 외국인 주택구매세
        로 조사됐다. 지난 해의 기록은 2016년도            들을 돌봐야 하는 경우에는 재산세 납부               한 정책이 되고 있으며, 부동산 가치 하락                가 도입이 되었고 2018년에는 고가주택
        의 4만1천488건에 비해 76%가 상승된 수           관련 혜택 프로그램을 신청해 재산세 감               을 이끌지도 못한 실패한 정책이라고 비                  을 겨냥해 가장 비싼 토지이전세가 도
        치다. 같은 기간 주택 소유주들의 과세               면을 받을 수 있다.                         난했다. 그는 “당장 이와 같은 세금정책                 입되었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유예 총액은 8억1천5백만달러에서 16억               매켄지는 재정적으로 힘든 상황에 처해               을 중단하고 더 많은 주택들을 건설해야                  주택시장 또는 토론토로 구매자들이 이
        달러로 크게 늘어났다. 설리반 평가사는               있는 노년층들을 향해 재산세 과세 유예               한다”고 강조했다.                             동한것으로 풀이된다.
        밴쿠버지역의 경우, 주택가격은 오르는데,              신청을 하도록 조언했다. 재산세 과세 유                          [email protected]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