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9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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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11/2022                                               LOCAL NEWS                                               WWW.VANLIFE.CA    9 9
















































        잉글리쉬 베이에 난파된 바지선 해체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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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1월 폭풍 시 이곳에 정착                                                     다음 달에 해체해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               언덕과 해저 부분으로부터 바지선을 분
                                                                                다. 그러나 아직 정확한 일정은 알려지지  리시킬 수는 있지만, 이렇게 할 경우 해안
        주민들의 지역 명물로 사랑? 받아와
                                                                                않았다.                                가 모양과 주변 생태계에 적지 않은 손상
        전문가“무게 5천5백톤 해체작업                                                        밴쿠버 OSI 해양 시스템의 기계 설비 디            이 미쳐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행하지
        외에 별다른 해결 방법이 없어”                                                       자인 엔지니어인 앤드레 아제베도는 센트               못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와 같
                                                                                리 마린 토우잉사의 의견에 동조하면서  은 작업이 진행되면 바지선이 밴쿠버의 주
                                                                                그 밖의 다른 선택이 없다는 입장을 나               요 항구 중 하나인 폴스크릭에 빠지게 돼
                                                                                타냈다. 그는 지난 30년간 해당 분야에서  이 크릭 주변을 회복하는 데에 더 큰 난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스탠리 공원의 선             비치’라는 사인판을 인근 해안가에 세워               일해왔지만, 이번과 같은 경우는 처음 본              항이 예상된다.
        셋 비치 해안가에 통째로 방치돼 있는 대              놓고 지나가는 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고 말한다. 이 바지선의 무게는 5천5백              그러나 바지선을 분리한다고 해도 바지
        형 바지선이 곧 조각으로 해체돼 그 모습              방문객들의 인기를 끌었던 이 사인판은                톤으로, 과다한 무게로 인해 해체 작업 외             선내에 어떤 내용물이 들어있는지 확인되
        을 감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바지선은               지난 달 밴쿠버공원위원회에 의해 모습을               에는 별다른 해결 방법이 없다는 것이 아              지 않고 있기 때문에 주변 해양오염도 우려
        당시 심한 폭풍으로 이 해안가에까지 밀               감췄다.                                제베도 씨의 의견이다. 이 바지선이 밀려올  된다. 또한 해체 작업 시 주변에 많은 양의
        려들어왔으나, 인근 주변의 낮은 수심으                공원을 찾는 관광객 및 주민들은 이 바              당시인 지난 해 11월 15일, BC주 해안가에          쓰레기들과 조각들이 산재하게 되므로 주
        로 인해 정상 인양이 되지 못한 채 현재까             지선 앞에서 포즈를 취하며 기이한 광경               는 대규모의 폭풍이 휘몰아쳤으며, 지역  민 안전을 위한 안전벽 설치가 필요하다.
        지 방치돼 왔다.                           을 사진으로 남기고 있다.                      곳곳에 사상 최대 규모의 홍수 피해가 발              해체 작업에는 약 60일 정도의 시일이 걸릴
         밴쿠버시는 이 대형 바지선으로 인해 특               이 적재함의 소유주인 리치몬드 소재 센              생되고 도로가 훼손됐다.                       전망이며, 많은 비용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한 해안가 풍경이 마련되자 ‘바지 칠링              트리 마린 토우잉사는 밴쿠버시와 밴쿠                 아제베도는 센트리 마린사가 소형 보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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