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P. 25
FEBRUARY. 18. 2022 / WWW.CANADAEXPRESS.COM REAL ESTATE 25
1월 전국 주택 평균가 $748,450…최고가 또 경신
로 거의 모든 지역의 가격이 상승했다. 온 현지 수요자들이 시장에 진입하려고 애쓰
타리오주와 BC주가 가장 큰 폭으로 상 고 있으며 외지인으로 보이는 구매자들
승하면서 일부지역은 작년 1월 대비 최대 도 급등했다”고 했다.
30%까지 상승했다. 많은 사람들이 가격이 거품처럼 불어
중부지역의 경우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난 것은 초저금리 때문이라고 보지만,
적어서 알버타주, 사스케츄완주, 매니토 CREA는 가장 큰 문제는 수요를 따라
바주의 가격은 작년 1월 대비 10% 대 상 잡을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라
승을 기록했다. 고 했다. CREA의 MLS에 등록된 1월의
일부 구매자들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 재고량은 약 1.6개월 분량으로 역대 최
은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일단 내 집을 장 저 수준이다.
만하고 있다. “지금부터 여름까지 이상적인 상황이 되
나탈리와 롭 터너 부부는 이전에 거주 려면 집을 팔려는 매도자들이 크게 증가
하던 오타와의 집 값이 그들의 재정능력 해야만 한다”고 CREA 수석 경제학자
으로는 감당하기 힘든 수준으로 상승하 숀 캐스카트는 말했다. “재고가 증가해
자 최근에 캘거리에 집을 사서 이주했다. 2021년 수준과 유사해 진다면 수요자의
롭 터너 씨는 “입찰 경쟁에서 계속 떨어 구매가 증가하고 가격도 진정될 것”이라
졌다. 한번 오퍼를 제시할 때 마다 집 값 고 했다.
캐나다부동산협회(CREA)가 15일 발표 평년에 1월 시장은 봄이 시작할 때까지 이 호가보다 15만 달러씩 상승했다”라고 TD은행 경제학자 리쉬 손디는 지난 달
한 전국 1월 MLS 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수요자가 움직이지 않는데 코비드는 이러 경험담을 말했다. 의 상승폭은 1월로는 1989년 이래 최고였
전국 주택거래 평균가격은 작년 1월 대비 한 시장의 계절성을 깨면서 바쁘게 달려 터너 부부는 캘거리에 직장을 구했고 집 으며 더 이상은 이처럼 높은 상승폭을 유
21% 상승한 74만8천450달러로 오르면 왔다. 2021년 1월은 CREA 역대 가장 바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알고 만 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구
서 최고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쁜 1월을 기록했고 2022년 1월은 그 다 족했다. 현재 캘거리의 평균 집값은 53만 매력이 너무 빠르게 악화되고 있어서 첫
CREA는 전국 거래량은 정체를 보였는 음으로 바쁜 달 이었다. 달러를 조금 넘는다. 오타와의 평균가격, 집 구매자들이 시장진입조차 힘들어 하고
데 주된 원인은 공급량 부족이라고 했다. CREA는 전국 평균치 보다 훨씬 비싼 69만2천 달러보다 약 15만 달러가 낮은 있다. 앞으로 금리가 상승하면 집 값 상
주택시장은 전국적으로 금리가 쌀 때 토론토와 밴쿠버를 제외한 전국의 기준 가격이다. 승폭이 상당히 둔화될 것이며 특이 2022
더 넓은 주택을 사려는 수요자가 급증하 가격(HPI)은 2.9%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 캘거리의 부동산 중개인 에즈라 말로는 년 후반기에 이 현상이 두드러 질 것”이라
면서 2020년 팬데믹 초기를 제외하고 거 역시 역대 최고가격이다. 외지인 구매자들이 급증하는 것을 현장 고 예상했다.
의 1년반 넘도록 가파르게 상승해 왔다. 지역별로 상승폭은 달라도 전국적으 에서 느낀다고 했다. “첫 집을 구매하는 돈핏 컬럼 전재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