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9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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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RUARY/25/2022                                                COMMUNITY                                               WWW.VANLIFE.CA    9 9













































         아시아이민자의 거리 ‘킹스웨이’




         재개발에 영세자영업자 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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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였다. 특히 해당 구간 영세 사업장
        일명‘리틀 사이공’... 18개 아시아 국가 출신                                             을 운영하는 주민들은 대부분이

        신규 이민자들의‘삶의 터전’공간 역할                                                    동남아시아 출신의 배경이 서로 매
                                                                                우 다른 이민자들이다. 특히 베트
        밴쿠버시 13.7km 구간 대규모 주택복합단지 개발                                            남 출신 주민들이 약 반 수를 차

                                                                                지하며, 30% 중국 그리고 나머지
                                                                                20%는 타국 출신 주민들인 것으
         밴쿠버에서 버나비 그리고 뉴웨스트민                련해 섣부른 활동이 오히려 영세 자영업               로 조사됐다. 특히 남아시아 출신
        스터를 가로지르는 킹스웨이(Kingsway)            자들의 생계를 위협하지 않을까 우려하                주민들은 고향의 음식 및 식재료
        일부 구간이 밴쿠버시 도심 재개발 사업               고 있다. 밴쿠버시 담당국 쥬리언터 호스              구입을 위해 멀리서 이곳까지 방문
        에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구간               트는 “해당구간의 도심지역을 보다 새로               하기도 한다.
        은 밴쿠버 나이트 스트릿(Knight st.)과          운 모습으로 변화시키려는 노력이지, 기                또 해당지역 구간에서 영세 사업을 하               셜 드라이브, 다운타운 데비 스트릿, 덴만
        프레이져 스트릿(Fraser st.) 구간의 약          존의 사업장을 폐쇄 위협하려는 것이 아               는 대부분의 주민들은 신규 이민자들이                스트릿 등과 같이 해당 구간이 향후 멋
        13.7km다.                            니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역주민              며, 이들은 이곳에서부터 캐나다에 적응하              진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구간 인근지역에 대규모의 주택 복              들을 위해 기존의 소규모 사업장들이 향               는 삶을 시작하고 있다. 밴쿠버시는 커머                            [email protected]
        합단지가 들어서게 되며, 따라서 킹스웨이
        도로변의 여러 소규모 사업장들이 새롭게
        변모할 것으로 보인다. 이제 해당 구간의
        킹스웨이는 파리의 샹 젤리제 혹은 LA 로
        디오 드라이브와 전혀 혼동되지 않을 전
        망이다.
         6차선으로 된 킹스웨이는 주중 약 4만
        여 대의 차량들이 통과하는 도심의 번잡
        한 교통로이기도 하다. 킹스웨이 선상에
        는 다민족 출신 이민자들이 운영하는 크
        고 작은 많은 수의 소매상들이 늘어져 있
        다. 특히 베트남계 주민들이 운영하는 식
        당들을 해당 구간에서 많이 볼 수 있어,
        이 곳을‘리틀 사이공’이라고 부르기도 한
        다. 또 조이스 스카이트레인역 인근은 필
        리핀계 주민들이 많이 모여 살고 있다. 최
        근의 한 조사를 통해 해당 구간에 약 18
        개 국가 출신 이민자들의 음식점들이 성
        업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시는 이번 도심 재개발 사업과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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