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9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P. 39

MARCH/11/2022                                                 SPECIAL REPORT                                            WWW.VANLIFE.CA    9 9










































         미래를 위한 변화 움직임…




         그랜빌 아일랜드






                                                                                장들의 렌트나 리스 등을 담당하는 그랜
                                                                                빌 아일랜드 커뮤니티의 매니저로 활동해
        Granville Island 2040 프로젝트 진행중
                                                                                왔다. 그는 첸과 같은 기존의 사업주들이
        독특한 기존모습 유지 어려워..갈등해소 주력                                                향후 그랜빌 아일랜드의 미래 계획에 동
                                                                                참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
        실 소유주 연방정부 자금지원 없어 자생해야
                                                                                차원의 투자 지원이 없이는 그랜빌 아일
                                                                                랜드와 같은 지역 명소의 미래 발전은 기
                                                                                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               빌 아일랜드 재개발 계획에 부정적인 이미
         다운타운 남쪽 그랜빌 브리지와 버라                싶지는 않지만, 그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              은 비젼을 가지고 계획을 하고 있지만, 정             지가 초래됐는데, 이는 그랜빌 아일랜드
        드 브리지 사이에 위치한 아름다운 바다               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작 금액 지원 없이는 아무 것도 이룰 수  2040 플랜을 총 기획하고 있는 랭캐스터
        와 도시를 를 풍경으로 하고 있는 그랜                그랜빌 아일랜드 재개발 사업 책임을 맡              없는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씨에게 어려움을 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빌 아일랜드(Gravile Island)가 밴쿠버에        은 톰 랭카스터 씨는 그랜빌 아일랜드의                랭캐스터 씨는 그랜빌 아일랜드의 실 소              그는 첸과 같은 경우의 매장들이 그랜빌
        있다는 것이 밴쿠버 주민들에게는 정말                리스 공간을 현재의 90만 sqft 에서 190만         유주는 연방정부이지만, 연방정부로터의  아일랜드에 많이 있다고 하면서, 첸의 매
        행운이 아닐 수 없다.                        sqft로 두 배 정도 늘려 예술, 문화 및 비영         자금 지원은 전혀 없다고 한다. 그야말               장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 증가는 그랜
         그랜빌 아일랜드는 미국 샌프란시                  리 활동을 강화 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로 그랜빌 아일랜드는 자생적으로 살아                빌 아일랜드를 사랑하는 주민들이 많다
        스코의 유명장소인 ‘피셔맨스 와프                   스모크 샾을 운영하는 치아-닝 첸이 그              나가야 한다. 즉, 건물 리스, 주차장 운영  는 증거라고 말한다. 그는 그랜빌 아일랜
        (Fisherman’s Wharf)’와 같은 분위기를       랜빌 아일랜드 재개발 사업으로 급하게                그리고 이벤트 행사를 통한 수익에 의지               드의 미래를 위한 변화 움직임에 주민들이
        선사하기 때문이다.                          폐장하게 된다는 본지 기사가 나오자,                해야 하며,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대출은  지속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최근 그랜빌 아일랜드에 대                 많은 수의 주민들이 ‘첸 스모크 샵 돕기’             할 수 없다.                              또 그랜빌 아일랜드 사업자 및 지역협
        한 재개발 사업이 거론되면서 주민들의                지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첸의 자그마               밴쿠버시 시위원을 지낸 고든 프라이스               회 회장이자 조각가이기도 한 린 활코너
        옛 향수를 자아내는 기존의 퍼블릭 마                한 가게를 비롯해서 오야마 소시지와 리               는 재임 시 그랜빌 아일랜드 2040 플랜에  는 정부 및 예술인들 간의 균형적인 협력
        켓(Public Market) 모습이 사라질 운명         스 도너츠 가게 등에 대한 온라인 지원도              동참했다. 그는 첸의 편의점 리스 만료로  관계를 통해 그랜빌 아일랜드가 향 후 더
        에 놓여 있다.  이미 이 곳에 위치해 있던            이어지고 있다.                            인한 폐장 소식이 자초지종을 생략한 채               번창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에밀리카아트/디자인대학(Emily carr              스모크 샾인 The Tuck Shop은 상품           로 최근 일반에 알려지게 되므로써 그랜                            [email protected]
        University of Art & Design)은 5년 전에   판매량이 최근 몇 년 사이에 감소되고 있
        자리를 옮겼고, BC발레학교(BC Ballet)          음에도 불구하고, 이 가게를 찾는 고객들
        등이 일부 공간에서 수업을 하고 있다. 에             은 이 매장에서만 찾을 수 있는 각 나라
        밀리 카 대학이 있던 자리는 현재까지 텅              잡지 등을 포함한 독특한 상품들에 매료
        비어 있고 시급한 보수 공사 및 대여를               돼 종종 이 곳을 방문하고 있다.
        필요로 하고 있다.                           랭캐스터 씨는 최근 이 매장의 점주인 첸
         ‘그랜빌 아일랜드 2040(Granville Island    을 만나 향후 그녀의 사업 계획에 대해 논
        2040)’으로 명칭 된 이 도심 재개발 사업           의했으며, 그녀가 계속해서 그랜빌 아일
        은 지난 2017년도에 결정됐다. 이 재개발            랜드 내에서 관련 매장을 운영해 나가도
        사업은 현 퍼블릭 마켓의 새로운 모습으               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로의 확장과 교통망 개선 그리고 예술인                데이비드 매켄은 지난 30년의 시간들
        및 연출가들을 위한 공간 확대 등이 포               을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보냈다. 초기에
        함된다. 그 누구도 그랜빌 아일랜드만이               는 아트 갤러리 운영주로 보냈고, 최근 14
        갖고 있는 독특한 기존의 모습을 잃고                년간은 인근 지역 약 40여 개 이상의 사업



         본 지면에 게재된 기사, 사진, 그리고 광고 등에는 오류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The information on this page might contain typographical errors or inaccuracies, please verify through the publisher.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