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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VANCOUVER LIFE WEEKLY/ CANADA EXPRESS TREND MAY/13/2022
여권신청 줄서기 신종 아르바이트 성횡 전세기 띄워 우크라
난민 데려간다
일부 학생들 신청자 대신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을 자국으
건물 앞 줄서기로 용돈 벌어 로 데려갈 전세기를 띄운다.
시간 당 $35~50 받아 11일 한 매체는 이달 말부터 다음 달 초
까지 폴란드에 있는 우크라이나 피난민
들을 위한 전세기 3편을 투입한다고 보
도했다. 먼저 이달 23일 폴란드 수도 바
르샤바의 난민들을 위니펙으로 수송할
검정색의 털모자와 겨울 쟈켓으로 무 예정이다. 이어 29일에는 몬트리올로,
장한 롭 황은 이른 아침부터 밴쿠버 다 다음 달 2일에는 핼리팩스로 피난민이
운타운의 한 건물 앞에 의자에 앉은 채로 이동한다.
유트브 동영상을 보하면서 대기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이와 같은 일을 지난 전세기 세 편에는 각각 약 300명, 총 900
수 주 동안에 걸쳐 거의 매일 하고 있다. 여 명이 탑승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를 비롯해 그의 여러 명의 친구들은 캐 정부는 난민 수송용 전세기 투입을 위
나다 여권 사무소에 여권신청을 하기 위 해 민간 항공사와 협의를 마쳤으며, 운
한 대기 줄에 동참 중이다. 물론 그는 자 항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정부 관계
신의 여권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아니다. 주민들의 신청 대기시간이 기록적으로 어 전혀 지루하지 않다고 한다. 자는 전했다.
여권신청을 원하는 주민들을 위해 수고 지연되고 있다. 그는 키지지와 크랙리스트 혹은 페이스 전세기 탑승 신청은 우크라이나 난민을
비(아르바이트)를 받고 이 긴 대열에 대신 하루 몇 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 북 등에 대신 줄서기 광고를 보고, 이 신 대상으로 하는 '캐나다-우크라이나 긴
참여하고 있다. 는 불편을 감수하기 위해 주민들은 그야 종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그는 이 아 급 여행 허가'(AVUCU) 특별 이민 프로
팬데믹 규제가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면 말로 대신 줄서기 아르바이트생을 구하 르바이트를 통해 시간 당 35달러를, 밤 그램을 통해 비자를 받은 우크라이나인
서 여행을 가기 위한 주민들의 수가 늘 고 있다. 롭 황도 이에 해당된다. 롭 황은 새 추가 대기시간이 필요할 경우에는 시 만 할 수 있다. 좌석은 선착순으로 배정
어나고 있고, 따라서 이들은 해외여행을 대신 줄서기 현금 부수입을 챙기고 있다. 간 당 50달러를 받고 있다. 그는 해당 주 되며 난민에게 항공료는 받지 않는다.
위한 여권신청 및 갱신을 하기에 바쁘다. 그는 대기 건물 바로 앞에 24시간 커피점 민의 순서가 다가 오면 이를 의뢰인에게 앞서 3월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탈출해
이와 같은 주민들의 수효가 급격이 늘 이 있고, 두터운 옷과 간식을 준비하면 새 전화 혹은 문자 메시지로 알려준다. 롭 캐나다 체류를 희망하는 난민에 3년간
어나면서 정부 여권담당부의 일손도 늘 벽 2시에 줄을 서는 것은 그리 불편하지 황은 전에는 학교를 다니면서 병원에서 이를 허용하는 긴급 여행 허가 프로그
어나고 있지만, 그 수요량을 따라 잡지 않다고 말한다. 더구나 그는 핸드폰을 기술직 보조원으로 일했다. 램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못하고 있어 여권신청 및 갱신을 원하는 통해 넷플릭스 등 영화 감상도 할 수 있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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