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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VANCOUVER LIFE WEEKLY/ CANADA EXPRESS                       ISSUE                                                         MAY/27/2022



        14세 여학생 ‘인종차별’로 묻지마 폭행 당해






          경찰, 가해학생 체포“정식 기소 될 것”                                                 리치몬드 RCMP는 현재 가해 학생을
                                                                                체포했고 현재는 법적 보호자에게 인도
          이유도 모르고 갑작스런 공격을 당해                                                   된 상태라고 밝혔다. 청소년 형법에 따라

                                                                                RCMP는 가해자 정보를 공개할 수 없다.
         리치몬드 휴보이드 고등학교 복도에서                 이유도 모르고 갑작스런 공격을 당한                 리치몬드교육청 홍보부의 데이비드 세
        한 여학생이 고학년 남학생에게 맞아 머               이 피해 학생은 피해 현장에서 두 차례 기             들러는 어떤 유형의 차별과 인종차별을
        리부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다.                   절한 것으로 전해진다.                        용인하지 않겠다는 교육청의 입장을 밝
         피해 학생은 제니스 지에(14, 9학년)러 지           지에 양의 아버지 팀 소렌슨은 학교에서              혔다. 또 이런 유형의 폭력사건은 학교
        난달 21일 점심을 먹기 위해 계단을 내려             벌어진 폭력사건에 충격을 받고 어떤 학               전체에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
        가던 중 갑자기 달려든 이 남학생으로부               생도 학내 폭력에 시달려서는 안된다고                고 있다면서 모든 학교 커뮤니티 구성원
        터 폭행을 당했다. 가해 남학생 (17, 11학          말했다. 소렌손 씨는 딸이 친한 친구와               들이 타인에게 존경을 보이는 윤리적이고
        년)은 바닥에 쓰러진 지에의 얼굴을 때리면             같은 학교에 다니기 위해서 학군이 아닌               합법적인 행동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4월21일 리치몬드 휴보이드 고등학교에서 17세 남학생으로
        서 욕설과 동성애 증오적 발언을 했다. 그             이 학교를 선택 했다고 했다.                    당부했다.                               부터 공격을 당한 14세 피해 여학생 제니스 지에(14)
        는 “모든 아시아인은 못생겼고 증오한다”               경찰(RCMP)은 이번 사건을 조사중이               피해 학생은 뇌진탕과 어지럼증으로 치               위로와 상담교사의 상담을 받고 있으며
        고 말한것으로 전해진다. 현장에 있던 다              다. 피해학생의 아버지는 경찰이 가해학               료를 받고 있다. 부모는 지에가 다시 학              용기를 내 다시 학교로 돌아갈 계획을 세
        른 학생들이 이 가해 학생을 피해 학생으              생을 폭행혐의로 정식 기소할 예정이라고               교로 돌아가는 것에 큰 두려움을 느끼고  우고 있다고 했다.
        로부터 떨어뜨려서 공격을 멈추게 했다.               말했다.                                있다면서 그러나 학교 친구들의 따뜻한                            VANCOUVER LIFE 편집팀




           원숭이두창 폭증 없을 듯                    는 92명, 의심사례는 28명이다.                 남아공에선 아직까지 보고된 원숭이두창 감염            원숭이 두창은 감염됐을 때 피부 표면에 울

           대규모 백신접종 불필요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최근 20여개국에서 보           사례가 없지만 원숭이두창은 원래 아프리카 지           퉁불퉁한 발진과 함께 발열 증상을 일으키
                                            고된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 보건당국 관계             역의 풍토병으로 꼽힌다.                      는 바이러스다. 이달 7일 영국 런던에서 처
                                            자들은 코로나19처럼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            한편 WHO(세계보건기구)는 지난 주말 긴급회          음 발견된 데 이어 미국과 캐나다, 호주, 이
           ‘원숭이두창’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벌            어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를 열고 원숭이두창의 향후 진행 양상을 일           탈리아, 스웨덴 등 19개국으로 퍼지면서 경
           써 유럽-미국-중동 등 15개국에서 120여명        25일 에이드리언 퓨렌 남아공 국립전염병연구            단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각심이 높아졌다.
           의 환자가 보고됐다. 세계보건기구(WHO)          소(NICD) 소장은 "역학적 관점에서 조사할 게         NICD 신종 동물병 및 기생충 질병센터의 재클         현재 유럽에서 퍼지는 바이러스는 사망률
           는 21일 현재 12개국에서 모두 120명의 환자      많지만 현재로선 대규모 백신 접종이 필요하지            린 위어는 "원숭이두창은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이 1% 남짓한 서아프리카 변이종인 것으로
           가 발생했다고 집계했다. 120명 중 확진자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러스만큼 전염성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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