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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3/2022                                                    LOCAL NEWS                                               WWW.VANLIFE.CA    9 9


        주정부 “내 갈길 간다”…로얄 BC박물관 재건축 박차






          야당,“정보 차단한 채 막무가내식 밀어 부치기”주장                                          서 일부 반대 여론
                                                                                을 묵살하고 오히려
          일부 신규 박물관 건축방안 추천                                                     더 많은 재정을 들

                                                                                여 건축 사업에 박차
                                                                                를 가하는 것에 아
                                                                                연실색하고 있다. 그
                                                                                는 “주정부가 박물
                                                                                관 건축 건을 놓고,
                                                                                일반에 공유해야 하
                                                                                는 많은 정보들을
                                                                                차단한 채 막무가내
                                                                                식 밀어부치기를 하
                                                                                고 있다”고 정부측
                                                                                을 비난했다.
         BC주정부는 현재 세간에 논란이 되고               또 그녀는 “21세기를 맞으면서 후손에게               주정부는 기존 박
        있는 빅토리아 소재 로얄 BC박물관 재건              다목적의 박물관을 남기는 것을 주민들                물관 건물이 지진에
        축 작업을 서두들 방침으로 알려졌다. 약              이 이해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우 열악한 조건을
        7억8천9백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               이번 박물관 재건축 건을 놓고, 주민 공             갖추고 있다고 강조
        진 재건축 작업의 어마어마한 비용은 그               청회나 건물 신축 디자인에 대한 의견ㅈ청              한다. 2018년 3월에
        동안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다. 왜냐하면               취를 하지 않은 존 호건 주수상에 대한               발표된 한 정부 보고자료에 의하면, 로얄  가지 방법은 기존 건물의 정비 비용과 비
        재건축 비용이 새로 짓는 비용과 거의 비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BC주 자유당             BC박물관의 10개 건축 구조물들이 모두  슷하거나 더 높은 재정을 필요로 하고
        슷하거나 오히려 더 많이 들기 때문이다.              의 케빈 활콘 당수는 2024년 주총선에서             지진 피해에 위험한 상황에 놓여 있어 조              있다. 일부에서는 주정부가 굳이 박물관
        멜라니 마크 주관광부 장관은 캐나다 역               승리하게 되면 말 많은 박물관 재건축 사              속한 조치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되어있               정비 사업을 원한다면 아예 다른 장소에
        사상 최고의 박물관 건립 비용이 될 예정              업을 당장에 취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 이 보고서는 박물관 수리비용으로 1              신규 박물관을 건축하도록 하는 방안을
        인 이번 로얄 BC박물관 건립 건을 확정               그러나 로얄 BC박물관의 재건축 작업               억2천970만 달러, 건물의 신규 건축비로             추천하고 있다.
        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박물관 건립 건              을 위해 현 건물이 주총선 전인 2024년             는 4억750만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              왜냐하면 박물관의 재정비 혹은 수리기
        에 대한 많은 논란을 잘 알고 있다”고 하             봄에 해체될 예정에 있다고 자유당의 토               했다.                                 간 동안 현 박물관이 폐쇄됨에 따라 대규
        면서,“그렇다고 해서 두 발을 놓고 아무              드 스톤은 지적하고 있다. 그는 신민당                주정부는 이후, 박물관 정비사업으로  모의 재정 손실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것도 안하고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정부가 박물관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총 5가지 방법을 구상해 왔는데, 이 중 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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