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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REAL ESTATE                                                                                  CANADA EXPRESS NEWSPAPER / JUNE. 24. 2022





















                                           포스트팬데믹 수요이동 시




                                                     “외곽 주택값 취약”













                                                             도 활발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패턴은                2016년 다운타운으로부터 50KM 떨어진
                            도심, 외곽 가격차                       팬데믹 동안 역전이 되었다”고 캐나다중앙                 외곽도시의 주택은 유사한 도심 주택보다
                            33%→10%로 하락                      은행 루이스 모렐(정책분석가)은 말했다.                 33% 가격이 낮았고 2019년까지만해도 가
                                                              통근 비용과 불편함은 외곽도시 거주의
                            캐나다중앙은행                          단점이지만 다운타운 거주자들은 팬데믹                   격차이는 26%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21년에 두
                                                             동안 넓은 개인공간을 찾아서 외곽도시로                  지역의 가격차이는 10%로 좁혀졌다.
                                                             대거 이동했고 재택근무는 이를 더 가능하                  데자딘사 렌달바렛(경제학자)은 외곽도
                                                             게 했다. 다운타운 거주자들이 누려온 콘                 시 주택값을 큰폭으로 상승시킨 현상을
                                                             서트, 식당, 오락 등의 도심 서비스도 팬데              “자격이 될 때까지 운전 한다”고 표현했
                        팬데믹 동안 다운타운과 외곽지역의 주                 믹 동안 모두 문을 닫아야 했다.                     다. 외곽을 향해 나가면서 집을 살 자격이
                       택가격의 차이는 크게 좁혀졌다. 그러나                  모렐 분석가는 “일과 학업을 집에서 할                 되는 곳에서 정착한다는 뜻이다. 그는 “재
                       금리 인상으로 주택시장이 둔화되면서                   수 있고 사람들의 집에 대한 투자는 더 대                택근무로 역대 최고의 BC주내의 이동이 발
                       외곽도시는 대도시 보다 더 높은 조정의                 담해졌다. 면적과 녹지에 대한 욕구는 같                 생했다. 일단 가족이 자녀와 함께 더 넓은
                       가능성이 있다고 캐나다중앙은행이 경                   은 가격에 더 넒은 공간을 살 수 있는 외                집을 찾아서 외곽으로 나가기 시작하면
                       고했다.                                  곽도시로 사람들을 이주시켰다”고 했다.                  시골을 포함해서 더 먼 곳으로 이주할 의
                        이는 중은이 전국 15개 도시의 팬데믹 이               팬데믹 기간에는 지역을 막론하고 부동                  지가 생겼다”고 했다.
                       전과 현재의 주택가격을 비교 분석해 20일               산 가격이 일제히 치솟았고 특히 외곽도                   그러나 상황은 이미 역전되고 있다. 팬더
                       발표한 보고서의 주요내용이다.                      시는 수요급증으로 다운타운 보다 더 큰                  빅 봉쇄가 풀리자 최소 1주일에 며칠은 사
                        역사적으로 다운타운 중심의 부동산 가                 폭으로 상승했다. 결국 외곽으로 나가도                  무실 근무를 요구하는 하이브리드로 근
                       격은 외곽도시 보다 높다. 즐길 수 있는                내집마련이 어려운 수준까지 집값이 올라                  무를 전환하는 회사들이 늘었다. 이런 근
                       서비스와 부대시설이 편리하고 고용시장                  버렸다.                                   무형태의 변화는 주택시장에 반영되기 시
                                                                                                    작했다. 주요 대도시들의 가격은 대체로
                                                                                                   아직 보합을 유지하고 있지만 역대 최고
                                                                                                    폭으로 상승한 외곽도시들은 가장 먼저
                                                                                                    가격하락 현상을 보이고 있다.
                                                                                                     토론토 일부 외곽지역의 집 값은 팬데믹
                                                                                                    동안 평균 두 배 상승했고 이 지역들이 가
                                                                                                    격하락에 가장 취약하다고 했다. 그는 “앞
                                                                                                    으로 발생한 주택시장 조정에서는 팬데믹
                                                                                                    의 현상이 역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보고서는 선호도가 예전으로 돌아간
                                                                                                    다면 도심과 외곽도시의 가격차가 좁혀진
                                                                                                    사실이 외곽도시에 불리할 것이라고 경고
                                                                                                    했다.
                                                                                                     “외곽 선호가 일시적 형상이라면 도심에
                                                                                                    붙는 근거리 프리미엄이 프리팬데믹 수준
                                                                                                    을 향해서 일부 회복될 것”이라고 했다. 또
                                                                                                   “이런 상대적 가격의 이동은 외곽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속에서 공급량
                                                                                                    을 늘린 지역에서는 더 문제가 될 것”이라
                                                                                                    고 했다.


                                                                                                                       EXPRESS 편집팀

               2019-2021다운타운과 외곽지역 거리별 주택가격의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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