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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4. 2022 / WWW.CANADAEXPRESS.COM COMMUNITY 23
“회칙대로 했더라면…”
의 선임과 관련해 일부 회원(비상대책위
원회; 이하 비대위)들이 회칙과 선거관리
일년 째 새 회장 선출 못해 규정을 무시한 불법행위라며 법원에 청
원을 청구했다.
밴쿠버 노인회 정상화 위한 그 후 2021년 8월19일 법원으로부터
공청회 지난 18일 열려 45일내 재선거를 판결해 파문이 일단락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1년이 지난 현
재까지 정상화에 다가서지 못하고 있다.
김 회장단과 비대위측은 그동안 선거관
밴쿠버 한인노인회의 정상화를 위한 회 리위원장 선정조차하지 못하고 법적 시
원 공청회가 지난 18일 한인회관(밴쿠 한을 넘겼다.
버)에서 열렸다. 지난해 4월 21일 열린 이날 모인 40여명의 회원과 교민들은
44대 김봉환 회장 임명 및 일부 이사진 46년 역사를 지난 밴쿠버 한인노인회가
이제 존망을 걱정할 정
도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모임을 주최한 서상빈
위원장은 “지난 1년 동 고 설명했다. 칙대로, 선거규정 대로 진행이 되었더라
안 재선거를 위한 조율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점점 무관심해 면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하지
을 김 회장단과 시도 했 지는 교민 여론이다. 사태가 장기화로 않았을 것”이라며 앞으로 한인사회 단
으나 서로의 의견 차를 접어들면서 밴쿠버노인회에 대한 부정적 체들은 공정과 원칙 준수를 더욱 지켜나
좁히지 못했다”라며 “이 인 시각과 함께 잊혀지는 단체가 되고 가야 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점 교민 및 회원들에게 있다고 한 회원은 질타했다. 또 앞으로 현재 김봉환 회장은 재선거를 하여 새
죄송하다”고 했다. 서 해결책이 없다는 점도 지적됐다. 회원들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업무를 계속한다
위원장은 “현재 이번 소 은 전 노인회장들이 모여 양측의 입장을 는 입장이다. 김 회장은 “재선거를 위해
송으로 인한 재정악화 고려한 중립적인 해결책을 중재해 줄 것 노력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내에 방향
로 노인회가 새롭게 탄 을 제안하기도 했다. 과 일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
생이 된다고 해도 운영 한편 모임에 참가한 회원들은 “일년 전 했다.
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처음으로 돌아보면 당시 회장선거가 회 이지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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