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3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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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24/2022 COMMUNITY WWW.VANLIFE.CA 23
INTERVIEW
Q 북미에서 관객을 사로 잡고 있는 비결은 Q 밴쿠버에 온 소감
신명나게 놀자라는 취지를 가지고 관 밴쿠버 공항에서 짐이 늦게 나와 정신
객과 호흡한다. 한국 민요의 장단에 강 이 없었다. 공항에서 허둥지둥 되었는데
렬한 사운드 그리고 보컬 홍옥, 만월, 유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세계에서 아름다운
월의 개성있는 목소리가 어우려져 아름 도시 중 하나이며 다민족이 모여사는 자
다운 무대를 만들어낸다. 가야금, 아쟁, 유로운 밴쿠버에서 한국의 소리를 전할
생황, 피리, 대금, 북 등 한국전통악기가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내는 소리는 낯설지만 친숙함이 공존한
다. 무엇보다 유쾌한 퍼포먼스와 중간 Q 캐나다 현지주민과 교민의 반응
중간의 멘트로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 현지 주민들과 한인 교민들의 호응도
다는 점이 한 몫 한다. 는 비슷하다.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현
지 주민들은 장단에 집중하고 한인들은
Q관전 포인트는 가사에서도 반응한다. 한편 한인들은 해
우리의 공연은 나이, 성별, 국가에 상관 외에 거주하면서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대다. 특히 한국 전 가지고 있어 공연 후 따뜻함을 느낀다
통의 흥을 공유하고 싶다. 지난 공연을 라는 후기가 많다. 즉 한국의 정을 서로
돌아보면 비록 한국어 노래 가사를 이해 공유한다고 생각한다.
하지 못하지만 관객들을 장단에 맞춰 춤
을 추고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르곤 한 Q 한국문화 사절단이라는 자부심
다. 단어 한마디를 알려주고 그것을 따라 북미에서 공연을 통해 한국문화를 홍
하는 관객들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다. 어 보하고 있다는 자부심 또한 매우 크다.
제 빅토리아 공연에서 클럽에서 스탠딩 공 한국전통악기와 장단 그리고 한국어로
연을 진행했는데 열광적인 관객들의 반응 부르는 곡을 통해 우수한 한국문화를
에 흥을 배우고 갔다고 자부한다. 전세계에 알리고 싶다.
출처 | www.Kore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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