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 - 캐나다 익스프레스 - 밴쿠버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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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REAL ESTATE                                                                                 CANADA EXPRESS NEWSPAPER / JULY. 22. 2022



                                                                                                                    은 물가억제를 목표로 금리를 1% 깜짝
                                                                                                                    대폭인상 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팬데
                                                                                                                    믹 초기의 0.25%P에서 2.5%P로 단숨에
                                                                                                                    뛰었고 시중은행의 기준금리는 4.7%가
                                                                                                                    되었다. 대다수 모기지 대출금리는 두 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런 급락세는 경제기초에 근거에 기초
                                                                                                                    한 시장원리에서 한 참 비껴 나갔던 주
                                                                                                                    택시장이 겪어야 할 당연한 조정이라고
        거품 빠지는 전국 주택시장,                                                         한다면 이는 지난 2년 동안 현재와 반대              전문가들은 말한다. 지난 20년동안 전
                                                                                                                    국 집값은 무려 375% 상승했고 수 백만
                                                                                현상이 초래한 시장에 집착하는 것일 수
                                                                               있다. 2021년 이맘때만 해도 캐나다 전지             캐네디언들은 집 사기를 엄두조차 낼 수
        호가보다 $20만 낮게 거래                                                        역에서 입찰경쟁이 뜨거워 호가보다 20%               없는 상황으로 내밀렸다.
                                                                                                                     6월의 ‘호가 이하 거래가격’ 현상에도
                                                                                넘는 가격으로 거래되는 사례가 흔했다.
                                                                                 지난해 9월 오타와 매물의 평균 호가               불구하고 가격은 아직도 2년여전 보다
                                                                                는 52만4천 달러였고 실제 평균 거래가격             두 배 가까이 높다.
         “경제기초 무시한 시장의 마땅한 조정”                                                  은 67만 달러였다는 점이 이를 입증한다.              지난 주 뉴브런즈윅 프레데릭톤에 위치
                                                                                호가보다 평균 14만6천 달러 높게 거래              한 한 5베드룸 단독주택은 72만 달러에
                                                                                된 것이다. 최근 3월까지만 해도 토론토              거래되었다. 호가 72만 5천 달러를 약간
         2년간 상상을 초월할 속도로 상승했                프튼의 4베드룸 주택은 180만 달러에 매             의 입찰경쟁은 매매가격을 호가보다 최대               밑도는 가격이다. 2019년 11월에 이 집은
        던 캐나다 주택시장은 이제 몇개월전에는               물로 올라왔지만 호가보다 30만 달러                50만 달러 이상 높일 정도로 치열했다.              47만 5천 달러에 거래되었다. “아무리 호
        상상할 수 없었을 상태로 역전되었다. 일              낮은 150만 달러에 매각되었다. 이와 유              캐나다 주택시장이 “호가보다 낮은 거               가보다 낮은 거래가격에 거래되었다 하
        부에서 호가보다 낮은 할인가격으로 집                사한 브램프튼의 다른 주택도 호가 140              래가격” 상태로 복귀하는 현재의 상황은               지만 이 집의 값은 지난 2년 동안 매달
        이 팔리고 있다.                           만 달러보다 25만 달러 낮은 가격으로               시장이 장기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다는                평균 8천 달러 가까이 뛰어온 셈이다.”
         지난 달 2백25만 달러 가격을 부르던              35일 만에 매각되었다. 그러나 아직 많은             분명한 신호 중 하나이다.  6월 캐나다               지난 달 토론토의 평균 거래가격은 1
        빅토리아의 고급 5베드룸 주택의 최종 거              매도인들이 호가보다 낮은 오퍼를 거절                집값은 5월보다 1.9% 하락했는데, RBC은           백15만 달러로 4월의 평균 거래가격
        래가격은 193만 달러로 호가보다 무려               하고 있다.                              행 분석은 "한 달 하락폭으로는 가장 큰              125만 달러에서 10만 달러 하락했다.
        32만 달러가 낮았다. 호가 90만 달러의              캐나다부동산협회(CREA)가 주목하는               폭"이라고 했다.  또 “전국 집값이 특히 온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가을과 겨
        핼리팩스의 주택은 14만 달러 낮은 가격              또 다른 현상은 오퍼를 받지못해 ‘매물취              타리오주와 BC주 일부지역에서 훨씬 더               울에 토론토 주택들이 뜨거운 입찰경쟁
        에 팔렸다.                              소”가 최근 몇 주간 급증한 것이다. 온타             빠르게 하락 중”이라고 했다.                    으로 인해 수 십만 달러 이상 높은 입
         토론토의 서부 위성도시 미시사가에서                리오 일부 지역의 경우 지난 30일 간 거래                                                찰가격에 거래된 덕분에 가격이 껑충 뛰
        는 4월에 160만 달러에 매물로 등록된 주            가 성사된 매물보다 취소된 매물의 건이                장기 하락세로 전환                         었기 때문이다. 6월의 평균거래가격 115
        택이 2개월 후에 138만 달러에 거래되었             더 많았을 정도다.                           시장 역전의 동력은 물론 초저금리 시대              만 달러는 지난해 여름보다 5.4% 높은
        다. 토론토에서 40KM 떨어진 도시, 브램             매도인들이 계속 과평가된 가격을 고집               의 종말이다. 지난 13일 캐나다중앙은행              가격이다.               EXPRESS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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