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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29/2022 SPECIAL REPORT WWW.VANLIFE.CA 9 9
남성 영역 과격 스포츠에 도전하는 여성들
과를 했다. 그러나 그녀에게 이제 더 이상
사과는 필요 없다. 그녀는 권투가 체력 니오샤 나키지리(25) 선수가 트레이너인 매트 뉴튼과 함께
미 뉴욕 여성 권투경기 전좌석 매진 뿐만 아니라 강한 정신력을 필요로 한다 노스밴쿠버 복싱센터에서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
“승부 떠나 스스로 약한 정신 극복하고 고 말한다.
적정 체중을 관리하기 위한 자기 다짐” 전직 아마츄어 권투선수이자 현재는 나
키지리 선수의 트레이너인 매트 뉴튼은
보통 남자 선수들은 승 패에 집착하지만,
여자 선수들은 고유의 스포츠 정신을 이
권투 등 과거 남성들의 영역으로 알려진 부를 떠나서 여성 스스로 약하다는 정신 해하려는 데에 더 큰 관심을 보인다고 말
과격한 스포츠 종목에 여성들의 참여가 을 극복하고 적정 체중을 관리하기 위한 한다. 국제권투협회 제니퍼 허긴스 심판
높아지고 있다. 자기 다짐에서부터 비롯되고 있다. 은 다른 스포츠와는 달리, 권투는 자기
1994년 세계여성 권투협회가 첫 창단된 니오샤 나키지리(25)는 18세때부터 권투 자신과의 진정한 대결이라는 특수성을
데 이어, 2012년에는 여성 권투 종목이 올 를 시작해, 현재는 캐나다 권투 국가대표 갖는다고 한다. 그녀는 권투 심판이 되
림픽 종목에 정식 채택됐다. 3개월전에는, 선수이다. 그녀는 매일 노스밴쿠버 소재 기 전, 여자 피켜스케이터 생활을 한 바 있
제니퍼 허긴스는 국제박싱협회 여성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뉴욕의 메디슨스퀘어 가든에서 케이 그리핀스 복싱 센터에서 훈련을 한다. 그 다. 그녀는 피겨 스케이팅은 나 자신이 아
티 테일러와 애만다 서레노의 한 판 권투 녀는 그동안 여러 국제경기에서 많은 메 닌 타인에게 보여지는 모습으로 최선을 없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경기가 전 좌석이 매진되어 인기면에서도 달을 따며 실력을 다져왔고, 현재 목표 다하게 되지만, 권투는 그야말로 자기 자 22살에 권투를 시작해 34살에 은퇴한
남성경기와 뒤지지 않은 흥행을 보이고 는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 획득이다. 그 신의 진정한 모습을 다 드러내게 된다고 제이미워드-야신은 “권투가 정신을 강하
있다. 녀가 권투를 시작할 때만 해도 상대 남 한다. “권투에서 나의 가장 큰 적은 바로 게 만들고 타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 준
이 같이 여성들의 과격한 스포츠 종목에 자 동료들이 스파링 상대가 되는 것을 꺼 나 자신이다”라며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 다”고 말했다.
대한 관심 및 참여 증가 현상은 단지 승 려했다. 연습이 끝나고 나면 그녀에게 사 서 승리를 추구함에 있어 남녀의 차이는 [email protected]
은퇴 복서 제이미워드-야신은 최근 노스밴쿠버에 체육관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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