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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5/2022 LOCAL NEWS WWW.VANLIFE.CA 9 9
5세때 희귀암 극복 여성, 끝내 어린 딸 남기고 하늘나라로
첫 딸 출산 후 3개월이 지나 신장암 선고받아 걸친 방사선 치료에 임했
다. 그녀는 치료 끝에 새
생의 마지막 2주 동안 어린 딸과 함께 지내 로운 삶을 얻었고, 이 후
장례비, 양육비 마련 ‘Go Fun Me’ 사이트 마련 아름다운 여성으로 성장
해 지난 해 10월에는 딸
을 출산했다.
그러나 첫 딸을 출산
캐이라나 리핀스키(19)는 5세 되던 해에 은 그녀가 단 한 차례도 소셜 미디어 등 한 지 3개월이 지나 그녀
암이 발병됐지만, 이를 극복하고 성인이 에 자신이 암 환자라는 사실을 밝히지 는 신장암 선고를 받았
돼 딸 낳고 키워 왔다. 그러나 그녀에게 않았으며, 모든 이들에게 친절했다고 말 고, 이 후 암은 다른 장기
또 다른 암이 발생되면서 그녀는 어린 한다. 들에 전이되기 시작했다.
딸을 남겨 둔 채로 지난 달 25일 숨을 그녀는 5살 때 매우 희귀한 위암 진단을 병원 측은 그녀가 어렸을
거뒀다. 받았는데, 당시에 해당 암치료를 캐나다 적에 받은 방사선 치료
그녀는 숨을 거두는 그 순간까지도 아 에서 받을 수 없어 미국 보스톤 에서 치 로 인해 그 후유증이 이
무런 원망을 하지 않았다. 그녀의 친구들 료를 받았다. 그녀는 당시 매일 15분간에 제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5월, 그녀는 더 이상의 치료가 불 식을 마친 뒤에는 파티 참석을 하지 못
가능 해지며 1-2개월의 시한부 선고를 한 채로 바로 집에 와서 휴식을 취해야
받았다. 그녀는 어려서 치료받은 많은 양 했다. 그녀는 생의 마지막 2주 동안 어린
의 방사선 치료로 인해 임신이 거의 불가 딸과 함께 지냈다. 그녀는 앉아 있기도
능했으나, 기적적으로 딸을 얻었다. 그녀 힘든 상황이었지만, 어린 딸을 옆에 두고
의 가족들은 그녀가 임신을 간절히 원했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다면서, 남겨진 그녀의 어린 딸은 '기적의 그녀는 마지막 하루 동안에는 친구들과
선물'이라고 했다. 보드게임 등을 하면서 평소 좋아하던 스
지난 해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취 키틀 사탕과 핫 초코 등을 마시며 즐거운
소됐던 메이플릿지 고등학교 졸업식이 시간을 보내며 생을 마감했다. 그녀의 장
올 해 6월에 실시됐으며, 그녀는 기쁜 마 례비용 및 딸의 양육비 마련을 위해 온라
음으로 졸업식에 참석했다. 그녀는 친구 인 상에 ‘Go Fun Me’ 사이트가 마련되어
들과 함께 감격적인 졸업식에 참여했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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